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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아닌 기계에 대고 이렇게 발악해 보긴 처음일세!!!

참나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05-03-31 23:37:22
휴~~~~~
시간 잘 간다..........누구에게는 아주 더디게 갈것이고.......

82 익명게시판이 없어진다고 죽는소릴 해도
주위사람들은 별 희한한 일 다 보겠단다.
주위엔 인터넷에 뭐 별거 있어? 이런 사람들이 많고
심지어 컴이 없는 이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설명할 기력도 없고.....
어제오늘 미친듯이 발악해 봤다... 그래봐야 숨어서 조그맣게 였지만

나도 82를 알기전까진 겜중독, 컴중독, 인터넷 고스톱에 빠지는 인간들을
도저히 이해 못했다.
82를 안후 그 인간들이 이해가 되더라.나도 그런류의 인간이 됐으니까.

조금의 시간이 지난후 나는 예전으로 돌아가겠지..
한편 섭섭하고 한편 여유가 생길것 같기도 하다.

어쩌면 익명 폐지가 나에겐 오히려 고마운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
IP : 61.85.xxx.1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3.31 11:38 PM (211.207.xxx.65)

    내용은 둘째치고..
    제목이 아주 히트네요.
    웃다가 뒤집어지십니다..

  • 2. 으음
    '05.3.31 11:40 PM (222.112.xxx.226)

    어쩜 저에게두 잘 된 일일지도 모르겠어요.
    맨날 일하다가도, 애 돌보다가도 자게 보는 재미에 빠지곤 했었는데.....-_-;;
    이젠 할 일을 제대로 하게 될려나요? ^^;;

  • 3. 하늘아래
    '05.3.31 11:42 PM (218.239.xxx.37)

    저두 완전 뒤집어졌습니다
    저두 사람도 아닌 기계에 대고 침튀기며 웃어본거 참 오랜만입니다요 ~~푸하하하하하)))))))

  • 4. ㅎㅎ
    '05.3.31 11:43 PM (61.97.xxx.126)

    아마 문밖에 여자가 될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사실 82 떠나기 힘들잖아요.. ㅎㅎㅎ

  • 5. ㅎㅎㅎ
    '05.3.31 11:48 PM (221.141.xxx.22)

    많고 많은게 동호회고 사이트인데...왜들 그리 흥분하실가 했는데...오늘 글들을 읽다 느낀건
    사랑이 깊엇던 만큼 배신감도 컸다 라고 해야하나...
    익명이든 실명이든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사실은 좀 놀랍네요..익명으로 쓸수 있는 마지막 글이 될거라 생각하니 기분이 좀 이상하네요 이제 10여분 남았네요

  • 6. 헤스티아
    '05.3.31 11:57 PM (220.86.xxx.165)

    으하하하하 원글님 죄송해요.. 웃어버렸어요!!

  • 7. 실비아
    '05.3.31 11:59 PM (210.115.xxx.169)

    하하하. 정말 압권입니다.

  • 8.
    '05.4.1 12:00 AM (221.154.xxx.75)

    무습다... 금방 읽고 있던 글이 없어졌어요...

  • 9. 허연주
    '05.4.1 12:06 AM (222.234.xxx.63)

    익명 부활하면 안 되나요? 정말크게 웃게 만드는,재치있는 입담들은 다 익명의 여러분들 같아요.스트레스 해소도 쫌은 되고.. 인생 뭐 있어요????

  • 10. 솜다리
    '05.4.1 2:08 AM (61.109.xxx.246)

    어쩜 저하고 그리 같이실까.ㅎㅎ
    어느샌가 82에 중독이 되었나봐요.
    이렇게 늦은밤에 자다가 깨어서 이곳에 들어오는 걸 보니 심한 중독증세였나봐요.
    이제 자의반 타의반으로 컴하는시간이 줄어들테니 차라리 잘됐다고 해야 할지...

  • 11. 비타민
    '05.4.1 4:56 AM (219.252.xxx.56)

    원글님... 푸하하~~~ 제목 넘 웃겨요~~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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