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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벌레.. 엉엉..
맞벌이 하고 있어서 청소,빨래만 자주 하고 밥은 잘 못해먹는 어설픈 주부입니다..
남편이나 저나 식사를 주로 밖이나 회사에서 하고 와서요..
쌀에 관심을 안가졌더니..
화랑곡나방 이라고 하는 쌀나방이 생겼어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그것이 쌀나방인줄도 모르고 그냥 맨날 잡았거든요..
매일같이 전쟁을 치르다 검색을 해봤더니 쌀나방(화랑곡나방) 이더군요..
넘 놀라서 쌀통을 열어봤죠.. 유충 우글우글..
무척 아까웠지만 쌀통에 들은 쌀(2킬로 정도 남았었어요) 몽땅 버리고 플라스틱 쌀통도 버려버렸습니다..
이 사태가 바로 토요일 밤..
인제 없어지겠거니 하고 맘 놓구 있었는데
여전히 이놈의 징글징글한 나방들이 밤만 되면 튀어 나오네요..
어제는 잠시 외출했다가 돌아오니.. 나방들이 교미(????)를 하는지
두마리씩 짝을지어 엉덩이를 붙히고 있더군요...
정말 소름끼쳐서 미칠지경입니다...
이 나방이 생긴 근본원인인 쌀을 버렸는데도 없어질 기미가 안보이니..
이를 우짜면 좋나요...
도와주세요 엉엉엉
1. 으악ㄱㄱ
'05.8.22 1:45 PM (218.48.xxx.60)교미까지...으악 넘 징그럽겟어요...
도와주진못하고..징그럽겠단말만 남기고 가네요..ㅠ.ㅠ2. 숨겨진쌀?
'05.8.22 1:59 PM (202.30.xxx.103)혹시 숨겨놓고 못찾는 쌀이 없는지 찾아보세요.
쌀을 버렸는데도 나방이 계속 나온다니 이상하네요.
저 몇년전에 집에 쌀바구미가 나오길래 눈에 보이는 쌀은 다 냉동실에 넣었음에도 계속 나오더라구요.
대체 어디서 나오는걸까.. 뭐 에프킬라 같은것도 구석구석 뿌리고 그랬었는데요.
결국 쌀통서랍에 사 놓고 잊어버린 찹쌀에서 계속 나오더라구요...
그 쌀 버리고 나니까 바구미도 더는 안나오던데.3. 어,,,으
'05.8.22 2:23 PM (218.235.xxx.238)나옵니다.....
저도 쌀도 버리고 매일 약도 뿌리고 했는데도...
그녀석들 얼마나 질기던지....
지금도 생각하면 소름끼칩니다.....
오죽 많았으면 공부시키러오신 선생님들까지도 잡아주셨을까요ㅠ.ㅠ4. 저도
'05.8.22 4:07 PM (61.41.xxx.103)한동안 고생했어요. 저는 원글님처럼 차마 버리지는 못하고 열씸히 씻어서 떡국뽑았답니다. -_-;
쌀을 처치해도 나방은 한 2~3주 정도 나오더라고요. 아마 계속 잡아주시면 점점 줄어들거예요.
힘내세요~ 결국은 다 없어지니까요. 아마 집안 곳곳에 알을 낳았다가 그 알에서 나방이 나오는 듯 하더라구요.5. 어설픈주부
'05.8.22 4:28 PM (58.142.xxx.10)답글 감사합니다..
2~3주 계속 나오는 놈들 잡아주면.. 줄어드는거 확실하죠..
없어진다는 확신이 지금으로서는 안들어서 말이죠 ㅠ.ㅠ
저 지끔 회사서 몰래 몰래 여기 들어오는건데..
집 들어가기 싫어 죽갔어요..
신랑이 저보다 퇴근이 늦는데..
들가서 그 놈들과 또 징그러운 전쟁을 한판 해야 한다니..
벌써 부터 눈물이 쥬르륵 쥬르륵6. ..
'05.8.25 1:19 AM (218.148.xxx.81)저희집에도 쌀벌레 때문에 난리가 났더랬어요...
그래서 '키'로 일단 한번 털어내고 넓은 광주리에 담아 한 두시간 벌레들로 하여금 자유를 찾을 기회를 준 뒤 완전 압력 솥과 단지에 넣고 몰살시켰죠...
확실히 벌레 난 뒤 쌀은 맛도 없더군요...이제 새 쌀 올때즈음에 떡 뽑아 먹으려구요...ㅠ.ㅠ
그 살벌함과 소름끼침이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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