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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특기생으로 자녀분 대학에 보내신 분....

영어특기 조회수 : 1,281
작성일 : 2005-08-26 13:50:55
영어특기생으로 자녀분을 대학에 보내보신 적이 있는 분 계신가요?  계시면 어떻게 해야 영어특기생으로 갈 수 있는지 자격요건과 방법 (예를 들면 학원 등)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영어특례는 그보다 훨씬 쉽다고 하던데 부모가 같이 외국에 있다 와야 하니까 대상이 아닐 것 같고, 그보다는 조금 더 어려운 영어특기생 쪽으로 생각해 보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경험하신 분의 조언이 귀중한 힘이 될 것 같습니다.
IP : 211.51.xxx.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가르친 학생들
    '05.8.26 1:59 PM (219.255.xxx.183)

    영어특기생으로 1학기나 2학기 수시모집으로 대학에 갔어요. 이화여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등이요. 전 전문 과외선생은 아니구요. 어떤 전형으론 내신이랑 영어점수를 함께 보는 경우도 있지만 영어점수만을 가지고 갈 수 있는 전형들이 있구요. 제 학생들은 토익이랑 토플 시험을 매달 보았습니다. 1년 여를...토익은 거의 만점(990점 만점에 980점 이상), 토플을 280점 이상 받았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저는 토익/토플 시험 준비 외에도 영어 논술이랑 구술 준비를 같이 해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영어 공부만 하면 되니까 편하겠지...라고들 생각하시지만, 요즘 영어특기생으로 입시 준비하는 학생들이 워낙 많고 공부하는만큼 성적이 금방 확확 오르지 않으니까 스트레스도 많이 받더라구요. 우선 학교들마다 전형방법이 다르니까 목표로 하는 학교 몇 군데 알아보시고, 그에 맞게 전략을 세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2. 동생이
    '05.8.26 2:11 PM (59.17.xxx.192)

    동생이 영어특기로 서울대 갔어요.
    내신은 안 좋은 편이었어요 (외고라서)
    토익 만점. 서울대 영어 경시대회 금상. 고대 은상. 연대. 이대. 외대. 한양대. 경시대외는 다 휩쓸고 다녔어요. 대상도 있었고.. 상금으로 벌어오는 돈도 쏠쏠.. -.-;;
    근데 이 전형이 해마다 전형방식이 바뀌어요. 경시대회 남발로 이제 경시대회는 별 소용이 없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 3.
    '05.8.26 3:39 PM (222.112.xxx.124)

    우리 아이 아빠도 영어로 한국외대 갔거든요. (저희가 좀 어려서 애를 낳아서 ㅠㅠ)
    고등학교 때 한국에 와서 잘 적응을 못해서 검정고시 치뤘고, 시험보는 날까지 펑펑 놀다가 눈 부비며 시험 보러 갔었어요. 그러고도 장학금까지 받았다는 -_-;
    아, 정말 영어만 잘하면 대학 쉽게 가는구나~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아빠 경우는 열살 때부터 한 6년 간 미국에 살았어요. (부모 없이)
    원래 좀 똑똑한 편이긴 해요. 생긴 거완 달리..
    검정고시 학원 다녔었는데, 학원에서 수시모집에 관한 정보를 많이 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원하게 됐었구요.
    근데 이게 벌써 2,3년 된 이야기라서.. 별 도움은 안 되는 것 같네요.

  • 4. 윗분
    '05.8.26 3:52 PM (59.17.xxx.227)

    외국에서 오래 살다와서 들어가는 재외국민 특례에요. 그건 무지 쉬운거구요. 영어특기로 들어가는건 어려워요.
    재외국민 전형은 의약계열 아니면 줄만 잘 서도 들어간다던데 -_-

  • 5. 원글이
    '05.8.26 4:19 PM (211.51.xxx.16)

    저도 윗분님처럼 영어 특기로 들어가는 건 어려운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물론 나름대로 대비를 철저히 하기도 하겠지만, 일단 외국에서 좀 오래 살다 온 사람들은 거의 다 합격했구요 (이번 수시), 중2때 심지어 1년 살다온 아이도 이번 수시에서 명문대에 영어특기로 합격하는 거 보고 그래도 일반으로 대학가는 것 보단 훨씬 수월해 보였어요. 실제로 명문대에 합격한 그 아이는 성적이 중위권 정도여서 그 성적으론 절대 명문대를 넘볼 수도 없었구요, 미국에서 3, 4년 살다온 아이도 성적이 정말 별로였는데도 명문대에 합격했거든요.

  • 6. 음...
    '05.8.26 5:24 PM (221.150.xxx.219)

    예전에 같이 토플 듣던 고3 여자애가 영어특기로 들어가려고 준비하는 애였거든요.
    캐나다에 조기유학 갔다가 적응 못해서 다시 들어온 애였는데 토플 준비 빡세게 했어요.
    다른 건 모르겠고 토플 성적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았어요.

  • 7. 노국공주
    '05.8.26 10:35 PM (219.253.xxx.80)

    위의 제가 가르친 학생들님 제게쪽지나 연락처가르쳐 주실수 있으세요?
    부탁드립니다

  • 8. 눈팅 녀 남편
    '05.8.27 2:09 AM (211.49.xxx.67)

    특례학원에서 학생들을 3년여간 가르친 경험이 있는 강사입니다. 집사람과 컴터 앞에서

    라면 먹다가 보게 됐네요.^^;

    학생이 몇 학년 인지, 내신은 어느 정도인지, 모의고사 성적은 얼마나 나오는 지에 따라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올해 고3이라면 긴 말이 필요없겠지요.... 답 없습니다.

    고2라면 우선 iBT체제가 되기 전에 현 CBT에서 TOEFL 점수를

    확보해야 합니다. 필요한 점수대는 최소한 280이상입니다. TOEFL 300점 만점자가 발에

    채이는 곳이 영어특기자 전형입니다. TOEIC점수를 전형요소에서 비중있게 반영하는

    대학들은 손으로 꼽을수 있을 정도로 적습니다. (외대, 경희대 등)

    다음은 Essay Writing과 In-depth Interview의 문제인데요, 이게

    만만치가 않습니다. 장문의 제시문을 보고 영어로 1,200자 이상을

    쓰는 문제유형이 대부분의 대학들이 취하고 있는 형식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외국경험이 있는 학생들에게 영어로 1,000자 이상 쓰는게

    뭐 어렵겠냐고 생각하기 쉬우나 그건 초등학교 저학년이 쓴 일기와

    대학원생이 쓴 논문을 똑같은 분량이라고 동등하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글의 얼개를 갖추고 정확한 구문으로 세련된, 혹은 전문적인 어휘를 적절히

    구사하면서 Essay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것은 단기간에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또 개인차가 상당히 심합니다. 똑같이 미국에서 Straight A만 받다온 아이들인 데도

    해도 해도 처음상태에서 거의 발전을 보이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이미 7년째 현장에서 가르치고 있는 저 자신도 내가 잘 지도해서

    학생들의 Writing실력이 향상된건지, 원래 능력이 있던 학생들이 자신의

    그것을 발견해 내는 것인지 가끔 혼란스럽습니다.

    그리고 일정수준에 오른 Essay라는게 어느 정도인지를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합격권에 든 학생들의 Essay는 제가 봐도 감탄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사전을

    뒤적이며 봐야하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합격생들은 자신의 Outline을 정확하게 잡고 그것에 입각한 소위 말하는

    Consistency를 갖춘 글을 쓸 줄 아는 학생들이었습니다.

    아 글이 길어지네요. 위의 "꾸미"님 글이 정확한 정보를 전해주고 있으나

    다소 불친절(? ^^;)하셔서 글을 남깁니다. 역시 이곳은 대단한 곳이네요.

    혹시 질문있으시면 hob382@korea.com으로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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