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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권유 해 보신 적이 있으세요?
어떨때였어요?
이유가 어떤 거였는지 궁금합니다.
외도, 폭력, 의처증 ???
이혼 고민중이 아줌마로써...
그냥 별 남자 없다는 생각으로 참고 살아야 하는가??
아님 아까운 시간을 이렇게 보내는 게 너무 싫어서 결국 이혼으로 가야 하나...
남편에 대한 동정심도 못 헤어지는 이유중에 하나 인 것 같고요.
이혼후의 외로움,, 주위의 시선도 걱정되는 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어서 이런 질문까지 하게 됩니다.
아직 아기도 없고..
남편은 무능력에(근데 소비는 좋아하고요), 다혈질, 잔소리맨,
이 사람과 살게 되면 평생 내가 하고 싶은/사고싶은 거 억누르고,, 남편 뒷치닥거리 해 줘야 할 것 같고요.
홧병 걸릴 수도 있겠어요.
1.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05.3.30 2:31 PM (211.176.xxx.188)누구와 결혼한들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 수 있을까요?
또 사고 싶은 물건 척척 다 사들이면서 사는 삶이 과연 행복하기만 한 걸까요?
전 별 남자 혹은 별 여자 없다는 시셋말엔 심히 반대하는 사람입니다만
그렇다면 님은 '별 여자'인가요?
별 남자는 별 여자에게만 어울리는 거지요.
자신의 선택의 결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2. ..........
'05.3.30 2:45 PM (210.115.xxx.169)정 아닌 사람도 있지요.
그 판단은 각자의 몫인데.. 어렵네요.3. ....
'05.3.30 2:58 PM (211.217.xxx.141)애기가 없다면 헤어지는게 나을 수도
4. ,,,,,,,,,,
'05.3.30 3:09 PM (221.138.xxx.143)무능력인지 잔소리맨인지 다혈질인지 파악할 겨를 없이 어른들이 짝지워줘 얼굴도 안보고
만나 사는 시대도 아닐진데 그런 사람 택했단건 님에 안목도 의심해 봐야지요.행복이란거 누가 잘 만들어둔 둥우리에 덜렁 들어가 앉는게 행복일까 싶기도 하고...5. 국진이마누라
'05.3.30 3:30 PM (203.229.xxx.2)가까운 친구 이혼하라고 조언했다가 후회했어요.
그 친구가 이혼하려고 했던 이유는 남편의 무능력(이남자도 엄청 소비해요..), 일중독, 집안일에 무관심과 폭언, 결국 구타로 이어져서 친구 고막이 터졌지요.. 그거 보고 제가 이혼하라고 단번에 얘기했는데 그렇게 이혼에 대해서 함부로 말할 것은 아닌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계속 살구있어요.. 계속 살았던 이유는 아기때문이었고 이혼하면 여자한테 불리하다는 거 계산하고 그냥 서로 하숙생처럼 살기로 결론 내렸어요.
확실히 아이가 있으니 이혼이 더 힘들지요.. 그런데 그 남편이 지금은 아이땜에 바뀌고 있답니다.. 둘째 아기 생기고 나서부터 소비도 줄고 애엄마인 부인한테 함부로 대하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는지 잘해줄라고 노력하더래요. 물론 더 살아봐야 알겠지만요..
이런 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저라면 남편이나 주위시선 생각안하고 철저히 저만을 생각해보고 결정하겠어요.
내가 지금보다 덜 불행할 수 있는 길,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찾아볼거 같아요.
저만큼 소중한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어서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6. ....
'05.3.30 3:37 PM (211.216.xxx.15)아는사람이 애가 없고 이혼했네요.각자 나름 능력이 있었고 , 각자 결혼해서 잘산다더군요.
애없으면 정말 헤어지면 남이더군요.
이혼당시 무일푼에 고집세고, 약간 처가 도움 원하는 스타일에 약간 허영심이 있고.....
이혼하고 밑바닥부터 고생고생하면서 새로 여자만나 장사하면서 사는데 ,
처가도움 받을상황도아니고,밑바닥이라 허영심부릴 뭣도 없고,
고집(가장큰결점),결벽증은 새로운 여자는 잘 컨트롤하는듯하더군요.
여자가 남자보다 그릇이 커보이더군요....
아무튼 둘이 장사가 잘되 십억대재산가가 되더군요.
가끔(처음 5년) 그남자 처음여자 생각하는것 같더군요.
만약 , 처음여자가 그 남자에게 시간을 주었다면 , 그 남자가 스스로 자신을 바라볼 용기와 사랑을 주었다면 아마 그 시간쯤에서 20억대 재산가가 되어있을수도....
아니면 , 인간 말종이 되어있을수도....
사람은 변화될수있다고 봅니다.(무척어렵지만)
화이팅입니다요......7. roserock
'05.3.30 3:45 PM (68.165.xxx.58)도박, 폭력, 계집질.. 세가지가 해당된다고 들었어요..
8. 용감씩씩꿋꿋
'05.3.30 3:46 PM (221.146.xxx.78)이써요ㅠㅠㅠㅠ
어릴 때 친군데
정말 이쁘고 상냥하고 좋은 친군데 ㅠㅠㅠㅠ
결혼 직전 직장을 그만두고
지금까지 놀고 먹기
놀고 먹기만 하면 괜찮은데
일년에 몇천 단위로 까먹기
돈만 쓰고 말면 좋은데
열손가락에 넘치는 여자 사고
(이건 그 내용이 믿거나 말거나 수준입니다)
그 여자들 집에 델꾸 와서 애들한테 들키기
마누라가 이혼하겠다하면 자살소동 벌리기
그 시집식구 전부
처 혼자 벌어 먹이게 만들기
시아버지가
늘 하시는 말씀
내 평생 저런 인간말종은 처음 본다
고 했다는,,,,9. 도레미
'05.3.30 5:19 PM (211.36.xxx.234)왠만하면 옆에서 권유는 안하는게 좋겠죠? 특히나 부부문제는 밖에서 모르는 부분이 많은 법이라...결국은 본인이 결정해야 하는 문제지요. 뭐...
10. 용감씩씩꿋꿋
'05.3.30 5:38 PM (221.146.xxx.78)도레미 님 말씀이 마저요
제가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면서
강하게는 못말리겠더라고요
그래도 너무너무 불쌍해요
더구나 사춘기에 들어선 큰아들은
이제 아버지와 한 밥상에서 밥 안먹으려 한대요
친구들 아가중 가장 먼저 낳아서
정말 예뻐했던 아이거든요
지금도 너무 이쁘지만,,,,11. 서벽수
'05.3.31 9:31 AM (222.101.xxx.122)저도 확실한 답이 나오구 제경험으로 주위분들도 도움이 됬다구하시데요.
감정적이구 순간적인 생각보다
도표나 메모를 해보세요. 남편분과 이혼시 좋은점, 나쁜점, 향후 1년,3년 5년 이렇게.....
미래의 정답은 아니여도 지금의 생각을 확실하게 볼수있으실꺼예요.
이혼이든 아니든 자신을 위해서 맘을 먹는게 중요하구요. 이런 결정은 용기또는 인내의 힘을 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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