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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사귄 친구에게 점점 실망감만 드네요.
맘에 들어 만나게 됐는데 이 친구가 남의 흉을 잘본다는 데 문제가 있어요.
동호회 비화에 회원들 사생활을 들추어 내서 얘기를 하는데 이 친구 입장에선
모두 못마땅한 것 투성이고 더우기 친하다는 후배얘기까지 서슴없이 꺼내는데
좀 걱정스럽더라구요.
언제 내 얘기도 저렇게 남들 앞에서 하지 않을까하는 의심도 들면서 점점 믿음이 사라지네요.
얼마 전에는 함께 차를 마시러 갔는데 쇼윈도우를 통해 보이는 사람들의 용모,차림새등
일일히 평을하면서 또 인상을 찌푸리는 데 인격까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맘에 안드는 사람들에 대해 하나하나 뒷말하는 것은 10대의 유치한 짓이라고 생각되거든요.
오랜만에 좋은 친구 만났다 생각했는데 큰 단점이 눈에 보이니 기분이 씁쓸해요.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1. ..
'05.8.22 2:13 PM (211.223.xxx.74)어쩌긴요.멀리해야지.
세상에서 젤 무서운게 그런 사람이에요.2. -_-
'05.8.22 2:14 PM (220.121.xxx.211)분명히 다른데가서 인생님이야기합니다. .. 저도 이런사람이 가장 싫어요.
3. 별로..
'05.8.22 2:22 PM (211.232.xxx.142)친하고 싶지 않은 부류이군요.
가까이 해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남얘기 하는 사람입니다.4. 절대
'05.8.22 2:26 PM (220.76.xxx.33)그런 사람에게 속 이야기 가정 이야기 과거사 이야기 절대 하지 마세요.
서서히 멀리 하시고, 만나면 사람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이야기
(영화나 연극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로 화제를 돌리세요.
사회 생활 하다 보니 멀리 해야 할 사람 1순위가 그런 사람이더라고요.
그런 사람, 자기는 뒤에서 열심히 흉 보면서 막상 그 흉 본 사람 앞에 가면
어찌나 친절 베풀고 친하게 지내는지,
그 흉을 다 기억하는 나는 막상 그 사람에게 껄끄러워지는데 말이죠.
그래서 기가 막혔던 경험이 한 두 번이 아니랍니다.
서서히 멀리 하세요. 그게 제일입니다.5. 저도
'05.8.22 2:29 PM (211.194.xxx.87)그런 경험 있어요...
어찌나 샘이 많은지...
겉보기에는 털털해보여서 사람들이 속는데요...
아마 그 옆집얘기 저한테 하고 ...그 옆집한테는 제 흉 엄청 본것 같습디다...
내가 하면 로맨스...남이 하면 불륜 식으로
자기가 돈 쓰면 필요해서 사는거고 ...제가 쓰면 사치하는 거랍니다...6. ...
'05.8.22 2:44 PM (222.118.xxx.230)이웃에 그런분이 있어요.
당사자 앞에서는 듣기 좋은말, 칭찬만하고
그사람 없을때 꼭 뒷말을 하지요.
그런 사람에게 정말 정 안가지요.7. 음냐~
'05.8.22 3:05 PM (211.179.xxx.202)저두 가장 어려운게 친구사귀기입니다.
흉보는 사람이 누군들 가리겠나이까?
자기만 모르고 다 아는 소문,,,,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럭저럭한 흉이나 소문은 좋지만...자기만이 간직하고픈 사실은 절대 그 친구한테 털어놓지마세요...
이제부터라도...자기관리들어가세요~8. 다들 자기가
'05.8.22 5:03 PM (219.240.xxx.239)저도 그런 사람 알고 있는데요,
어딜 가서든지 꼭 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마치 저에 대해 다 알고 있기라도 하는 척.
그런 사람은 평생 가도 진짜 흉금을 털어놓는 친구는 못 사귈 꺼에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주변엔 언제나 새로운 인물들이 득실거리더구만요.
자기 욕하는 줄도 모르고 다들 자기가 그녀와 세상에서 가장 친한 줄 알고 있죠.
저는 지금은 그저 의례적인 이야기만 나눠요.9. ..
'05.8.22 8:27 PM (211.176.xxx.244)저도 그런데 그사람한테만 그렇게 하거든요.
다른 사람에겐 절대로 안하고요...
전 친하다고 생각했어도..그사람보다 덜 친하다고 생각해서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한건데..
앞으론 조심해야겠어요..
앞으론 친해도 남의 이야기는 절대 하지 말아야겠네요...
좋은 가르침이었습니다.10. 저두
'05.8.22 10:44 PM (203.213.xxx.220)10년 이 친구 만나면서 동창얘기, 이친구 저친구 이것저것 동창들 소식에 별별 얘기 넘 재밌게 들었죠. 누구 빚이 얼마이며 외로워서 남자랑 자고 다니단다 등등 가만 보니 아무대나 가서 그런 가쉽으로 인기 끌더군요. 저에 대한 얘기도 엄청 해놓고 앞에서는 아닌척... 인기는 엄청 많은 데 여왕벌에게 당한 듯한 느낌.. 그친구 끊어내니 다른 애들도 자연스레 멀어집디다. 그냥 혼자가 젤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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