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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세 아이 교육(??) 어디까지....??
애들 3세까지만해도.... 애들 뒤치다꺼리 하느라 정말 핑계같지만 책 한 번 앉아서 여유있게 읽어줄 시간이 없었드랬져..
울 애들은 어릴때 제가 혼자 키우다시피해서 짝짜꿍이니 잼잼이니 하는것두 한 번 시켜볼 여유없이 늘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잠 무쟈게 안 잡니다..1~2시간 재우다 결국 실패..@@) 기본적인것들만으로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고 그랬어여..
친정도 멀고 시댁식구들은 다 골골하고...신랑은 건설회사 다니는데 지방에 아파트를 짓고 분양하느라 완전 지방에 상주..
암튼 그러다보니 모든게 제 몫이었꼬...늘 조바심치며 기본적인것들만 해도 허리가 휘게 힘들고...
이런 습관이 들다보니...또 저나 신랑이나 아이들 힘들게 얻은터라 건강하게 자라주는것만 정말 감사해서 남들이 말하는 조기교육 열풍에 휩싸이지 말고 우리 의지대로 그저 건강하게 키우자는 묵언의 약속같은것두 있었고..
암튼....여지껏 그 흔한 **교육이니 하는 방문 선생님 수업한번 한 적 없고...아이들 둘 데리고 짐보리나 문화센터같은것 다닐 엄두도 안나 맬 집에서 지지고 볶꼬 살다가...
이번 여름학기부터 문화센터에 레고닥터란 블럭놀이 하는 수업을 받았거든여..
그런데...그곳엔 우리 애들보다 조금씩 어린 아이들이 많은데...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블럭 몇 개 가져와라 하면 숫자도 잘 세서 갖다 놓고...색깔도 무슨 색 블럭 갖고 가라 하면 다 알고...
울 애들은...지들 맘대로 갖다 놓고 색깔도 어느땐 맞추고 어느땐 영~ 딴 소리하고..결국 잘 모른단 소리지여..--;;;;;;;;
숫기도 없어서...남들 노래하고 율동할때 울 쌍둥이들만 부동자세 차렷~! 하고 앉아서 얼굴 뻘개갖고 혹시라도 일어나서 노래 따라할까바 미리 얼굴 붉히고 울랑말랑~~
얘기가 좀 딴데로 샜네여..--;;;;;;;;;;;;
암튼......울 아파트 애들도 3~4살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유치원 차 타고 어린이집 다니고...영어 학원도 다니고 그러나부더라구여...친한 사람은 없어 잘 모르지만 이리 저리 들리는 소문에 의하니..
울 애들보다 느린 애들도 숫자 1~20까지 다 떼었다는둥...영어를 한다는둥...
이런 말에 휘둘릴지 않을거라 자신 했었는데....울 애들 1~3까지두 구분을 했다 못했다...그저 관심사는 맛있는거 먹는거밖에 없고..--;;;;;;;;;;;;
은근히 걱정이 되네여..
게다가 산만한 0형이라 델고 앉아 숫자 놀이를 할라쳐두 듣는둥 마는둥 딴소리만 하고...과자를 갖고 숫자를 가르치려니...숫자세기엔 무관심한채 과자 먹을 생각에 애들이 정신을 못차리고...이젠 먹어도 되여?? 이거 먹어두 되여??.....계속 이런 식의 대화만...--;;;;;;;;;;;;
열분들 요즘 주위에 4세 정도된 아이들 어느정도 교육을 받고 있나여??
제가 넘 방치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어 걱정이 드네여...
집에서 델고 앉아 멀 해보려해두 잘 되지두 않고....방문 수업이라두 받아봐야하는건지..
어제밤에두 신랑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아직 울 신랑은 그냥 냅두라구...숫자는 모르고 먹는거만 열심히 먹는 아이들이 오히려 사랑스럽다나 머라나...으으...--;;;;;;;;;
요즘 추세가...4살아이가 이럴진대...초등학교라두 들어가면 어쩔지...심히 걱정스럽네여..
1. **
'05.9.8 12:44 PM (220.126.xxx.129)에구, 님의 아이 바보 아니죠?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발달에 문제가 있어 보이거나 하는 것 아니죠?
그렇다면 님이 하시는 걱정 하나도 필요없는 걱정이예요.
4세라면 님의 아이들처럼 행동하는 것이 비정상적이거나 모자란 행동이거나 하는 것 아니예요.
아이가 벌써 20까지 세고, 영어하고 그 나이에 별로 중요치 않아요.
알고는 계시겠지만 또 옆에서 잘 하는 아이 이야기를 하니 흔들리기도 하죠?
전 제 아이가 정말 그때까지 하나 둘도 못세어서 좀 모자라나 했답니다.
낳는 과정이 순탄치 못해서 그럴거라고 각오는 했는데 (발달장애는 아니어도 명석하진 못할 것이다.라고) 그래도 다른 애들 똑똑한 것 보니 정말 속이 상하고 걱정도 많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에 대해선 잊고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혼자서 열까지도 세더라구요.
그리고, 학원을 다니건, 어린이 집을 다니건, 문화센터를 다니건
뭘 배우고 온다는 것 보다 다른 아이들과 노는 법, 집과는 다른 세계를 접해 본다는 것
덤으로 엄마에게 하루에 몇시간이라도 자유시간이 생긴다는 관점에서
보셔야 할 거예요. 깨놓고 말해서 네살짜리가 알면 얼마나 알고 모르면 또 얼마나 모르겠어요.
거기에서 거기지요.2. 근데
'05.9.8 1:17 PM (211.46.xxx.130)저는 왜이리 웃음이 나지요? 말씀을 너무 잼있게 하셔서...
우리 아들도 4살인데 암것도 안해요. 비디오 한편, TV프로- 미르가온, 책은 한정 안하고... 그냥 지내는데요..3. 허걱!!
'05.9.8 1:29 PM (221.146.xxx.122)http://www.cjmall.com/prd/detail_cate.jsp?item_cd=15093611&shop_id=2002112507...
요 모델이구요(10인용)
같은 모델에 아래가 은색인게 아마도 조금 소리가 큰걸루 알고 있어요...
모델번호 보시고 어바웃몰로 들어가셔서 비교해보셔요...
그리고 효리밥솥은 밥솥열때...덜컹거리지 않고...살살 잘 열리구
효리밥솥은 무쇠밥솥이 맞으나...원빈밥솥은...무쇠 흉내만낸 티타늄 밥솥이네요4. 우주
'05.9.8 1:48 PM (211.251.xxx.65)4살이면 어린이집 오전반만 다니게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11-12월생이 아니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시간에 엄마도 자기 시간 갖고
울 아들 4살인데 그냥 즐겁게 살아요. 1월생이라 유치원을 다니는데 즐겁게 생활한데요. 그럼 되죠. 뭐5. 저도
'05.9.8 1:53 PM (221.146.xxx.126)아이가 4살이예요.. 다음달에 만 3돌이 되지요.. 님의 아이가 하나도 안이상한데요.. 문화센터 같은데는 다니다 보면 적응하기 마련이구요.. 너무 가르치려고 하지 마세요.. 저희 아이는 제가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어린이집에 가는데.. 말도 젤 느리고 , 문화센터에서도 젤 느려요.. 한마디로 점 찌진.. ^^
그래도 전 얼마나 이쁜지.. 조금이라도 말이라도 하는게 어디예요? 전 그냥 놔둬요.. 하고싶은대로하게..
대신 예의없고 그런건 못보지만.. 하고자 하는건 하게 그냥 놔두고요.. 숫자는 저희 아이도 세긴 하는데 저희집이 아파트 12층이라서 12까지 세요.. 따로 가르치진 않았구.. 엘레베이터 오르고 내릴때마다 숫자 나오는거 보구 읽어줬더니 어느날 부터 따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12까지만 센답니다.. 큭~ 아파트 20층 이상인데 살았으면 그이상 셋을것을.. ㅋㅋㅋ
그러니까 별 상관 없다는거져.. 그냥 튼튼하고 잘 놀게 냅두세요~6. 7세엄마
'05.9.8 2:27 PM (61.81.xxx.136)지금 제아이가 7살인데요..예전에 3-4살때 생각하면 웃음이 나요..
뭐가 조급해서 무슨책 사야하나 고민하고 어디센터가 좋은지 알아보구 그랬나 ...
쉬엄쉬엄 한가지식 천천히 해도 될것을..
아마도 애가 더 크면 또 7살때 뭘그렇게 안절부절하며 국어 산수 시켰나 할지도 모르지만 ㅡㅡ;;;
4살이면 동네 반일반 놀이방정도 보내면 되지 않을까요??
요즘애들은 4살만 되도 다 어디 다니는 분위기라서 동네에서는 친구 만나기도 쉽지 않더라구요7. 딸둘아들둘
'05.9.8 2:39 PM (218.235.xxx.77)키워보니...^^
큰 딸은 암것도 모르고 죄다 해야하는지알고 정말 일찍부터 많이도 시켰습니다.
나름대로 잘 받아들이더군요.
그래도 제가 쏟는 정성에 비해 그다지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니였죠^^;
작은딸은 아무래도 큰아이에 비해 관심이 덜한건지 한번 해 봤기때문에 노하우(?)가 생긴건지
5살 초반에 한글깨치기 좀 시키다가 통문자 좀 알기 시작할때 관뒀었는데(선생님과의 문제로)
어느날인가 책 제목을 읽더라구요.
가르치지 않아도 정말 때가되면 아는건지...관심있을때 좀 이끌어 줘서인지...??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일찍 시작해도...늦게 시작해도...
어느 시점에 가서는 그다지 큰 차이가 없더란거죠.
지금 33개월의 울 쌍둥이들도 육아에 지쳐(사실 귀찮기도 하구용)
뭐 하나 해 주는거 없습니다.
5살 후반쯤에 누나들 하고있는 오르다 두녀석이 같이 수업받게 해 주고
한글은 누나들한테 배우라 그럴까요?..ㅋㅋ
대신 주말에 정말 가까운데라도 데리고 다니려고 노력중입니다
시간되실때 책 한 두권이라도 읽어주시고
다른아이들과 넘 비교하지 마세요,휘둘리시지두요...
지금 소신대로 하셔도 전혀 문제 없답니다.^^
아싸라비아님 홧팅~8. 모습이
'05.9.8 2:45 PM (211.212.xxx.161)님은 힘드시고, 고민되시겠지만, 사시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웃음이 나네요.
특히 아이들....아휴~ 귀엽네요. 엄마는 숫자 하나 가르치려고 과자로 셈 하는데,
언제 끝나나? 생각하며, 이제 먹어도 되요? 하고 먹기만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그래서 아이겠지요.
저희 아이가 워낙 안먹어서 그런지, 잘 먹는 아이들 보면 왜이리 예쁜지요.
저두 아이 낳기 전에는 느림보 교육에 찬성하는 쪽이었는데, 제 아이라 그런지 조금은 조바심이 나네요.
그래도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책 사주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안해요.9. ^^
'05.9.8 3:11 PM (220.75.xxx.230)애들 데리고 공부 시킨다~고 생각하면 넘 힘드는거 같아요. ^^
그냥 생활 속에서 조금씩..
예를 들어 저희집 아이는 엘리베이터 통해서 숫자 깨쳤어요. 기다리는 동안 그저 일, 이, 삼, 사~ 하면서
그랬더니 첨엔 관심없다가 슬금 슬금 따라하고..
글자도 집 구석구석 물건에 붙여놨는데 몇달 동안은 뗐다 붙였다만 하지 안물어보길래 그냥 냅뒀더니
어느날 갑자기 "이게 뭐야?" "어~ 냉장고~" 이러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갖게 하고..
공부를 가르킨다고 생각하면 두쪽 다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요.
옷 입힐 때두 오른팔. 왼팔.. 말해주면서 입히거든요.. 그러다보면 언젠간 무의식적으로 알아지겠지..
책두 꽂아놓고 며칠 지나야 눈에 익는지 며칠 지나면 꺼내와서 휙휙~ 보고
그면 저도 그냥 휙휙 보이는 것만 말해줘요.
천천히 읽자고 해봤자 애는 화만 내더라구요.. ^^;
그러다보면 천천히 책장 넘기는 날도 있고.. 그럼 조금 더 말해주고..
문화센터든 어디든 아이들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거같아요.
그저 내 아이 경험 쌓아준다고 생각하시면서 다니세요..
10번 다니면 설마 하나는 남겠지~하는 맘으로..
저도 제가 게을러서 그런지 좀 태평주의자예요..
아이들마다 크는 속도가 다 다르듯이 관심갖는거.. 배우는것도 다~ 틀리더라구요.
책은 절~대 안보던 울 아이도 4살 접어드니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책 보다가 그러더라구요.
자발적으로 하는게 더 낫다~고 스스로 위안 받으며 살고 있답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10. 울애도..
'05.9.8 5:35 PM (211.217.xxx.57)4살..8월생이니 만37개월되었네여.
회사서 님글 읽다가 혼자 피식피식...웃었어여.^^;
울 애는 엄마가 회사 당기느랴..아침 7:30~저녁 7:30꺼정 어린이집 당겨여.
요즘은 낮잠안자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잠이들어 아침꺼정 자네요.
집에 있는 몇권되는 책들도 못읽어주고,
비디오는 요즘 끼고 살아여.(쟁반노래방 녹화한거 보고또보고..ㅡㅡ, 뽀로로, 기글스에 환장하고)
공부 시켜본적 없구..
어린이집서 모 한다고하는데...숫자세기는 1,2,3,4,6,7,8,9,10 이런식으로 꼭 하나씩은 빼먹고...
저도 울애 원초적인거만 해결해주고 그래여.
책도 지 좋아하는거만 가~~~~아~~~~끔 보구여.
넘 조급해 하지 말라고 말씀드릴께여.
이제 4살인데..뭘 알아듣는다고..끼고 공부를 시키겠습니까.^^
물론 그런 엄마들도 있어..저도 고민이 될때가 있더라고요.
저도 있으니...너무 걱정 마시라고..^^11. 울애도..
'05.9.8 5:37 PM (211.217.xxx.57)피식피식은..나쁜뜻이 아니고..
고민글이신데도..글투가 너무 잼있어서여..^^12. ..
'05.9.8 6:26 PM (221.157.xxx.7)주변에 똑똑한 4살들은 한글도 줄줄읽고 한자도 하고...영어도 기본 생활회화는 되고..그런아이도 있긴 있더라구요..그러나 보통의 4살들은 아직 ...^^..즐겁게 노는게 젤입니다..^
13. 아싸라비아
'05.9.8 10:43 PM (222.96.xxx.186)아유~~ 모두모두 넘넘 감사합니다..꾸~~~뻑^^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애들 놀리는거 만족하고 지냈는데.....문화센터두 멀 배울라고 다니는게 아니라 애들이 넘 문화적 혜택을 받아본적 없어서...기회는 줘얄거같아서^^......재미삼아 다닐려구 일부러 아이들 좋아하는 레고교실 선택해서 다니는거거든여.
근데...거기 다님서부터 주위 상황에 눈을 뜨고 저혼자 은근 스트레스 받았네여^^;;;;;;;;;
암튼........님들께서 해주신 주옥같은 말씀 가슴 깊이 새기며....스트레스 날려보내고...애들 방치한다는 죄책감도 날리고...암꺼두 모르고 그저 먹는거만 좋아라 하는 울 구여븐 쌍디들 계속 이대로 밀어줘야겠네여^^;;;;;;;...요건 아닌가???--;;;;;;;;;
암튼....이제 넘넘 맘이 홀가분해여...
여러분 싸랑해여~~~쪽~~!!!!!!(오바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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