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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제게 일어나는 일
하루에 100여명 넘게 사람을 상대하는것같아요.
그런데 요즈음 (올해1월부터)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어느날은 전화로.. 사랑한다 ... 하더군요.
그래서 전 유부녀고 애도 있다. 했더니 그럼 애인하자더군요.
그래서 제 남편이 아주 무서운 사람이다 . 다친다 그랬더니 끓더군요.
그후 어떤 사람은 저녁 사준다고 하더군요.
눈을 게슴치레뜨고 처다보면서 그러는데 무섭더군요.
제가 단호히 ...저녁 사먹을 돈은 나도 있다...했더니 가더군요.
그후 3년만에 온 손님 (50대의 말끔한 신사 스타일), 절 좋아하는데 데이트하자네요....
그후 줄기찬(5번정도)전화 ,,, 제가 뭐 잘못한거 있느냐,
전 다른사람들에게 되도록 친절하게 하려고 그러는데 그것때문에 손님이 오해하신게 아닌가 걱정스럽다
그러면서 완곡히 거절했더니 이제 전화 안오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그런사람이 없었는데 ,
제 생각에는 성매매 금지법(?)인가 때문에 이런 황당한 일들이 일어나는건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이제 서곡인가 (우려했던 일)
저야 뽀뽀 한번하구 지금남편하구 정조(뽀뽀정조)를 지킬려고 결혼한 사람이니(스스로 비웃음 모드,여러분은 웃음모드 연출 바람)
지금 생각으론 그런사람들하구 엮일것 같지 않지만 , 넘넘 염려가 되네요...
여러분 우리모두 실명으로 예전에 자게가 준 희망을 만들어 봅시다.........
1. 야채호빵
'05.4.1 12:16 PM (221.151.xxx.229)웃음모드 하나 연출합니다. 남자들에 대한 비웃음도 하나...
어디서 봤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어떤 여자분이 동네에 슈퍼를 하나 차렸답니다.
매일 여자 혼자서 슈퍼를 지키고 있으니까 담배 사러 왔던 손님이 찝적, 술 사러 왔던 손님이 추근...이랬나봐요.
그러다가 업종을 유기농제품을 취급하는 가게로 바꿨데요.
옷도 정장으로 입고 사업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팍팍 풍겼지요.
그랬더니 슈퍼아줌마라고 찝적대던 사람들이 사장님.이라는 호칭을 붙여가며 깍듯하게 대했다나요.
엄연한 가정이 있는 여성을 가볍게 여기는 남자들도 그렇고, 저 자신도 그런 면이 없지 않겠지만...
자기 눈에 못하다 싶으면 남을 가벼이 여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앨리스님의 일이 어떤일을 하시는지 모르지만 그일이 못하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남을 가볍게 여기는건 자신이 그만큼 가볍게 보인다는걸 왜 그순간 생각하지 못하는걸까요;;
아무튼 사업번창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세요.2. 앨리스
'05.4.1 12:30 PM (211.221.xxx.109)같은 장소에서 같은 업종을 8년째 하고 있었는데 ,
님 글 읽고 제가 쫌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던건 아닌가 반성하네요.
한마디로 빈틈을 보인건 아닌가,
하지만 여전히 친절은 할랍니다.(제 신조는 친절하지못할때면 문닫는다거든요...하지만 자주 그걸 잊을때가 문제지요)
리플이 이렇게 반갑군요 . 웃음 모드도 고맙구요.....3. 행복이머무는꽃집
'05.4.1 12:50 PM (61.99.xxx.212)여자가 혼자 장사 하는걸 아는 순간 웃기는 태도보이는
남자들 보는일 종종있어요.
어떨땐 내가 틈이 있어보이나?싶고 아님
못먹는감 찔러나 보자는 식의 손님보면
저인간이 모자라나 아님 내가 모자라나 싶은
생각들지요..
케서 장사하다보면 소도보고 닭도본다지 않나요.
전 그냥 빌 코메디같은 * 다있네로 일축합니다요
겉은 웃음 속은 부글 장사의 양면성?4. 앨리스
'05.4.1 4:08 PM (211.221.xxx.109)네 행복**님 저 출근 할때마다 겉으로라도 웃음..입니다만 .
제가 쫌 그런쪽(?)으론 결벽증이라 심난함이 몇시간가더라고요.5. 나비
'05.4.1 6:15 PM (221.159.xxx.54)저도 예전의 자게가 주는 훈훈함을 떠올리면 댓글 답니다 ^^
글의 느낌으로 참 성실히 밝게 장사하시는 친절한 아주머니가 연상이 되네요.
작년까지는 그런 일 없었는데--==성매매금지법~~~~~
아, 요즘 시류가 그런가요?
암튼 저도 웃음모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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