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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죽순이로서..
재원러브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05-03-31 13:16:34
82를 안 지는 한달 남짓 됩니다.
주부 경력 1년 5개월로서 할 줄 아는 요리라곤
된장국 된장찌개 김치찌개 미역국 밥 고등어 갈치 조림 뿐입니다.
그래서 여기 키톡이나 요리조리 등에 나온 글들은
가끔 클릭해서 부러워하면서 보죠. 맛있겠다, 하면서..
나도 경력 10년차 이상 되면 이런 거 하겠지.. 하면서 말이져..
자유게시판엔 익명 혹은 실명으로 이런 저런 질문을 올렸고
리플도 가끔 달았었고요...
우잉. 근데 이게 뭔일이랍니까.
요즘 82 자게가 난리도 아니네여.
질문 올리면 다들 답도 열심히 달아 주시고...
사실 이런 게시판은 없었거든요.
다른 게시판은 어떤 경우엔 질문 올려도
다들 시큰둥하고, 아님 어떤 경우엔 질문 올리지 말라는
강한 압력(그러니까 개인 홈페이지죠)을 받곤 했었죠.
그런데 이 자유게시판만은 그러지 않았었습니다.
이쯤 되면 자유게시판에 대해서 82쿡의 주인장이신 김혜경님이나
여기 운영진들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셔야 할 것 같아요.
모두들 솔직한 대화를 원하는 듯합니다.
김혜경님이나 운영진들이 실질적으로 이 홈피의 서버를 소유한
소유주라고 해서 마음대로 자유게시판 운영 방침을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전 어리지만요.. ^^;;) 사람 사는 일이
그런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가 무료로 이용하는
싸이월드와 같은 홈페이지도 거기에 가입한 사람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주는,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가 이미 그렇게 조성돼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여기에 자유게시판이 바뀌지 않길 바라는 분들도 역시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하셔야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해요.
그냥 여기 불평불만글을 올리면 지금까지 운영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침묵'으로 일관할 수도 있으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김혜경 님이 그런듯 아닌듯 장사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 장사에 대해서
물건 사는 것에 동참할 것인가 아닌가는 순전히
현명한 주부들의 판단에 맡길 일이고요..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장사 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저도 (전 선생님이에요.. 대학강사) 아이들을 대상으로
저의 지식을 팝니다. 물론,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학강사가
파는 지식은 헐값에 거래되죠. 교수가 아니라서.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자유게시판이
주인장과 운영진의 일방적인 통보로 운영 방침이 달라지는 것 또한
원하지 않습니다.
이제 물밑에서 이루어지던 논의들을
공식화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 논의를 위한 공개 게시판을 따로 마련하든가
아님 오프라인으로 여러 구성원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하든가...
운영진은 이제 공식적으로 이야기 해주시길 부탁드려요.
IP : 218.146.xxx.1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5.3.31 1:19 PM (211.202.xxx.113)내 홈피니까 뭐 내 맘대로한다
니들은 그저 내 말만 따르면 되다...뭐 이런거 아닌가요?
독불장군 같으니라고...
민주주의가 아닌 공산주의 김정일만도 못한...2. 오죽하면
'05.3.31 1:28 PM (61.97.xxx.126)이러겟어요? 전 그심정 알만.. 그리고 오늘보니 익명글 없애는거 확실히 잘하는거 같네요
3. 저는
'05.3.31 1:35 PM (220.86.xxx.167)제가 여기 가입한지 3년째이고..거의 매일 같이 들어온 곳입니다..근데 전 왜 그동안 한번도 쥔장님이 물건을 판다고 생각한 적이 없을까요...전 뭐 이런저런 공구에 한번도 참여한 적은 없지만..제가 느낀바는 모두들 만족 하셨던거 같습니다..글쿠 거기서 나오는 혜택은 쥔장님이 좀 누리셔도 될거 같은데..공구가가 비싸면 안사면 그만이고..강요한적 없지 않습니까..그동안 여긴 정말 따뜻한 곳이었습니다..여기서 좋은분들 많이 만나고 물론 이 자게에서 고민도 많이 얘기 하면서 이 자게를 82의 게시판 중 제일 많이 들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요즘들어 인신공격성 글들도 넘 많고 아무래도 쥔장님도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 거에요...82가 넘 커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딱 1만일때가 좋았던거 같아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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