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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는 몇개월이 훈련 적령기인가요? 도움말이 필요해요.
지금 게스트로 저희 집에 묵고있는 진돗개에 대한 글 올렸는데요,
김선곤님이 흔쾌히 맡아주신다고 하셨고(너무 감사해요)
근데 너무 먼 거리라 딸애가 좀 가까이에서 볼 수있는 곳에 맡기고 싶어 해서 고민 중입니다.
사실 어저께 데려 가신다고 하신분이
마나님과 상의도 않고 일 추진하다가
어제 엄청나게 부부가 한 판 하시고
아직 제 품이 있습니다.
대 소변 아무대나 쌀까봐 그게 젤 걱정이었는데
이 삼개월 밖에 안된 녀석이 용케도 베란다 화단에 응가를 하는 기특함을 보이네요.
달리 명견이 아닌가 봐요.
기품도 있구요, 근데, 어리다 보니 엄청 까붑니다.
같이 놀아 주려니 제가 체력이 딸리는군요.
일단 시간을 좀 벌어 보자는 심산인지
남편이 훈련소에 맡겨 훈련을 시키자네요.
제 생각에도 대형견은 어느정도 훈련이 되면
개도 주인도 앞날이 편할거 같아요.
지금 얘를 훈련소에 맡겨도 될런지 모르겠어요. 너무 어리지 않을까요?
저도 제 나름 대로 알아 보겠지만
경험있으신 분들 제게 도움을 좀 주세요.
지금 저희집의 붙박이 강쥐는 얘가 무서워
밥도 제대로 못먹고
거동을 잘 못하고 있답니다.
굴러온 돌이 박힌돌을 어쩐다는
그 속담과 꼭 같은 상황이 지금 저희 집에서 벌어지고 있답니다.
1. 김나형
'05.8.30 9:32 AM (221.153.xxx.137)어떤 훈련을 시키시려는지 모르지만 진도개 왠만한 훈련 집에서도 다 가능해요..대형견이기 때문에 어려서 과한 훈련은 오히려 안 좋을수도 있답니다....
2. toto
'05.8.30 9:57 AM (202.30.xxx.200)저도 일하는 입장인지라
집에서 가르치기는 불가능 해요.
어느 집에 가더라도 이쁨 받을수 있는 기본 소양을 가르치고 싶어요.3. 김나형
'05.8.30 10:07 AM (221.153.xxx.137)토토님이 올리신 정도면 훈련 받지 않아도 제 사랑 가득 받고 자랄것 같습니다^^
4. 훈련소
'05.8.30 10:24 AM (218.145.xxx.30)훈련소라는곳이요
강아지들을 먹을걸로 훈련시키는게 대부분이거든요
결론은 굶긴다는거죠^^::(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으니)
100% 다굶기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식사량을 훈련을 위해 조절할수밖에 없다더군요
특히 대형견일수록이요
저도 도베르만 키우는데요 주위에 도베르만 키우시는분들 말씀이 훈련소는 절때!
1년이상후에 그러니까 성견이 되어서 보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전에 보내면 강아지들 발육에 안좋데요 한창 먹구 커야할 시기에
굶길수는 없잔아요 훈련소 보내시더라도 그점을 감안하셔서 보내셨음해요
저도 이녀석 1년 되길 고대하고 있답니다
아참 그리고 대형견들이 소형견보다 유아기가 좀 길답니다
장난이 심하다는^^::: 저도 어렸을때 저희집에서 진도 키웠었거든요
진도는 마니마니 점잔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5. toto
'05.8.30 10:36 AM (202.30.xxx.200)여기다 질문 올리길 잘 했군요.
굶기면서 훈련 시키는 줄 몰랐어요.
사랑으로 훈련 시키는 곳은 없을까요?
우리 애도 사실 참 점잖아요. 나이에 비해서요.^^6. 느린소
'05.8.30 10:44 AM (220.75.xxx.129)훈련소에 보낸 적이 있는데 나중에 많이 후회했습니다. 원래 그 훈련소에서 낳은 강아지를 분양 받은 것이고 아직 훈련소에 모견이 있어서 아이한테도 고향??? 같은 느낌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집을 떠나는 거 자체가 강아지한테 엄청난 스트레스고 또 진돗개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을 심하게 경계하기 때문에 훈련사도 좀 싫어합니다. 이런 개들은 주인한테 말하지는 않지만 살짝 때려가며 훈련시킨다고 해요. 훈련사가 실제로 진도한테 물리는 경우가 제일 많구요. 진도는 가정 훈련 정도는 주인이 충분히 시킬 수 있고 또 훈련 없이도 알아서 깔끔하고 이쁜 짓 많이 합니다.7. 진돗개
'05.9.1 9:23 PM (211.202.xxx.119)진돗개는 배변가리기는 타고났어요. 저희집 강쥐도 산책시켜주지않으면 몇날몇일이고
볼일을 참지요. ^^ (완전 시골임)
제가 알기로, 6개월부터 훈련은 가능하지만, 훈련소에 보내지마시고 집에서 시키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사실 진돗개는 별로 훈련시킬것도 없는거같아요.
저희집 강쥐도 별다른 훈련안했지만, 점잖고, 먹는것도 많이주면 알아서 남기고,
한번은 도둑맞은적도 있었는데.. 어떤 미친놈이-.- 울집 강쥐 훔쳐가면서 잡종견으로 바까두었다는-_-;
그런데 걱정걱정 하고있던 몇일후에 굶고 여기저기 긁힌채로 집을 찾아왔답니다.
만화에서나 있을법한 ㅠ.ㅠ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타고난 성품이 좋아서, 그런거같아요.. 어쨌거나 3개월은 일러요. 아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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