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저출산 대책이 ‘중매’ (인터넷 뉴스, 읽고 웃기...)

[실비]

복지부 저출산 대책이 ‘중매’?

[일다 2005-09-09 18:09]  
  
최근 보건복지부가 부내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데이팅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레즈비언 인권운동단체들이 반박 성명을 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데이팅 서비스 지원하는 까닭은 “비혼, 만혼이 출산율 저하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배우자를 만날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또 부내 90명의 미혼 남녀 중 10쌍이 성사될 경우 앞으로 다른 기관에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혼이 ‘선택’이 아닌 ‘강요’가 되는 사회 분위기를 개탄했다.


권리연대는 보건복지부의 데이팅 서비스 지원계획에 대해 “사회구성원이 출산을 선택할 권리를 인정해주지 않으면서, 현실을 살아나가는 사람들의 생각과 조건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전근대적인 이전 사회로의 회귀만을 바라는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결혼장려정책을 중단”할 것과, “혼인제도와 혈연을 기반으로 한 가족 형태만을 고집하며 사회구성원들의 실질적인 생활과 관계 맺음의 방식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현행 법, 제도, 정책을 손질할 것”을 요구했다.




핫 참... 여기 정부기관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회 출산율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이런방법 밖에 생각할수 없나요... 그분들 여기에 들어오셔서 직장다니면서 아이 맡길곳 없다고 고민하는 글, 직장다니면서 학교다니는 아이 돌봐주지 못하는 고민, 경제도 여러운데 임신함과 동시에 진료비는 물론 왜 이렇게 돈 나가는 곳이 많은지에 대한 문제, 그 외 다수를 조금 봤으면 하네요...

결혼하면 꼭 아이를 낳으라는 법이 있나요? 그리고 출산하고도, 마음놓고 직장을 다니던, 사업을 하던, 엄마로써의 역활도 하고 다른 역활도 할수 있도록 사회적 제도를 마련할 생각은 안하고....

정말 머리 짧은 저도 이 글 보고 경약했답니다.

실비.

[.]

저런 얼척없는 짓에 또 얼마나 많은 서민들의 피같은 세금을 퍼부었을지..
생각이 없는건지..아님 알면서 뒤꾸녕으로 까먹는게 있어서 그런건지..

[자이]

정말 육아문제가 조금이라도 해결이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일텐데..
그 똑똑한 사람들이 저정도뿐의 문제해결방법을 못낸다는게 어이없습니다.
낳기만 하면 다인지...동물도 아니고 짝찾기인가요..휴....저런 발상이 정말 끔찍하네요.
이보다 더욱 출산율 저하되면 또 어떤 방법이 나올까 궁금해지기까지 합니다.

[히메]

저도 회사에 소속되어 일을 하는데..조직이라는 곳이 어떨땐 정말 말도 안 되는 생각을 꺼내놓는거 같아 정말 안타까워요.

그것이 알고싶다 저번주에 편부에 대해 하던데..전 아직 아이는 없지만 그거 보니까 잠이 안 오더군요

사랑은 있지만 아빠라 아무래도 지저분한 환경 or 열악하게 자라나는 아이들..

그런 낳아놓은 아이들이 잘 자랄수 있게 만들어주는게 먼저 아닐까요?

낳아라 낳아라 말만하지 말고..저런거 보면 더더더 애기 낳기 싫어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