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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과 언젠가는 합쳐야 하는데..
친구내 개인사정이 너무 나온거 같아서..
의견 감사드립니다.
아침일찍 친구랑 전화통화도 했답니다.
1. 감자도리
'05.8.5 2:31 AM (221.150.xxx.145)시부모님을 모시는건 참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이드는것같은데..경제적인것이 걸려있다손 치더라도 같이 합치자는 말씀들 나오기전까진 미리 말하지않는게 좋을것같아요.. 시어머님만 계시면 더울때 옷도 좀 편하게 입고 그럴수있겠지만.. 시아버님까지 계시면 더욱 힘들테도.. 아무리 거리가 10분거리라도 같이 사는것과는 천지차이지죠...우선 살림도 내 살림인데.. 어머님이 간섭하실테고.. 몸이 피곤한날도 매끼는 아니더라도 늘 다른 반찬이라도 준비해야하고 애기둘이 있어도 며느리로써 해야할 기본 의무들이 상당히 무거울것같네요.. 미루수있음 최대한 미루게하세요.. 아무리 사이좋은사이라해도 매일같이 밤낮으로 부딪치면 힘들지요..님편분도 늘 집에 있는 분이 아니라면 시부모님들의 자리가 더 버거우실게 분명해요..매일남편식사도 꼬박꼬박 준비해던 새댁이 아니라면,,,식사준비부터 몹시 스트레스지요.. 시부모님을 처음부터 모셨다면 좀 입장이 틀리겠지만 중간에 합친집들 대부분 몹시 갑갑해들 하지요.. 지금 시부모님들도 두분다 생존해 계시닌깐..두분이 편하게 사시는게 좋을듯하고.. 나중에 모시라하세요..애기 둘보는 문제도 몹시 힘들테지만.. 10분거리에 사신다니 외출할때 부탁드리고 한번씩 봐달라구 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2. 에고
'05.8.5 6:30 AM (220.88.xxx.97)남편없시 시부모님과 함께 지낸다는거 보통일 아닙니다.
어짜피 남자들은 보모님과 함께 산다고 별반 안달라져요. 전 차라리, 남편분이 자방 가신다고 하셧는데 기 기간이 일이년 이상이라면 함께 이사 가시라고 하고프네요.3. 노우노우
'05.8.5 6:51 AM (59.7.xxx.143)시부모님과 사는 건 짚더미를 지고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일입니다. 친구분이 알아서 결정하시겠지만...
제가 친구분이라면...절대로..먼저 같이 살자고 안할겁니다. 속바지에 선풍기 쏘이고 사는 게 홈웨어에
에어콘 바람 맞는 거 보다 훨씬 좋은 겁니다. 무슨 말이냐면요...어려운 차림에 거북스럽게 어른들하고
화려한 집에서 동거하느니 초가집이라두 맘 편히 사는 게 좋다는 겁니다.
그리고..합치면 집 명의부터 골치고...나중에 운이 없어 원수가 되서 분가할 때도 집값 절대 안 내줍니다.
전 시부모님 중에 한분이 돌아가셨다거나...도저히 거동할 수 없는 지경이 아니라면...합가하는 건
기를 쓰고 말리는 편입니다. 얼마 되지 않는 신혼의 추억에 재를 뿌리지 마세요.
친구분 인생 망가지면 원글님한테도 좋은 소리 안 날라옵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선택하게 두세요.4. 오노...
'05.8.5 7:03 AM (221.140.xxx.134)어떻게든 피해가야지 자진해서 그게 무슨 소리랍니까..ㅡㅡ; 차라리 기력떨어졌을때 모시는게 낫지, 기력도 있으신데 같이 살았다 분란나면 나중에 나가시라고 할수도 없잖아요..전 반대..
5. ...
'05.8.5 8:02 AM (218.51.xxx.91)시누이이 아이까지 봐주신다면 더 문제...
그아이도 님 친구분의 몫이 되기 쉽상...
최대한 합치지 않는게 시부모님과 관계에도 플러스 일듯해요6. 섣부른충고는no
'05.8.5 9:50 AM (210.99.xxx.18)시부모님이 무슨 괴물같이 이야기들 하지요?
괴물이라 피하자는게 아니라
진짜 효도하고 진심으로 어른들께 잘 할려면
따로 떨어져서 사는게 좋다는 이야기예요
같이 살면서 잘 해드리는건 당연한거구요
따로 살면서 한번씩 찾아뵙고 안부전하고 싹싹하게 굴면 무쟈게 잘 하는거구요 고마워도 하시구요
신랑이 혹시 합치자고 하시면
따로 살면서
더 자주 찾아뵙고 더 잘 할께
합치지는 말자고 단호히 단호히 말씀하세요
저는 합쳐서도 살아봤고
떨어져서도 살와봤는데
같이 사는건 정말 서로에게 덕이 하나도 없어요
저 나름대로 싹싹하고
나름대로 기얀은 사람이구
저희 시부모님도 정말 좋으신 분들이시지만
같이 살게되면
돋보기(아니 현미경인가?)로 서로를 들여다보는 지경이지요
정말 점점점점점점 힘들어져요7. 밍크밍크
'05.8.5 11:10 AM (218.149.xxx.8)시누이 아이는 이제는 안봐주신답니다.
저 지금당장 친구에게 전화해야 겠네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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