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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문제에 대해서.

...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05-08-01 16:36:15
개고기 문제를 이야기할때마다 소나 돼지얘기가 나오는데 참 속상합니다.

왜 유독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지말자고 하고 개고기에 예민하게 굴까요? 설마 소 돼지는 불쌍하지않다고 생각해서 그러겠습니까?

정서상 개를 잡아먹는다는 것이 용납이 되지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행보를 묘사하기 가장 쉬운 동물은 무어라고 생각하시나요?

개나 고양이 정도 될까싶습니다.

개는, 사람과 더불어 한지붕아래 살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으며 사람의 무릎위를 점거하는 것이 허락된, 몇 안되는 동물중 하나입니다.

나는 개가 싫은데? 라고 말씀하시는분들도 부정하지 못하실겁니다. 개고양이 만큼 사람과 가까히 지내는 동물은 없다는 것 말이죠. 난 축구가 싫은데?라고 해도 축구가 국민스포츠로 대접받는것은 부정할수 없듯이요.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라는 겁니다.물리적 거리는 물론이거니와 정신적 거리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사람들이 개인주의적이 되어가면서 혼자 살거나 작은 단위의 가족들이 늘면서 더욱 반려동물에 의지하는 습성도 강해져가죠. 맹도견이나 장애 도우미견은 물론이고 외로운 노인분들의 정서적안정을 주기위해서 조차 개 고양이를 키우는 사례도 많이들 아실겁니다.

훈련시키면 개보다 나을수있는 머리좋은 원숭이 침팬지등 다른동물들 보다 개가 많이 활용되는건 개가 그만큼 사람들과 친화력있다는 것을 인정한 탓이겠죠.

‘개는 우리의 친구’라서 가까운게 아니고, 이미 ‘오랜시간 인간과 가장 가깝게 지내왔기에’ 그런 말이 생기는 거니까요.

앞으로 반려동물이라는 것에 대한 정신적 기대감이 더 커져갈겁니다.

개가 애완으로서 가족처럼 마음을 의지하고 집에 들여 키우는 동물인만큼 그 동물을 잡아먹는다는것에 충격과 거부감이 드는건 당연한 일인겁니다.

그런류 기사를 본지 오래되어 확실하진않지만
우리나라도 애완견이나 고양이를 기르는집이 수백만 가구에 이른다고 어디서 본거같은데요.
가깝게 동네를 지나며 동물병원이나 애견샵을 자주보죠. 주택단지당 한두군데는 꼭 있기 마련이니까요. 말이 동물병원이지 왠만한곳은 개나 고양이 아니면 제대로 치료 못하시는것도 아시죠(경험과 지식이 없어서). 개(고양이)병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잖아요. 개를 반려동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실겁니다.
그런 만큼 개고기를 먹는데 대해 혐오감을 가지고 마음상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는 개고기를 드시지만 일부는 개고기를 혐오하죠. 개라는 하나의 동물을 두고 한쪽은 고기를 논하고 한쪽은 반려동물을 논합니다.

정말 아이러니하죠. 마치 한 배에 타서 한쪽은 배에 구멍을뚫고 한쪽은 바가지로 물을퍼내는 꼴입니다. 한손으론 개를 사랑하면서 다른손으론 개를 때려죽이는 꼴입니다.
엽기적인 것 아닌가요?
우리나라 개문화는 이렇듯 엽기적이라고밖에 할수없지 싶습니다.

차라리 우리나라가 반려동물에 둔감하다면, 개역시 단지 가축으로 보고 '죽는게 불쌍하다'고 느끼는 정도의 친화성밖에 갖지않은 정서를 가졌다면요.

그렇다면 개고기를 먹는데 대해 이렇게 거부감을 갖지는 않았을겁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논쟁거리가 될 이유도없겠죠.

개라는 존재를 두고 너무 정 반대인 두가지의 가치가 함께 존재하기에 힘든겁니다.
당연히 그사이에 충돌과 몰이해가 생길수밖에 없고, 이런 모순된 모습은 정말이지 야만적인 이라고밖에 표현이 안되는 형상을 보여주고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보도나 논쟁을 볼때마다 개를 먹는것은 싫지만 이럴바엔 차라리 합법화해서 고통이라도 줄여주자 하시는분이 혹시 계시다면 그러진 말아주세요.
정말 위험한 발상입니다. 식용과 애완용은 누구도 절대 구별할수도, 구별할 기준을 마련할 재주도 없습니다.

개고기 합법화가 인도적인 개도살을 할수있게 한다는 것은, “개의 고통이라도 덜어줘야지” 하는 맘에 애견가들조차 울며겨자먹기로 합법화에 찬성하게 하려는 개도살자들의 허언일 뿐입니다.

개고기가 합법화되는순간,
이미 반려견은 모두 예비 고기가 될수밖에 없으며 개를 데리고 개고기가 널린 정육점이나 보신탕집을 지나는 엽기적인 체험을 시작하게 되는 지름길일 뿐입니다.


어떻게보면 당연하다싶은 문제들도 사람열명만 모이면 의견이 분분합니다.
공창제 문제며 연쇄살인마문제 같은, ‘다른이견이 생길 수 없을거 같은’ 문제들조차 상반되는 의견이 난무하는데 하물며 개고기 문제에 사람들마음이 한결같을 수는없겠죠.

하지만 개고기 문제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면 참으로 감정적이 되시더라구요. 개고기 옹호자들은 개 못먹어서 환장한 사람들로 묘사되고 개고기 반대자들은 개는 우리의친구니까 안된다라는 바보들로 묘사되고….

서로 헐뜯고 상대의 감정만 상하게 하는 그런 말들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고기를 반대하지만, 드시고싶으신 분도있겠죠.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을 욕하고 비난한다고 되는일도 아닌것도 압니다. 먹지말란다고 안먹어야지 할 사람 아무도 없을겁니다. 오히려 반발심에 더 열심히 먹을테죠.

단지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조금씩 줄어들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생적으로 사라져가길 바랍니다. 어떻게 한쪽에선 이렇게나 혐오하고 거부하는 개고기가 젼통이라고, 고유음식이라고 이름붙여질 수 있단말입니까…잘 생각해주세요.

곰 쓸개에 장치를 끼우고 쓸개빼먹는 사람들, 원숭이 골에 빨대를 꼽고 뇌를 먹는사람들 보면, 누가 소돼지도 먹는데 너는 순대안먹냐 하시나요?
누구나 거부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기본적으로 음식이란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요…개고기가 그런겁니다.

개고기를 이미 즐겨드시는분들은 어쩔수없지만, 그렇지않으신 분들이라면요.
드시지 마세요. 그리고 부디 자식들에게 개고기를 가르치지 마세요.

건강에 좋은음식이 아닙니다. 차라리 맛으로 먹는다는게 솔직하겠죠. 오히려 현 상태에서 개고기를 먹는 것은 건강을 해칠수도있을겁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개라는 존재를 두고 너무도 정 반대인 두가지의 가치가 함께 존재하는건 정말 힘듭니다.

제가 똑똑하지 못해서 전문적인 의견을 낼 수 있는건 아니지만요…
개고기문제, 조금이라도 인도적이고 생명을 존중해가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외국인과 우리나라사람들 사이는 물론이요,이 많지도 않은 국민들끼리도 이해하지 못하는 개고기입니다.
‘어떻게 먹을까'보다는 ‘어떻게 살릴까' 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더 좋지않겠습니까?

개고기보다 잔인하다는 푸와그라?라는 음식도 프랑스에서 반대의견도 많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다른나라에서도 악습을 버리고 보편적인 정서를 맞춰가려는 운동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들중 우리나라는 개고기가 화두에 올라있을뿐이지, 마치 외국사람들 눈치 때문에 고유음식을 먹지말라고 훈계하는 철없는 애견가들로 치부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부디 하루빨리 우리나라가 '무릎에 개를 앉히고 개고기를 먹는' 그런 엽기적인 모습을 벗었으면,,,하면서 조잡한 의견 마무리할까합니다.
IP : 58.141.xxx.4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만하시지요...
    '05.8.1 4:43 PM (210.94.xxx.89)

    개고기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더 이상 안 올라왔으면 좋겠군요.

    이런 논쟁이 벌어진 원인은 애견인을 자처하는 한 분의 무례한 행동 때문이 아닌가요?

    그 얘기는 쏙 빠지고, 끝없이 서로 정당화하는 논쟁만 계속되는 것이 참 보기가 그렇습니다.

  • 2. 이제
    '05.8.1 4:48 PM (203.132.xxx.22)

    그만끝

  • 3. 네..
    '05.8.1 4:58 PM (211.219.xxx.216)

    그만 끝내요...

    그렇지만 이말 한마디는 해야겠어요
    한분의 무례한 행동때문인데
    그 무례한 분은 진짜로 떠나셨는지
    조용히 떠난다고 하셨는데...참 조용하시네요

    본인의 무례함으로 이렇게 시끄러워졌는데..한마디 사과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개고기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그분은 자신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이유로 엄마의 정성에 대해 무례했어요

  • 4. 한마디만.
    '05.8.1 5:23 PM (61.76.xxx.103)

    개고기 문제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면 참으로 감정적이 되시더라구요. 개고기 옹호자들은 개 못먹어서 환장한 사람들로 묘사되고 개고기 반대자들은 개는 우리의친구니까 안된다라는 바보들로 묘사되고….

    서로 헐뜯고 상대의 감정만 상하게 하는 그런 말들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고기를 반대하지만, 드시고싶으신 분도있겠죠.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을 욕하고 비난한다고 되는일도 아닌것도 압니다.

    ------> 정말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정말 타인의 취향을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다수가 개고기를 먹는 이 사회에 대해서
    야만적이니, 엽기니,.. 이런 단어를 선택할 수는 없으실거라 생각됩니다만.

  • 5. 사실
    '05.8.1 5:30 PM (58.141.xxx.43)

    개인적으로 개먹는 사람들 야만적이고 엽기적, 잔인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를 안먹는 사람들이나 채식주의자에 비하면 잔인한것은 사실이잖아요. 추적 60분에 개를 도축하는 장면을 어릴때 봤습니다..적잖은 충격이었죠. 하지만 그것보다 더 충격인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당연히 여기는 사람들과 그게 뭐 어때서 이러면서 맛있게 개고기를 먹을수 있는 비위를 가진 분이죠.. 맛있어서 먹는다는데 할 말은 없습니다. 계속 드시면 되는거죠,..단 그걸 혐오하는 사람들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겁니다.

  • 6. 제발 좀...
    '05.8.1 5:37 PM (210.94.xxx.89)

    한마디만.이니 사설이니 둘 다 좀 그만하세요.

    오프라인에서도 싸울 때 꼭 이런 식으로 한 마디씩 덧붙여서 계속 질질끄는 싸움나는 것을 아시면서요..

    차라리 콩깍지님이 사과하는 한 마디가 올라오면 모를까..

  • 7. 간만에 논리있는
    '05.8.1 6:02 PM (61.100.xxx.114)

    좋은 글이네요... 전적으로 동감

  • 8. 짝짝
    '05.8.1 7:43 PM (218.50.xxx.150)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 논리정연하게 잘 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만하시라는 분들도 끝낼 때 끝내더라도 합리적인 얘기엔 귀 기울이실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논쟁 자체를 왜 꺼려하는 건지도 의문스럽네요. 여긴 좋은 소리, 서로 격려하고 북돋아주는 얘기만 하는 곳이어야만 하나요? 헛소리 지껄인 것도 아니구 요모조모 잘 쓴 글에 대해서까지 그만 하라는 식으로 대꾸하는 것 보기 좋지도 않을 뿐더러 무례하시기 까지 하네요.

  • 9. 무례하다는 것은..
    '05.8.1 7:48 PM (218.153.xxx.177)

    그만하시라는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고, 오직 이 글만 귀에 들어오시는 분은

    여기 개고기 논쟁이 왜 시작되었는 지, 왜 이렇게 82cook이 시끄러워졌는 지 관심이 없으신가봐요...

    콩깍지님과 다시마님의 원글을 한 번이라도 읽어보셨는 지?

    그냥 자게에서 논쟁에만 몰두하고, 각자의 리플에 더 흥분해 계시는 것은 아닌 지?

    그리고 그 글들을 읽고 나서, 이런 논쟁이 82cook에서 벌어지는 것이 맞는 지 좀 생각해 보세요.

    원래의 논쟁은 개고기 찬성/반대를 떠나서

    개고기와 애견을 빙자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활퀸 분의 무례한 행동에 대한 것이예요.

    저는 이런 논쟁을 그만두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이 전혀 무례하다고 생각안 해요.

    오히려 왜 이런 논쟁이 여기서 생기게 되었는 지 앞뒤 생각하지 않고,

    오직 현재의 논쟁에만 몰두하는 것이 더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 10. jk
    '05.8.1 9:07 PM (211.187.xxx.169)

    근데요.. 누가 누구에게 상처를 줬다는건가요?
    원글은 보지 못했지만(원래 안들어가는 게시판) 아마도 보신탕 사진이 올라왔던 모양인데 보신탕 사진을 올리면 다른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거라고 생각했나요?

    개고기와 애견은 빙자한 사건이 아닌거 같은데요.. 상식이 있다면 공개적인 자리에 그런 사진을 올렸다는게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그건 전혀 모르시는군요.
    누가 누구에게 상처를 줬다는 말인가요? 오히려 원래 맨 처음 글 올린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거고 그것에 맞받아친것 뿐이죠.

    자기입장만 생각하고 전혀 앞뒤 생각하지 않는분들은 따로 있는거 같군요.
    자기가 소중하게 여기는것을 침범하면 상처내는것 뿐만 아니라 그것보다 더 심한행동도 하는게 사람의 본성입니다.

  • 11. ..
    '05.8.1 9:22 PM (211.215.xxx.201)

    전 개고기 먹는 사람도 싫지만 개를 아기, 아기 해가며 키우는 사람은 더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저도 jk님처럼 처음 사진 올리신 분의 만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논쟁이 일어날 것이 뻔하게 예상되는데 그 근거를 제공할 필요가 과연 있었을까요?

  • 12. 위 두분...
    '05.8.1 9:33 PM (218.153.xxx.177)

    이런 얘기를 하기 전에 원글을 읽어보시지요..
    키톡에 가서 "콩깍지"님과 "다시마"님의 글, 그리고 "다시마"님의 글에 달아놓은 "콩깍지"님의 리플을 읽고 나서 글을 적으세요.
    다른 사람을 비난하기 이전에, 그 사람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는 것이 먼저 예의가 아닐까요?
    다른 이의 의견을 읽을 수있으면서, 읽지않았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면서 그 사람의 의견을 비난하는 것은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 13. ..
    '05.8.1 9:40 PM (211.215.xxx.201)

    저 다시마님 글 읽었거든요.
    저 위에서도 밝혔지만 개 엄청 싫어하는, 아니 혐오하는 사람인데도 그 음식 사진 보니깐 구토증 나더라구요...
    그렇다고 콩깍지님처럼 비분강개하는 리플 올릴 생각도 없었고 콩깍지님이 옳은 말 했다, 잘했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요는 누가 먼저 이런 쓸데없는 논쟁을 시작했냐는 거죠.

  • 14. 동감
    '05.8.1 11:14 PM (218.48.xxx.41)

    저도 동감입니다.개고기를 먹느냐 안먹느냐의 문제를 떠나 ,그 사진을 보고 불쾌할수 있는거 다 아시고 올린것 같은데 그이유가 더 궁금합니다.
    망설이다 올리셨다는데 이렇게 82를 들썩일 만큼 중요한 일인가요.
    불필요하게 회원들끼리 상처내는거 참 안타깝습니다.

  • 15. 원글님
    '05.8.1 11:26 PM (66.167.xxx.106)

    한국에서 개고기 먹는것에 대한 혐오비슷한 문화가 들어선건 나라내에서 개에 대한 정서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86년, 88년 국제대회를 준비하면서 남의 나라 사람들의 눈이 두려워져서 시작된거 아닙니까?
    사실 우리 나라에서 개고기를 먹던 말던 그것까지 상관하려 든 외국의 언론들이나 시끄러운 사람들이 더 문제이지 않습니까? 또 그 단장에 맞춰서 춤추느라 갑자기 보신탕을 불법화시키고 뒷골목으로 몰아넣은 우리나라 정부도 웃긴거고요.

    암튼, 이번 논쟁은 남의 행동에 대해서 자기의견을 너무 심하게 관철시키려고 드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는 그게 싫어도 다른 사람이 좋아하면 '우린 다르구나' 하고 조용히 지나가 주는것도 배워야 할 덕목인거 같습니다.

    애견가님들.
    개 싫어하는 사람 드물거든요.
    근데, 이런 글 자꾸 올라오면 개 꼴 보기 싫어하는 사람이 꽤 늘거 같습니다.
    개키우는 유난을 다 봐야 한다는것도 고역이네요.

  • 16. 동감 2
    '05.8.1 11:33 PM (220.81.xxx.125)

    x고기..입에도 솔직히 담기도 싫은데요..
    전...x고기 물론 안먹습니다...개기르냐구요?아뇨 오히려 개를 상전모시는사람들....오.! NO입니다.
    논쟁의 여지가 분명예상된줄 알고 있으면서 사진과글을 올린 다시마님..엄마의 정성담긴 음식..으로
    포장하신듯하구요. 물론 그랫을수도 있지 만 논쟁여파를 간과하신것같구요.
    그리고! 전 가장 의문시 되는게 정말 과연.82님들이 그리도 x고기를 많이들 드시는지 정말 의아했답니다
    전 키톡에 올린리플들 보면서 좀 놀랐네요 이리들 많이들 드시나...
    물론 콩깍지님 글내리라는 일방적 통보에 약간은 놀랬지만 리플들이 좀 심하세요
    본인의 직업가지고 과격하게 말씀하시는건 논지에 벗어난 리플들이었고.
    그렇게 까지 콩깍지님이 들으실 말씀은 아닌것 같은데요

  • 17. ....
    '05.8.1 11:46 PM (211.247.xxx.215)

    전 이 논쟁을 보면서 글 올리면서도 신랑이랑 걸 먹고왔는데.... 단지 다시마님은 음식을 올리신것뿐인데
    비위거슬리시면 안보시면 되시는것을 어찌 이리도 대단들 하시는지.........

  • 18. .......
    '05.8.2 4:06 AM (211.190.xxx.18)

    거참..역시 자유게시판에 오니 실제마음들이 나오시네요
    키친토크 리플들에는 논쟁을 벌이신분에게 뭐라해주시는분들이 많았지만 역시 익명게시판으로 오니 달라집니다 그려 ^^
    전 개 싫어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습니다만 이런글보니 정말 개가 싫어지네요
    동반동물이요?
    그래도 개는 갭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는 사회에서 개때문에 국민의 꽤 많은인구를 차지하는 사람들에게 역겹다 엽기다 더럽다등등
    정말 개가 싫어집니다 그려
    개는 개일뿐 인간은 아니다라는걸 인식하지 않으시나요
    설사 그게 자기맘에 안들다할지라도 조용히 넘어갔어야할 일이였는데 이렇게 물고늘어지시는분들 꽤 많으십니다 ㅡㅡ

  • 19. 덕분에
    '05.8.2 4:40 AM (221.151.xxx.203)

    이번기회에 어느분이 10프로라고 하셨고 기성세대만!이라고 생각하셨던 00탕을 즐기는 분들이 10프로는 당연히 아니고 몇배 될수도 있다는 사실, 그리고 과시용이라고도 하셨는데 과시가 아닌 맛때문에 즐긴다는것도 나왔네요.
    기성세대만은 분명 아니죠.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먹는 사람이 많다는거죠.
    그런것을 인정하고 넘어갑시다.

  • 20. 콩깍지님은
    '05.8.2 8:12 AM (220.85.xxx.87)

    그런말 들어도 됩니다.
    다시마님글에 달린 그분의 글을 보셨나요
    아이들에게 주었다라는 글인데 거기에 대고 당신의 아이가 어떤고기를 먹는지 알기나 하느냐
    상상이나 가느냐는 식의 협박조 내지는 참 정말 이거 저주 아닌가 싶을정도였습니다.

    자신의 의견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말 어투라던가..아다르고 어다른데 그런식으로 썼어야 하는지 말이죠

    콩깍지님이 그렇게 댓글 달았지만
    적어도 그분의 글에 무례하게 리플단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콩깍지님께 화가난것은
    개고기가 좋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분의 그 무례함에 있다고 봅니다.

    저도 사실 안좋아합니다.
    개도 안좋아하지만..그 음식또한 상당히 안좋아합니다.

    망설이다 올리셨다면서 아이들을 위한거였다는데
    정 그러면 쪽지를 보내던가 하면 되는걸
    리플까지 달아놓고 또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다는건 ... 콩깍지님이 원인제공 하셨습니다.
    물론 이 시점에서 누가 원인제공인지 아닌지 가리자는건 아닙니다만..

    많은분들이 화가 났던것은
    적어도 전 그렇습니다.
    개고기가 좋냐 나쁘냐 그건 개인의 취향이니 뭐라 할 순 없지만

    콩깍지님의 그 태도였습니다.
    자신의 의견 말하는건 좋지만
    그 말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지요...

    어떤분 누가 누구에게 피해를 줬다고 하느냐 그러는데
    콩깍지님이 다시마님에게 ..그리고 82쿡 회원님들께 피해줬습니다.

  • 21. 윗 리플에 동감
    '05.8.2 8:19 AM (210.94.xxx.89)

    저도 화가 났던 것은 콩깍지님이 다시마님의 글에 달아놓은 리플이었습니다.

    엄마의 정성에 대해서 어쩜 그렇게 저주를 퍼 부을 수 있는 지...

  • 22. 나 원 참
    '05.8.2 5:27 PM (211.187.xxx.181)

    개고기라 안했음 그게 뭔지 알지도 못했을거면서 제발 유난떨지 마세요.

    내 가족들 사랑하는 마음에 준비한 음식인데 그게 지렁이가 됬던 뭐가 됬던 뭔 상관?

    그리고 개고기가 원기회복하는게 일등음식인데 그걸 왜 안먹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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