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새댁 신랑과 텐트들고 여행을...(질문)

[설렘가득새댁]

결혼한지 1년하고 2달째인데요~^^
작년 첫 여름휴가는 시부모님과 시누이가족들과 함께 홍천에 갔다왔구요~
올해는 신랑이 곧 애기도 가져야하고 둘이 오붓하게 여행가기도 힘들거같으니까 놀러가자네요~
6월초에 나왔던 얘기는 동남아를 가자..(보라카이를 그리도 가고싶어 했죠^^)
근디 알고보니 비성수기때보다 여행비가 2배이상 나오는거라요~ 허걱!!
신랑 왈~"여행일 하루전에거나 하면 무지 싸질거야.. 기다려봐~ " ㅠ.,ㅠ
7월초 "음... 조금더 기다려보자, 아님 제주도갈까?"
제주도는 돈이 안들라구요? 허걱!ㅠ.,ㅠ
7월 말 "우리나라도 잘 모르면서 해외는 무신..~ 걍 전라도쪽으로 맛집기행이나 할까?"ㅋㅋㅋㅋ
우선 둘이 간다는 이유하나로 뭐든지 오케이오케이를 외쳐댔슴돠~^^
서론이 너무 길었군..
어쨌든.
전라도 변산반도 쪽으로 갈거라하는데요~ 텐트 들고..
텐트펴고 잘만한 해수욕장이나. 풍경(?)이 기가막히다거나.. 해변이 이쁘다거나...
근처 기가막히다는 맛집을 알고 계신분!!!!!
제발~ 좀 알려주시와요~~~
전라도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지라...^^

리플 기대해도 좋죠?^^

[들꽃 뫼꽃]

어느 해수욕장이든 텐트칠 수 있을거예요.
변산반도에 가시면 채석강과 내소사는 꼭 보시고요,
채석강이 격포해수욕장끝에 있나(?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니까
그 해수욕장에서 야영하시면 될거예요.
그리고 2일째에 변산온천장에서 온천욕하시고,
그 근처에 바지락죽식당(이름은 잊었어요.온천장 근처고,논밭사이로 난 좁은 길로 들어가면 있어요.)에서 바지락죽 드시면 좋아요.
변산온천장 바지락죽도 유명하다는데
저는 근처 식당의 바지락죽에 반했답니다.

[바지락죽 강추]

백합죽보다도 전 바지락죽이 더 맛있더라구요.
찾아가라면 가겠는데 지도놓고 설명하라고하면 좀 거시기한데 부안군청사이트에 들어가서 관광코너에 있는걸로 기억합니다.
시간나면 가서 먹어야지 하는데 통 시간내기가 힘드네요.
가보시면 후회안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