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상가3층에 법당만 차려놓은 정식스님인지도 의심스러운 분에게 동네아줌마랑 다녀오셨어요.
올해말이나,내년쯤에 이사를 갈 계획인데,올해 동쪽을 가면 좋지않다고 해서,방향 방침방법물으러
가셨거든요...근데, 그스님이,뜬금없이,엄마 친정쪽에 돌아가신 분들 천도제를 해야된다고,안그러면,
엄마가 위험하다고...그랬다고 하네요...요즘 엄마 건강이 안좋긴한데,그런말듣고 자기 신상이 위험
한데 천도제 안하겠다는 사람이 없을꺼예요....엄마가 날까지 받아놓고 오셨네요..추석쇄고 다음날요..
그리고 정작 이사 가는것은,이사가는날 알려주면,자기가 따라와서 부적쓰고 무슨 방침을 한다고 하네요.
뻔히 보이는 사기꾼 수작같지 않습니까? 방법만 알려주면 되지,자기가 따라와서 뭘한다고...
틀림없이,굿비슷한거 좀 하고 돈달라고 손벌럴꺼 뻔한거 아닌지..
그리고 몸이 굉장히 안좋다면서,,,그사람이 엄마 한테 안마같은것도 해주더랍니다...
완전 사이비 냄새 솔솔 풍기는 분위기인데
엄마는 철썩같이 천도제도 지내고, 이삿날 푸닥거리까지 할예정인가 봅니다.
제가 그렇게 그냥 철학관가서 그 방법만 알아오랬는데, 일을 저지르셨어요...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따르는게 나은지,결코 말려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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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는데요.방향이 동쪽이라 엄마가 어디 물으러갔다오셨는데요.
미치겠다 조회수 : 404
작성일 : 2005-09-13 14:22:24
IP : 211.247.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5.9.13 2:31 PM (211.216.xxx.184)하지마세요. 말리세요.
한번 말려들면 끊임없이 무언가를 요구할테고, 그 요구안하면 또 무서운 소리 해댈테고..
사실 그런것 해도 안되는건 안되는데.. 세상일이 뻔한데...
말리세요.2. likewise
'05.9.13 3:30 PM (219.95.xxx.215)원래 그런사람들은 무서운 소리를 해야 사람들이 잘 듣구 잘 꼬셔지게 되있어요..ㅡㅡ; 그런 사이비들이 사람들한테 좋은 소리 해봐야 뭐 나올 건덕지가 있겠어요?? 건강이 안 좋아보이면 그거 가지구 안 좋은 소리하구 젊은 사람한테는 남친하구 곧 헤어질거라는둥 온갖소리를 헤대면 사람 심리라는게 좋은 말 해주면 '아 그런가보다...'하구 웃고 넘기지만 뭐라도 안 좋은 소리하면 당연히 '혹시나..'하는 맘이 들구 신경쓰이겠죠.. 게다가 요즈음 자기 자신이 신경쓰일만한 일들이 있다면,, 그리곤 사이비 말에 귀 기울이게 되는건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그 사람들 그게 다 수법입니다....ㅡㅡ;
3. 여인..
'05.9.13 4:12 PM (210.221.xxx.158)에구 어떡해요....그런말 들으면 가만히 있을수 없는게 사람심리쟎아요.. 안들었음 모를까...
암튼 꼭 그런소리하는거 똑같더라구요...꼭 조상중에 누가 어쩌구저쩌구...
정말 이상한 사람들입니다....글구 한두푼 드나요..기본이 몇백...
근데 그런말이 사람들에게 또 금방 와닿거든요...연세드신분들은 더더욱이나....
말리셨음 하네요...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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