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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주버님 장가보내기

흠흠 조회수 : 920
작성일 : 2005-09-22 09:47:22
저희 시아주버님은 제가 결혼하던 해에 40세가 되었습니다
직업은 반 백수. 초등학교 졸업. 살짝 전과도 있고..
정신차리면 공사현장에서 일하고
정신놓으면 술에 쩔어 2~3일 살고 다시 정신차려 2~3일 일하기를 반복
시어머니하고 같이 살다 나갔다 다시 들어왔다 나가다 반복입니다
나가면 행방이 묘연하며 어쩌다 한번 아파서 병원에 있다고 돈보내라는
전화가 걸려오긴 합니다(이번 추석때도 안왔죠)

암튼 각설하고 결혼하고 얼마안되어 저희어머니가 그러십니다
어디 소개해줄 아가씨 있으면 좀 소개해달라고
친구나, 선배나...아휴....제가 미쳤나요?
이야기만 꺼내도 뺨맞기 딱이지요
저, 전문직 종사자구요, 대학도 나왔고
당연히 친구들도 다 그만그만 합니다
어떤 미친 여자가 휴...암튼 그때 생각하니 확~화가 나네요..
다행이 다시는 아무말씀 안하셨으니 망정이지..
IP : 218.145.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05.9.22 10:02 AM (211.228.xxx.190)

    어머니 입장에서는 좋은사람 들어와서 정신차리고 살면 좋겠다 싶어서 그러셨겠죠.
    저희 어머님은 그런 말씀은 안하시지만....
    그래도 총각? 이신가보네요.
    저희 아주버님은 원글님 댁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이혼하시고 아들들 까지 데리고 있지요.
    시댁 생활비며 이것저것 소소히 들어가는 돈까지 거의 우리가 대드리고 있지요.
    아주버님은 아주버님대로 일년이면 꽤 많은 돈을 사고쳐서 가져가십니다 ㅜ.ㅜ

  • 2. 어쨌거나
    '05.9.22 10:10 AM (210.183.xxx.148)

    동서가 들어오면 님도 편하지요
    글타고 아무나 소개시켜줄 수도 없고,
    어머님도 제 가정을 꾸리면 마음 잡겠지 싶어 그러신 것일테구요
    답답한 마ㅡㅁ에 그러신 것 같은데,
    그냥 암 말씀 마세요
    혹 다시 말씀하시면
    마땅한 아가씨가 없어요
    뭐 이 정도면 되겠죠

  • 3. .
    '05.9.22 10:43 AM (61.32.xxx.33)

    헉.......
    아주버님도 시어머님도 너무 이해 안갑니다.

  • 4. ...
    '05.9.22 1:02 PM (211.51.xxx.65)

    저희 아주버님은 연세가 살짝 더 있으신데 아직 총각이십니다. 직장은 착실히 다니는데 돈이없어요.
    외국인여성이랑 결혼시켜줄려고 울신랑 지금 돈대느라 바쁨니다. 마이너스빼서 밀어넣는데 이렇게 사는게 맞는지 요즘 제가 의문입니다.
    없는집에 시집오면 아무도 안건든다더니 형제간이 서로 뜯어가서 마이너스만 커집니다.
    이번이 설마 마지막이겠지 속으로 맘다잡아도, 치밀어오르는 뭔가를 혼자삭일려니 힘들어요.

  • 5. 비슷~
    '05.9.22 11:12 PM (61.74.xxx.49)

    저희 시아주버님은 34세인데 결혼하고 싶어서 난리난리를치다가 이번에 필리핀인하고 결혼합니다.
    제발 문제 안일으키고살아줬음 좋겠네요.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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