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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어서요....

허브 조회수 : 714
작성일 : 2005-09-12 10:29:53
울 시댁은 작은집이라서 큰집에서 제사를 지내는데요
그래서 울 시댁에서 명절마다 큰집 식구 오라고 해서 점심을 차려서 먹는데요
전 항상 명절 당일날 점심 설겆이나 뭐 그런거까지 허고 친정에 서둘러서 오거든요
근데 요번에는 울 친정아빠 산소에 가자고 울 친정언니가 전화를 했네요
시댁에서 아침만 먹고 오라고 했는데요
전 시댁에서 큰집 식구들 불러다가 점심까지 먹는걸 아는데 식구들도 엄청 많아요
어떻게 얘기를 드려야 할까요 시댁어른들한테요...
제가 아침만 먹고 간다고 하면 점심은 엄마혼자서 좀 차리다가 큰집 식들 오면 큰집 형님들이 좀 도와주실텐데요...
고민이되서요....
아침만 먹고 간다고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신랑은 알았다고 했는데...
제가 말하는게 나을지? 신랑이 말하는게 나을지?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61.255.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소를
    '05.9.12 10:35 AM (211.119.xxx.23)

    그 날 안 가시면 안되는가요?
    아님 조금 늦게 출발하던지요. 오래 걸리시는가 보지요.
    저녁도 아니고 점심이면 먹고 가는게 괜챦을 것 같은데.
    제가 잘 모르고 리플 달았으면 죄송합니다.

  • 2. 아버님뵈러,,
    '05.9.12 10:41 AM (220.88.xxx.97)

    얼마나 가고싶으시겠어요,,
    저도 제 친정아버지 돌아가신후, 시댁어르신들이나, 남편이 이해해주어 명절마다 시댁 아침후 바로 친정와서 아버지 뵈러 간답니다.
    그런 부분 부분이 고마워서도 시댁에 열심히 하게되고요.
    그 동안 잘 하셨으니, 남편분이 나서주시는거겠죠.
    염려마시고 두분이 함께 시부모님께 말씀 진진하게 드려보세요.
    큰댁 식구분 형님들 계시다고 했으니, 그 분들이 나서서 상 차려 드시면 되겠고,,
    글 읽어보니 어르신들 거슬리지 않게 말씀 잘 하실것같아요.
    잘 다녀오세요^^

  • 3. 이수미
    '05.9.12 10:43 AM (211.114.xxx.146)

    신랑이 이야기 하도록 하면서 님은 꿩먹고 알먹고
    근데 말하때 신랑이 잘하도록 코치만 하시면 어떨까요 ~~~^^*

  • 4. ...
    '05.9.12 10:46 AM (221.140.xxx.181)

    그런데 신랑에게 이야기하라고 하면...
    혹 속좁은 시어머니들은 아들이 며느리한테 조종당한다고 오해해서 오히려 어긋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그냥 진심을 담아 시어머니께 직접 말씀드리세요...

  • 5. 제 생각에는..
    '05.9.12 11:09 AM (219.240.xxx.225)

    신랑이 말하는 것이 더 나을거 같은데...
    님은 아무래도 말씀드리기가 힘들어서 고민이신거 같거든요.
    그리고 시어머님의 성품을 님이 잘 아실테니까...
    어머님의 성품에 따라서 직접 말씀을 드리던지...아님 신랑에게 부탁을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두 결혼하고 명절에 아버지 산소에 다니러 가고 싶어도...다녀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늘 가시는 것도 아니고...님의 언니들도 결혼하셨으니...마찬가지잖아요.
    그러니까...이번에 산소에 가시면 참 좋겠네요.

  • 6. 꼭 가세요.
    '05.9.12 11:39 AM (211.253.xxx.20)

    시집간 딸들이 서로 시간맞춰 산소가는것 힘들잖아요..
    잘 말씀드려서 꼭 다녀오세요..
    저희 시누들 셋은 시간맞춰 꼭 친정(저한테 시댁)오면서 저 가는것 절대 못봐요...
    이것땜에 명절 정말 시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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