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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거짓말

바보탱이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05-09-02 21:37:44
작년까지만 해두 세상남자들 다 바람피도 울남편은 그런것하고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지낸사람입니다..



올해초부터 이상하게 문자가 오더군요..아이러브스쿨 나가더니 동창여자한테요



동창이 이름안부르고 이상하게 애칭을 섞어서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처음에는 보고도 그런갑다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연락도 없이 신랑한테 갔습니다.,.



근데 갑자기 문자가 오니 당황하더니 막 달아나는겁니다 얼른 잡아서 문자를 봤지요,



처음에는 몇번 그냥 넘어가다가 이젠 아니다 싶어서 동창여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왜 이렇게 문자를 보내냐구..동창이면 동창답게 보내라고.. 근데 죽어도 안보냈다는겁니다



물론 상대전화번호 없이 애칭으로 1004 로 보내서 번호는 없지요..



남편은 맞다고 하는데 동창은 아니라고 하고..그날 저녁 남편하고 술한잔 하면서



울면서 이야기 했습니다.............여기까지는 지난 봄이구요..



그때부터 조금씩 의심이 가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문자서비스를 신청하ㅗㄱ



오늘 확인해보니 저번달에 만났더군요..



오늘  남편한테 이야기하니 죽어도 만난적 없다고 딱잡아 떼는겁니다..



문자서비스 봤다는 이야기도 못하겠구 증거를 대라고 하니 방법이 없네요



문자내용이..남편은.."퍼뜩온나?" 이러니까 그 동창여자가



"주차장에서 조금만 기다려".....이렇게 답이 와 있더군요,..



결정적인 증거가 없으면 파헤치지 말라고 하실것도 같은데요



답답하네요..그러면 마음이 늘 의심이 갈것같고



방법이 없을까요.........??

IP : 59.150.xxx.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찰자
    '05.9.2 10:55 PM (61.84.xxx.132)

    확인후엔 어떻게 하실 건가요 ?
    그와 비슷한 경우였던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법적으로까지 가고 간통신고에 등등 하고도 이혼은 못하겠다고 안하겟다고
    무엇을 위한 파헤침인지 심사숙고 서로의 관계를 위한다면 일을 크게 벌리지 마시고 무시하시는것이
    시시해서 돌아오기 쉽고 결론을 내버리실거라면 몰라도
    본인이 아니라면 그냥 속아주시는게 ... 맘까지 떠난 사람은 아닙니다 거짓말 하고 있는시점은
    맘까지 떠난 사람들은 대놓고 셋이 살자 또는 이혼하자고 나오더라구요

  • 2. 저도
    '05.9.2 11:08 PM (211.216.xxx.184)

    관찰자님과 비슷한 생각이예요.
    다 파헤친후.... 그 담에 어쩌실건데요?
    이혼하실 거면 당연히 파헤치셔야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골만 깊어질 수 있어요.
    이혼하건 안하건 한번은 쓴맛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파헤쳐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맘만 먹으면 바람.. 그까이거 못피우는 사람 어디있습니까?
    저 아는 사람은 남자가 땡돌이 였어요.
    사업하는 사람인데도 7시 땡하면 집에 들어오는.
    그 와이프는 정말 꿈에도 생각못했죠.
    그런데 그 남자... 몇년동안 바람피고 있었죠.
    어떻게 폈냐구요
    자기 사는 아파트 뒷동에다 집 얻어주고 낮엔 그 여자네서 놀고. 7시 땡하면 집으로 퇴근했던거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바람피우고자 맘 먹으면 낮이건 밤이건 필수 있고, 아무리 와이프가 쥐잡듯 잡아도, 남편이 패도 바람핀다는 거죠.

    저도 그냥 무시해 버린다에 한표예요.
    남녀 만나서 아무리 애끓게 사랑해 봐도 길어야 2년? 3년?
    그거 넘어가면 사실 그저 그렇고..
    또 로미오와 줄리엣도 그렇잖아요.
    그들이 왜 그리 불같이 사랑했겠어요.
    주위에서 반대해서 그런거잖아요.
    무시하세요.
    ㅠㅠ

  • 3. 제니
    '05.9.2 11:48 PM (218.147.xxx.7)

    동창들 이라도 여자는 여잡니다.
    예전의 추억들을 생각하며 어느 여자 친구들 보다도 더 친밀감을 느끼고 가족과 같은
    생각도 하게 되죠! 거기에 미모가지 갖추어 진다면 위험 수위구요
    잘 관찰해서 꼬투리를 잡아서라도 대화로 풀어서 사랑한다면 용서하고 이해해 보세요
    단, 용서를 빌고 다신 그런일이 없다는 다짐을 받고서요~
    참 힘든시간을 보내고있으신데 힘내세요!!

  • 4. 궁금
    '05.9.2 11:56 PM (61.80.xxx.144)

    이건 다른 이야긴데 그 문자서비스라는 건 뭔가요?
    남편의 문자가 내폰으로 들어오는 건가요?

  • 5. 파란마음
    '05.9.3 3:43 PM (211.206.xxx.69)

    그 문자서비스라는게 어떤건지 잘 모르나
    남의 사생활 감시 비디오나 도청은
    불법으로 얻은 자료로서 법원에 증거 자료로 채택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러니 그 문자 서비스를 토대로 한 추측은
    나중에 만에 하나 증거로 쓸려고 해도 안된다는 거구요,
    그 문자 서비스를 해서 봤다는 사실을 남편분이 안다면
    자신이 잘못한걸 생각 못하고 오히려 기분 나빠하며
    오히려 원글님이 상처 받을 행동이나 말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것 같아요.

    일단 모른척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모른척 하기에 맘이 너무 힘이 드신다면...그리고 남편분의 그 행동들이 계속되신다면
    여자의 육감으로 안다,확실하다 펄펄 뛰며 울고불고 하신다면
    맘약한 남편이 잘못했다 다신 안그런다 또는
    그렇게 시인은 안하더라도 여자의 육감을 무서워하며 그만 멈추지 않으실라나요...

    에고...기운 내시고 현명한 방법 찾으시길 바랍니다...

  • 6. ..
    '05.9.4 4:02 PM (220.124.xxx.117)

    저도 그 문자서비스라는게궁금해요!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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