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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파비안느 가보신 분 계세요?
전에 길에서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녹차캔 하나 받아왔는데.. 알고보니 그게 LG생활건강이었나봐요.
전화와서 이벤트 당첨되었다고 무료 마사지 쿠폰 나온다고 해서 가봤거든요.
갔더니 피부진단 해주고 마사지 해주더군요.
마사지 같은 거 받아본 적이 없어서 잘하는지는 몰르겠지만 팩하고 그러니 시원하긴 했어요.
다 끝나고나서 피부진단 결과를 보여주는데요.
기본적으로 피부는 튼튼한데.. 수분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구 하구요.
그래서 과각질이라고.. 이게 모공, 주름, 기미 등 문제 원인이 된다네요.
참, 티존은 유분이 많고 유존은 괜찮다고 하구요.
막 강요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는데요. 어쨌거나 그렇게 피부문제를 보여주니깐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우선 각질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하면서 집에서 일상적으로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스킨 쓰는게 좋고,
담으로는 28일 각질주기를 돌려놓을 수 있도록 제품을 쓰라구 하는데 맘이 동하네요.
이거랑 수분크림이랑 권하더라구요.
집에서 자기가 이렇게 관리를 잘 하고나면 여기서 마사지관리는 서비스로 해준다구요.
어짜피 쓰는 화장품 이걸로 사용하고 마사지도 받고 그러니 좋을 거 같긴 했구요.
마사지하시는 분도 친절하고 설명해주신 분도 강요하거나 그러지 않고 잘 해주셔서 나쁘진 않았는데요.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엘지화장품이니깐 기본은 하곘지만 브랜드도 못들어본거구..
화장품 질이 어떤지도 모르고 가격도 비싸니 덜컥 저지를 엄두가 나지 않아서 어렵겠다고 했네요.
저도 비싸기도 하고 해서 그냥 마음 접고 집에 왔는데..
남편한테 오늘 그런데 다녀왔다고 했더니 미쳤다고.. 그런 데 꼬임에 넘어갔다고 막 뭐라하더군요.
더군다나 화장품에 그렇게 처들일 돈이 어딨냐고.. 돈이 썩었냐고 하네요.
남편 말이 다 맞긴 한데.. 저도 그렇게 생각은 헀는데.. 막상 그렇게 말하니 속상하데요.
이제 나이도 있는데.. 나도 좀 좋은 화장품 써도 되지 않을까 속상한 거에요.
마사지도 받으면서 살고 싶기도 하구요.
제가 맨날 마트에서 화장품 사쓰고 미샤같은 거 쓰고 그러다보니 남편도 날 무시하나 싶구요.
어제 그 설명하던 언니가.. 나이도 있으신데 미샤쓰시면 어떡해요.. 그러던 말도 생각나구요.
지금까진 원래 피부가 튼튼하셔서 버티신거지만 지금부턴 관리안하시면 안되요.. 그러는데..
안그래도 요즘 기미도 생기는 거 같아서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혹시 여기꺼 쓰시는 분 계세요? 어떠신가요.. 쓰고나면 좀 피부가 좋아지시나요?
아니면.. 제 나이에는.. 서른여섯이거든요.. 어떤 화장품들 쓰시나요?
따로 마사지들 받고 그러고 사시나요??
ㅁ여기가 비싸서 못다니면 다른 방법은 있을까요?
저처럼 수분부족 상태 피부인데.. 과각질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전 지금 미샤스킨쓰고.. 미샤아쿠아에센스.. 참존아이크림.. 니베아선로션.. 이렇게 쓰거든요.
화장 별로 안하지만.. 한날은 애경에서 나온 쌀오일로 닦아주고.. 여기 클린싱폼쓰구요..
마사지나 팩은 따로 안하구.. 별로 관리라고 하는건 없네요...
1. ㅋㅋ
'05.7.30 12:27 PM (221.151.xxx.100)그런 말에 일일이 신경 쓰심 어쩌게요... 저 5학년이지만 미샤랑 페이스샵 쓰는데요.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그런 젊은이용 부랜드가 안 맞을지 몰라도, 지성이면 오히려 낫습니다.
2. ..
'05.7.30 12:33 PM (211.204.xxx.170)미샤나 니베아보다 참존라인으로 바꿔보세요.
저는 사십대에 님처럼 수분부족에 과각질인데 미샤보다는 참존라인이 더 나았어요.
저야 일년에 몇번(그래봤자 두번정도) 병원서 관리를 받지만
평소에는 화장품 마사지,팩 그런거는 안하네요.3. ..
'05.7.30 12:38 PM (211.204.xxx.170)정말 그것 때문에 전화 안 하는건가요?
4. 말려요..
'05.7.30 3:35 PM (219.248.xxx.124)제가 결혼준비할당시 길에서 그걸 받아서 피부관리 하러 갔었어요.
첨엔 안사다가.. 나중에 맘이 약해져서.. 박피같은거 된다고 하는 무슨 날짜별로 하는거..사서 썼는데.. 쓰다가 오히려 트러블이 넘 심하게 생겨서.. 결국 쓰다 말았어요.
가격대비 증말 안좋아요..
SK2 마스크 팩 사서 가끔 영양과 수분 보충하시구 청결이 최고.. 여름엔 자외선 차단제..
파비** 절대 비추요..5. 저도
'05.7.30 4:19 PM (222.97.xxx.48)일년에 맛사지 한번도 못하고 살아요.
나이가 30대 중반이 되면 건성으로 바뀌거든요.
좀 좋은 화장품 신랑 몰래 사서 써보세요. 저도 신랑 몰래 반찬값 아껴서 스킨, 로션은 옥션에서 30%할하는 설화수를 써요. 한병발라봤는데 이제는 만원짜리 스킨은 못바르겠어요. 이제는 구차하게 그런거 안바르고 싶어요. 남편모르게 나만의 즐거움이 생긴거지요, 남편한테 들은 핀잔은 무시하세요, 남자들도 비싼 술집가고 담배 피우잖아요. 우리가 볼때는 이해 못하듯이 남자들이 볼때는 비싼 화장품에 돈 쓰는게 이해 못하지요. 마음 쓰지마시고 맛사지는 못하더라도 좋은 화장품 하나 장만하셔서 즐겁세 사세요.6. 다른건 몰라도
'05.7.30 5:49 PM (219.253.xxx.193)LG 파비안느 는 한 3~4년 전에 물의를 일으켰던 곳입니다. TV고발프로그램에도 자주 나오고 소비자보호원 고발사례로도 여러 번 나왔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그러고 있네요..
일단 화장품 개별 단가가 무지 비쌉니다. LG 화장품도 있지만 첨 보는 알 수 없는 외국산 화장품(한글 설명서가 없는)을 아주 비싼 값을 매기구요, 이것저것 셋트로 100만원이 훨씬 넘는 금액을 계약하라고 하지요. 그리고 거기서 하는 스킨케어 서비스 - 맛사지 - 아주 형편없는 것입니다. 전문 교육을 받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니고 모집인이 아주 간단한 설명만 듣고 대충 하는 거지요. 처음에는 좀 성의를 보이지만 가면갈수록 영~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는 판매방식으로 실적의 압박때문에
- 얘기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이만 할께요. 그동안 시정조치도 받고 했겠지만 전 별로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 봐요. 처음 접근하는 방식이 제가 당한 그대론데요, 뭘. 절대 하지마시길 권고드립니다.7. 저또한
'05.7.30 6:02 PM (221.138.xxx.53)가서 화장품 고가로 구입하고 마사지 쿠폰 받아 몇번 갔었는데여... 일단 화장품 별로구여... 그 가격이면 SK2나 시슬리 쓰겠습니다. 마사지는 그래도 받을만 한데... 문제는 화장품을 제가 6가지 정도 세트로 구입해 쿠폰을 받은거였는데도 마사지를 할때마다 다른 상품 구매를 강요한다는데 있습니다. 저 쿠폰 10장이나 있었는데 2번 가고 8장 안쓰고 버렸습니다. 제가 지금껏 후회하는 일들중 베스트10 안에 들어가는게 바로 파비안느 화장품 산겁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해하시겠져? ㅎㅎ
8. 비싼건 못써도
'05.7.30 7:30 PM (221.148.xxx.45)미샤 같은건 쓰지 마세요.
정말 나이도 있는데 그런 싸구려 쓰는거 별루9. 123
'05.7.30 11:27 PM (211.212.xxx.185)저도 오늘 거기 가서 맛사지 받고 피부진단했는데
각질 엄청, 주름심함,모공심각. 수분부족... 충격받았습니다
물론 화장품 하나도 안사고 그냥 나왔는데요 자극받아 집에서 팩이라도 열심히 해보렵니다
근데 분위기가 좀 살벌하긴 하데요10. 공짜는 없다.
'05.7.30 11:39 PM (222.108.xxx.49)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맛사지 받고 그럼 기분은 엄청 괜챦은데 피부측정하고, 화장품 권하고, 전 거절하고 왔는데 계속 전화 오더라구요. 근데 사실 그정도 화장품들 가격이면 백화점가서 쓰고 싶은걸로 골라쓸수 있거든요.
피부측정도 좋고 다 좋은데 화장품을 권하고 또 못산다고 거절하면 엄청 그렇더라구요. 공짜는 없죠.
제 생각에도 피부를 나이 먹을수록 화장품을 바꾸는게 좋을거 같고, 전문점 기준으로 치면 참존라인이 괜챦은거 같아요. 같은 가격대 화장품 기준으로 비교하면... 요즘 전문점도 써보고 트러블 생기면 교환해줍니다.
지금은 남편분이 심하게 말씀하셔서 마음도 상하고, 또 피부가 그렇게 안좋나 싶어 미련이 생길수도 있지만요, 삼일만 지나보세요. 그럴때 거절하고 그냥 오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였다는거 아실거예요.
저는 요즘은 길에서 무슨 이벤트 응모한다 그럼 응모 안해요. 몇번 해보니까 너무 뻔해서요.
그리고 전에 신촌갔다 동네 언니들하고 파비안느 이벤트 응모했는데 당첨됬다고 맛사지 해준다고 나오라고 그러더라구요. 경험 있어서 애기가 어려서 못 간다니까 아일 맡기고 일요일에 오라는둥 그랬거든요. 나중에 보니 저랑 같이 응모했던 언니들 다 연락왔더라구ㅛ.11. 공짜
'05.7.31 3:14 AM (211.237.xxx.59)원글님 처럼 또는 인터넷에서 당첨 됬다고 오라고 해서 오라고 할때마다 갔죠.
저는 "한번보고 말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쪽팔릴게 없다라는 사고방식이 있어서(^^)가끔은 그게 무대뽀로 발전하기도 하지만 쓸데없이 이것저것 강권하는곳에 가면 철면피 깔고 나올수 있어서 좋아요^^
가서 마사지 받고 화장품 설명 웬만큼 들어주다가 " 저 집에 가야되요" 하면 피부가 안좋다는둥 뭐래는 둥
"마사지 좀 받으니 좋아졌으니 담에 또 불러주면 생각해보겠다"하고는 나오고...그래서 담에 또 부르면 또가서 또 똑같이 하고 나오고...나중에 갔더니 거기 관리팀장인가 하는 사람이 저 알아보고는 슬며시 직원 부르더니
"저 아줌마 누가 오게 한거야? 저 아줌마 죽어도 안사는 아줌마야"하고 속삭이는거 듣고도 철면피 처럼 또 마사지 받고 또 설명듣고 그리고 나오면서
"죽어도 안사는 사람을 왜 자꾸 오라고 부르세요?죽길 바라나?"하고는 나왔죠.
저처럼 "한번보고 다시는 안 볼 사람들"하고 생각하실 자신 없으시면 가시지 마시구요, 저보다 더 딱 자를수 있으시면 가셔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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