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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함이 있을때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참깨부인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05-04-08 09:48:05

식목일날 저희 둘째 아이 돌잔치를 했습니다.

첫째 아이때는 모두 알려서 왔는데 둘쨰는 가족과 친구들만 조촐하게 치뤘습니다.

평상시의 저의 인간관계도 있었겠지만 연락한 친구들이 많이들 오지 않았습니다

내심섭섭하네요  그래도 저는 그런 행사에 많이 다닌거 같은데

잘 치뤘냐고 전화가 왔는데 아무래도 내심 서운하고 그사람과의 관계를 되집어 보게되네여

저도 그 친구들 행사시에는 앞으로 참석하지 말아야 하는지  아님 그런 서운한 마음을 접고서

  저는 행사에 참석하면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 ...

  니가 나한테 이렇게 했으니 나도 너한테 이렇게 할거야 식으로 나가는것은 좀 유치하기도 하고

나이들면서 많은 인간관계도 아닌데 더 없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IP : 211.114.xxx.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비
    '05.4.8 11:13 AM (222.109.xxx.68)

    많이 서운하셨나봅니다.

    얼마나 서운하셨으면 원글님도 생각하시기에 유치하다는 그런 생각을 하셨겠어요. 그런데요, 저는 유치하다보기는 정말 서운하셨구나, 그래고 그런 생각 안들면 사람 아니죠. 사람의 내면에는 많은 생각들이 있자나요.

    님, 돌잔치 잘 했냐 문의 전화 왔을때 왜 못왔는지 물어보시지...

    한식/성묘 가시는 분들 많자나요, 가족들 선약 때문에 그런것은 아닌지? (그럼 먼저 전화해서 못간다는 말, 혹은 문자라도 보내야겠지만요).

    그렇게 서운하신데 이유를 알면 그 상처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 저의 생각 올립니다.

    현명하게 잘 대처하시리가 믿습니다 (저도 대인관계 어려워요........^^:::)

    실비.

  • 2. 푸른밤
    '05.4.8 11:37 AM (211.36.xxx.234)

    식목일이라...원래 휴일에는 가족들 행사가 많은 법이쟎아요. 게다가 실비님 말씀처럼 식목일은 성묘도 많이 가고...저도 첫애 돌때 가족과 친구만 초청했는데 전화하면서 강조했지요. 특별한 사람만 초청하는 거고 초청인원에 맞게 상차림이 나가는 거니까 안오면 나 낭패본다. 그리고 혹시 못 올 거면 미리 연락해줘 하구요. 그래서이기도 하고 또 평범한 토요일 오후라서 펑크낸 사람 없이 거의 다 왔더라구요...어쨌든 친구들이 못왔다해서 님의 우정관계가 문제가 있어서는 아닐 것이고 다들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어서였을테고 나하나쯤 ...하는 생각에 미리 연락도 못한거겠지요. 친구들과 통화하실 때 농담반 진담반으로 서운한 마음 솔직히 표현하시고 변명 들어주시고...그 다음은 웃고 넘어가세요^^

  • 3. 유로피안
    '05.4.8 12:28 PM (220.74.xxx.104)

    둘째라서 그런 면도 있는 거 같아요
    첫아이 때는 이번에 안 온 친구들도 다 오지 않았었을까요?
    마침 식목일이라 집안의 다른 행사와 겹친 경우도 많을거고, 그런 경우면 '첫 애 때 다녀왔으니까... 섭섭해 하지는 않겠지...'라고 나름 생각했을 수도 있죠

  • 4. 리브
    '05.4.8 12:43 PM (211.51.xxx.250)

    첫째애 돌잔치를 했는데 또 둘째를 돌잔치 한다고 하면...좀...그런거 같아요.
    친구들도 첫째때 가면 됐지 둘째까지?...이런 생각들 했을거고...혹 님이 애들 둘다 돌잔치
    가줬는데 안온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가 나쁜거죠. 이건 기브앤 테이크가 확실해야 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저라도 아주 친한 친구가 아니라면 둘째 돌잔치까지 가게 되지는 않을듯 싶은데...^^;;
    너무 섭섭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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