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난 구세대?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05-08-29 13:31:04
제가 요새 운전을 배우러 전문학원에 다녀요.
학원 봉고차로 다니는데 처음엔 눈인사만 하다가
얼마 전부터 버스 통학하는 내내 이것 저것 물어볼 정도의
사이가 된 아가씨가 한명 있습니다.
24살 이라네요. 지금은 학교 휴학 중이구요.  
그녀에게는 직장에 다니는 30살 남자친구가 있다더군요.

제가 그녀와 이야기 하다 이해가 안되는 것은요,
2000정도의 연봉을 받는 남자친구가 그녀를 위해 명품가방이면 가방,
옷이면 옷, 학원이면 학원비...요리학원, 메이크업학원, 피아노 학원...등등의
일체 비용을 다 대준다네요. 아...이 운전전문학원 등록비도 대줬다고 해요.

제가 정말 구세대인지 전 이해가 안되네요.
왜 그 남자가 그렇게 여자친구를 위해 돈을 그렇게 쓰는지요.
상대 여자친구의 외모나 성격 이런 것은 별도로 하고요.
요새 이런 추세인지 제가 너무 세상물정을 모르는 건지 헷갈려요.
제가 살짝 지금의 남자친구랑 결혼 할 거냐고 물어봤더니 강하게 노~하던데,
전 이 여인도 사실 이해가 안됩니다. 그럴 마음이 없으면 받지도 말아야 하는 것 아니가 해서요.

이게 아마 세대차이인가 보죠?

요새 데이트 하시는 신세대 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61.99.xxx.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8.29 1:44 PM (218.144.xxx.143)

    아가씨가 이상한거지요?
    왜 남의돈을 받습니까..아무리 애인이라도 남의돈 그렇게 쉽게 빋는거,,,정상 아니쟎아요?

  • 2. 30대초반
    '05.8.29 1:48 PM (218.153.xxx.240)

    주는사람도 이상하고 받는사람도 이상해요-_-;; 저도 구세대죠. ㅎㅎ

  • 3. 어여쁜
    '05.8.29 1:51 PM (222.96.xxx.61)

    조심스레 말씀드리지만 그건 구세대 신세대를 떠나서 그 아가씨 성격이예요.
    해주는 남자분도 한편으론 속이 쓰릴꺼예요.
    주위에서 그런 여자 봤는데,남자한테 그렇게 홀랑 뺏겨먹는 걸;; 좋아해서 뭐든 요구하죠.
    계속 카드로 써제끼다가 결국 카드값이 몇 천이나 되에 카드빚에 올라 앉은 남자분 봤어요.
    뒤늦게 후회하지만 이미 그녀와는 헤어지고 웬수가 된 상태..
    근데 그녀는 다른 남자 또 잘만 만나서 잘도 뺏겨먹더군요.-_-

    저는 남친이 여친한테 뭐든 다 사주는 거 별로 안 부럽던걸요.
    하지만 제 신랑은 여친인 제게 뭐 사주는 걸 잘 몰라서 좀 갑갑은 했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많이 사주고 받고 하는 커플 끝까지(결혼) 잘 된 거 하나도 못 봤어요.
    (제 주변을 봐선 그런거니깐 오해는 마시길..)
    물질에 얽힌 관계라서 그런가요?
    암튼 저라면 싫을 꺼 같네요.선물 받는 것도 어느 정도지..
    차라리 그 돈으로 남자분 앞가림이나 했음 좋겠다는 바람.

  • 4. 저도
    '05.8.29 2:25 PM (220.118.xxx.43)

    이해가 안되네요...
    이 세상에 공짜가 어디에 있다고...
    주는 남자나 받는 여자나 두 사람다 이해가 안되네요...ㅡㅡ;;;

  • 5. 글쎄요...
    '05.8.29 2:33 PM (203.229.xxx.2)

    남자에게 이것저것 잘 받는 여자들 있더군요... (부러웡~)
    고가의 옷이나 뭐 그런거 잘 얻는것도 능력인거 같아요...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약간 색기를 흘려서 남자가 기대하게 만드는거라고 하네요... ㅎㅎㅎ
    진짜 능력인거 같아...

  • 6. 음냐~
    '05.8.29 2:55 PM (211.179.xxx.202)

    남자도 그런 잉간 있던데요...
    사귄다=뭔가 준다=그게 인연이다=그래야 남들과 다르다.

    그런 공식으로 사는 사람도 있던데요..그러면서 하나 잘 물었다라고들 표현들 하고....

    그것도 능력이라고...
    사달라고들 잘하고 사주는거 너무 좋아라 하고......

    제 눈에는....만나서 그런거에만 시간쓰는거 밖에 할 내용이 없나싶기도 하고..
    만나서 맛난거 좋아해서 음식점 탐방을 하던지...음악회를 서로 찾아다니던지...
    그런 형식으로...쇼핑을 좋아라 하겠죠..뭐~

    아니면 그런거 투자하게 만들어서 나중에 그게 아까워서라도...또 사주게 만들 사이로 만들던지...

    저두 그런 커플 잘되는거 못봤습니다.음음...

    (아...전 원초적구세대라서...이해는 가지만..납득은 안됨...남의 등꼴빼먹는잉간아~잉간아~)

  • 7. ..
    '05.8.29 3:19 PM (221.157.xxx.7)

    나름대로 뭐 세상에 공짜가 있나요...여자는 몸주고 남자는 물질적으로 대주고 그런거겠지요..

  • 8. ...
    '05.8.29 3:21 PM (221.140.xxx.181)

    Sex and the city에도 나오잖아요...
    캐리가 집 보증금이 없어서 빅에게 빌리자 미란다가 말리지요...
    남자에게 경제적으로 도움받으면 네 주권을 잃게 된다고...

    그 여자분이 어리석은거지요... 뭐~~~
    저렇게 받는다면 그게 연인인가요? 원조교제이지???

  • 9. .
    '05.8.29 3:38 PM (61.32.xxx.33)

    저는 30대인데요, 원글님 세대에는 그런 여자 하나도 없었나요? ^^
    제 생각에는 어느 세대에나 있는 사람들인 거 같아요.. 적당(?)한 비율로..
    제 주변에는 한두명 정도요. ^^
    좀 이상하다 싶지만 그 사람들 사는 방식이고, 불법도 아니고, 제가 뭐라 할 필요도 없고, 그럴 자격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는 거 같아 냅둡니다. ^^

  • 10. //
    '05.8.29 4:07 PM (61.74.xxx.169)

    내아들이 그러면 화날것 같아요.
    생일선물정도 사주는거야 괜찮지만 주는넘이나 받는 아가씨나 좀 그러네요...

  • 11. %%
    '05.8.29 5:15 PM (218.236.xxx.63)

    예전에나 지금이나 남자를 벗겨먹으려 드는 그런 여자들이 있어요.
    아주 막된 여우들이죠.
    그런데 문제는 요즘은 그런 아가씨들이 너무나! 많다는거죠.
    마음에 없으면서도 그냥 벗껴 싀우는겅요..아무런 양심에 꺼리는것도 없이요.
    그 아가씨는 그래도 낫군요..적어도 그 남자친구가 유부남은 아니니까.
    좀 안정된 남자들이 그런 아가씨들한테 걸리는거..그게 정말 문제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400 초등학교 학력차?? 8 엄마마음 2005/08/29 1,228
294399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11 난 구세대?.. 2005/08/29 1,319
294398 헬로키티 기저귀 써보신분 계신가요?? 3 기저귀 2005/08/29 557
294397 진심님.... 6 이인선 2005/08/29 1,424
294396 신기무난한 신발좀 추천해주세요,,,(바지에 어울리는) 1 뎐없는녀자 2005/08/29 273
294395 부담스러운 옛친구 4 하늘맘 2005/08/29 1,258
294394 에버랜드 썸머스플래쉬와 캐리비안베이 중 어느 쪽??? 2 에버랜드 2005/08/29 327
294393 아랫동서에 친정상황까지 고려를 해야 하는지... 쩝.. 13 윗동서 2005/08/29 1,652
294392 쌍꺼풀 수술에 대해... 1 재수술 2005/08/29 434
294391 아기이불 5 궁금이 2005/08/29 355
294390 아토가라 3 바이오 2005/08/29 250
294389 여자아기 옷사기 4 궁금이 2005/08/29 610
294388 통(?)이 큰 딸 남자친구 고민이네요 14 고민 2005/08/29 1,553
294387 단독주택을 살때 챙겨야하는것들 9 마녀 2005/08/29 775
294386 다단계와 우엉 8 우엉 2005/08/29 1,144
294385 kt에서 나오는 2 kt에서 2005/08/29 297
294384 술에 약한 남편은 어떤 걸 먹여야 할까요? 10 영양제고민중.. 2005/08/29 557
294383 데오드런트 어떤거 쓰세요? 7 질문이 2005/08/29 456
294382 고혈압약 복용중 임신... 3 걱정 2005/08/29 310
294381 다니엘 헤니랑 꿈에서...^^; 8 2005/08/29 639
294380 쪽지로 암웨이권유받은 적 없으세요? 14 암웨이 2005/08/29 1,309
294379 방학숙제 품앗이.. 2 숙제 2005/08/29 407
294378 미생물로 치료하는 아토피 한의원 연락처 메일 보냈거든요. 4 메일확인 2005/08/29 295
294377 추석때 작은 어머니께서 준비하신다는데.. 4 고민.. 2005/08/29 557
294376 출산 5일 남았는데 자꾸 배가 고파요 8 배고파 2005/08/29 455
294375 비누만들기랑 우엉...리플 다신분들,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7 플리즈 2005/08/29 515
294374 캐디가 직업으로 어떤지요. 8 31세 취업.. 2005/08/29 2,191
294373 이인선님... 너무하십니다. 29 진심 2005/08/29 2,677
294372 코스트코에서 파는 물티슈? 어때여? 3 질문 2005/08/29 444
294371 9년 정도의 터울....괜찮을까요? 16 둘째고민.... 2005/08/29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