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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자주 가시는 분께...

^^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05-08-05 10:17:37
어제 너무 더워서 목욕탕엘 갔어요..
몇년 만에 갔나?^^;

어릴때 사우나에서 죙일 사시는 아짐마들이 참말로 신기했는데

사우나에서 좀 있다가 냉탕에서 수영좀 하면 넘넘 시원하고
다시 사우나하고 냉탕에서 수영하고..(전 물장구는 안쳐요...^^)

그거만 5시간 했나봐요..
4천원주고 아주 본전 뽑았죠?

더있고 싶었으나 기운이 쇠해서 집에 돌아왔는데
몸이 제대로 시원해졌는지

어제 그 더운데도 선풍기하나 안틀었던거 있죠..

목욕탕에 제대로 필 꽂힌듯...
앗..때는 안밀었어요..때가 안나오더라구요...

목욕탕에 제또래는 없고..
제또래가 다 애키우느라 바쁜 세대라 아마 없구요..
다 50대정도 되신분들이 서로 수다 떠시던데..좀 부럽기도 했습니다..

혼자 뭘 하면 좋을까요?
황토사다가 맛사지도 할까요?

사실 물안경 가지고 가서 냉탕에서 수영하고 싶어요..
냉탕이  좀 깊고 크더라구요..
근데 되게 웃기게 보시겠죠? 새벽에 가서 할까?^^;

목욕탕에서 혼자놀기의 진수가 어떤건지 알려주세용^^
IP : 222.236.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네요
    '05.8.5 10:23 AM (58.76.xxx.195)

    우리 동네 목욕탕은 휴가에요
    한 달 내내... 말로는 수리중 이지만 여름마다 그래요
    유지비가 안나오니까 차차리 문 닫는게 낫다고 하네요.

    다른 목욕탕 가려면 차 타고 가야 하는게 귀찮아서
    여름엔 그냥 집에서 하는데....

    다음에 가실 때는 냉녹차를 얼려서 가져가세요

    천천이 마시면서

    맛사지도 하고 잠도 쫌 자주고.... 노는거죠 머... 진짜 돈안들이고 잘 놀 수 있어요 ㅎㅎ

  • 2. 몽실이
    '05.8.5 10:36 AM (220.123.xxx.25)

    저는 60대로 매주 가요.
    냉온탕 파도타기 폭포수로 몸을 단련시켜야 일주일이 거뜬..
    그렇지 않으면 몸이 말을 안들어요. 나이드신 분들은 그래서 가는거지요.
    냉온탕 수영 파도타기 폭포수 하다보면 심삼하실 겨를이 없을텐데..

    물안경 쓰는등의 유난은 안떠시는게 좋을듯.. 보기가 과히 좋지 않을걸요..
    저는 여태까지 물안경 쓰고 목욕하는 사람 한번도 못봤습니다.
    반욕신 한다고 성경책들고 탕속으로 들어 오시는 분들은 있지만..

    황토처럼 주위를 색갈 입혀가면서까지 지저분하게 하는
    물건은 가져가시지 마시고 우유나 소금정도가 무난..

    목욕탕에서도 예의가 필요하답니다. 안그러신 분들도 있지만
    괄괄한 주인 만나면 개망신 당하지요.
    제가 다니는 목욕탕은 주인이 원칙대로 나가셔서 그점이 마음에 들어요.
    염색도 못하게 해서 정말 마음에 드는 목욕탕지요..

    그리고 때가 안나온다는게..
    냉온탕 30분쯤 한후 사우나 한번 들어갔다가 나와서
    비누칠을 해서 약 5분간 방치햇다가 밀어보세요.
    때비누 안써도 때가 잘 나옵니다.
    5분간이 심심하시다면 발바닥 각질을 밀면 시간이 금새 갑니다...ㅎㅎㅎ

  • 3. 딴소리...
    '05.8.5 11:55 AM (222.99.xxx.252)

    몽실이님..
    오다가다 뵜는데, 참 좋아 보이십니다.ㅎㅎ

  • 4. 음냐~
    '05.8.5 12:39 PM (211.179.xxx.202)

    저희 동네 목욕탕에서는 그런 한가한 모습을 보이면 금새 눈치가 보이는 곳인데...
    다들 주인이 좋은 목욕탕인가봐요.

    여름날 더운물만 좀더 콸콸 털어도....난리나는 목욕탕에서 목욕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 5. 물안경
    '05.8.5 12:59 PM (218.236.xxx.117)

    ^^ 물안경까지 가지고 가서 냉탕에서 잠수를 하고싶다구요?
    제발요^^!
    님은 냉탕 속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서 잘 놀고왔다 라고 하시겠지만
    다른 분들은 님이 수영을 하고있으니 냉탕에 못들어갈 수도 있답니다.
    저는 그래서 못 들어갔던 경험이 허다합니다.
    어떤 분들은 제가 들어가 있어도 요리조리 피해가며 수영을 하더군요..
    자기는 피해를 안주고 살살 피해 다녔다 라고 하겠지만 그거 엄청 번거롭고 짜증 납니다.
    딱 님 혼자만 있었다면 몰라도 본인 이외에 한 분이라도 계시다면 냉탕에서 수영은 하지 말아주세요~

  • 6. 원글입니다.
    '05.8.5 2:13 PM (222.236.xxx.43)

    ^^ 답변 감사해요..
    제가 설마 진짜 물안경 가지고 하진 않아요..동네 목욕탕에서...
    그리고...냉탕이 아무리 좋아도 오래 못있어요..너무 차서..
    수영이라 함은 막 허부적 팔젓는 수영이 아니라
    걍 잠수하는건디...고것도 안될까요?

    그리고 온탕과 달리 냉탕에선 몸을 움직여줘야 좋다고 하네요..^^

  • 7. 햐~~
    '05.8.6 12:06 AM (211.224.xxx.46)

    몽실이님 말씀은 정말 목욕탕에서 지켜야 할 예의가 맞아요.
    요즘 오이팩이나 무슨 팩 하면서 주위를 지저분하게 그냥 해놓고 나가는 사람이나
    냉탕에서 파닥파닥 풍덩풍덩 요란 떨면 정말 보기 싫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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