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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두고 미국가는 길.. 천리길이네요..
공부하는 중이고.. 끝내려면.. 이번에 일주일을 다녀와 한달 후에 다시 한번 미국엘 가던가.. 아님 한달 내내 쭉 미국내에 묶여 있어야해요..
문제는 지금 한참 엄마를 찾는 딸아이예요.. 지금 16개월 됬구요..
지금도 엄마 공부한다고.. 어린이집에 9-5까지 가 있는데
제가 4시에도 데릴러 가고.. 보통은 4시 반이면 총알처럼 어린이집엘 가서 아이를 데려오거든요..
저녁시간 내내 놀고.. 밥먹고.. 뭐.. 보통 엄마들 하듯.. 그런 엄마죠..
밤에 꼭 데리고 자고.. 옆에서 껌처럼 서로 들러붙어 있는 그런 사이..
제가 가면 매일 어린이집 보내고.. 아빠가 데리고 있을껀데요..
울 남편 딸아이에게 너무 잘해요.. 어려서부터 제가 바빠서 오전 중에는 아빠가 보고.. 제가 오후에 보고.. 그런 식으로 아이를 보살펴와서.. 다른 아빠들에 비하면..
그래도 아빠는 아빠라서.. 참을성도 없는 것 같고.. 야단도 많이 치는 것 같고..
아무래도 엄마가 없으면 아이가 천덕꾸러기가 될 것 같은데..
친정엄마는 다리가 아프시고.. 또 아브지가 엄마가 없으면.. 끼니때마다 너무 헤메실 것 같아 부탁드리지 않으려고 하고..
시어머니는.. 제가 학위를 다 끝내고 온 다음에야 다녀왔다고 말할 생각이거든요.. 괜히 중간 과정 보고해봐야.. 좋은 소리 못 듣잖아요.. 학위를 못끝내고 와서 그런지.. 저한테 시아버지 돌대가리 소리도 서슴없이 하시는 그런 시부모라서 제 일땜에 아이를 돌봐야할 상황이 된다해도 절대 부탁하고 싶지 않은 그런 시부모시고..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남편이 아이를 전적으로 데리고 있어야할 상황이예요..
에휴..
왜 이렇게 맘이 아프고.. 일이 손에 안잡히고..
잠시 떨어져 있을껀데.. 저야 어른이니까 괜찮지만..
아이는.. 괜찮을까요? 분리불안이니.. 그런 거는 어떤 경우에 생기는건지요?
아이랑 이렇게 떨어져 지내보신 분들 있으시겠죠? 시간은 지나가는거고..
그리고 아무래도 한달 동안 미국에 있는 것 보다는 일주일 보내고 와서 3주 후쯤에 다시 미국에 들어가 4-5일 지내면서 공부를 끝내고 오는 게 아이에게 휠씬 낫겠죠?
이렇게 아이가 애뜻할 줄 알았으면 진작에 공부를 끝냈어야 하는데요..
제가 없는 동안 아이도 잘 견뎌낼꺼라고.. 저한테 용기 좀 주세요..
1. ..
'05.9.27 3:58 PM (210.178.xxx.18)분리불안..같은건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아이들,생각보다 잘자랍니다.
예전엔 논두렁에 막 내놓고 키웠는데요. 그 생각하시고..
얘 아빠도 잘 봐주신다니 괜찮을꺼예요. 공부는 시기놓치면 다시 하기 어렵잖아요.
이번에 확실히 끝내시고 나중에 잘하면 될꺼예요.
2~3년 떨어져 지낸 모녀도 봤지만 아무 이상 없었어요2. 잠깐인데요..
'05.9.27 4:04 PM (222.101.xxx.142)40대 남자가 가도 속여먹으려고 하는곳이라던데요..
에고....같이 갈만한 남자 없나요?
남자 데리고 가도 모르면 똑같지만,,,그래도...3. 아이가
'05.9.27 4:05 PM (203.230.xxx.110)가장 큰 후원자라고 생각할때가 있으 거예요.
저는 둘째아이가 가장 큰 후원자였어요.
일년 떨어져 있었습니다.4. 저는
'05.9.27 9:03 PM (220.86.xxx.149)저는, 일주일 미국가면서, 아기 봐 주시는 분댁에 일주일 아예 맡겼어요. 남편의 출근도 너무 이르고 야근도 많고 해서, 낮에 데려가 봐 주시는 분 댁에 30만원 드리고, 일주일 봐 주시라고 부탁드렸어요.
5. 경험자
'05.9.28 12:56 AM (64.8.xxx.98)그냥 맘 놓고 한달간 다녀 오세요. ^^
첫 아이이고 어려서 엄마속이 까맣게 타지만 한 달정도는 괜찮아요.
그 동안 아빠하고 정을 쌓으면 좋지요. 엄마하고만 같이 있으란 법 있나요.
아빠는 아기에게 책도 읽어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서로에게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그냥 부녀가 친해지게 엄마가 한 달 피해준다 생각하고 (^^)
공부에 전념해서 질질 끌지 말고 한 큐에 끝내고 돌아오세요. ^^
그게 아이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달 금방 갑니다.6. 원글
'05.9.28 7:16 AM (211.112.xxx.49)그렇죠? 잘지내겠죠?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 잠들어 있는 아이 얼굴 보니 한숨이 푹푹 납니다..
아직은 한달 내내 가있어야하는지.. 아닌지 결정 못하겠어요..
논문에 필요한 자료가 집에 다 있으니.. 핑계대고 다시 올 수도 있겠죠..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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