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속옷 매일 갈아 입나요

[주부]

우리 남편은 단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매일 메리야스 팬티 갈아 입거든요
결혼초부터 항상 그래와서 그냥 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쩌다 빨래가 밀리다 보면 남편빨래가 제일 많은거에요
여름에도 나시런닝이 아닌 반팔메리야스를 속에 입고 와이셔츠 반팔위에 양복을 입고 다니는데 이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겉에서 보면 좀 이상해보여서 소매없는 걸로 입으라하면 겨드랑이땀을 런닝이 흡수해야 한다고...;;   그런 말을하거든요
우리 남편이 정상인지 아닌지......

[^^]

정상!

[비정상은]

아닌데요.
매일 갈아입는거야 개인취향이고(이때는 속옷을 20벌정도 여유있게 구입하면 좋죠)
메리야스 소매없는거 입는거나 소매있는거 입는것도 개인 취향이지요.

우리나라엔 와이셔츠 속에 메리야스를 입지만
서양에서 원래 원칙은 와이셔츠 속에 아무것도 안입는게 원칙이라지요.
하지만 한국에서 그렇게 입었다간 변태로 찍힐 가능성이..

[!!]

원래 남편 하시는 게 정상 같은데요.
속옷 매일 갈아입지 않는게 비정상 아닌가...
지극히 정상!!

[실비]

부럽사옵니다.

제가 여자라 그런지 저는 심할때는 하루에 3번 씻을때도 있는데 샤워할때 마다 입었던 속옷 입기 쨉쨉해서 갈아 입어요.

그 영향 때문에 아들도 깔끔 떨구요, 아직도 아들 대변 보면 꼭 물로 씻어야 속이 조금 시원합니다 (아들 초등학교 1학년, 물론 집에서만요, 밖에서는 안돼지요.)

그.런.데...

울 신랑 안그래요. "속옷 갈아 입어요" 저.... "아직 깨끗해..." 신랑....

울 신랑은 이틀에 한번 꼴로 갈아 입는것 같아요. 여름에는 그래도 매일 매일 하지만, 날씨 시원하고 하면 입었던 속옷 다시 입어요. 씻는것도 너무 귀찮아 하구요... ㅠ.ㅠ

정말로 결혼전에는 이 부분은 몰랐답니다.

실비.

[gawaiico]

매일 갈아 입는게 정상맞구요 셔츠안에 소매있는 런닝입는게 맞는걸로 알고 있어요
원래는 아무것도 안입는건데 굳이 입으려면 소매있는걸로 입고 소매없는 우리나라 정식명칭의 난닝구는
.......음......양복입고 흰양말신는거랑 똑같다고 알고 있어요

[맘만왕비]

지극히 정상이시네요. 제 남편도 그래요. ^^

[모카치노]

저희 남편도 그래요, 나중에 보면 남편 속옷이랑 샤워할때마다 꺼내 쓴 수건이 한가득이예요
양말도 물론 매일 갈아신구요, 땀이 많고 직장생활을 하니까 냄새날까봐 신경쓰이나 봐요..

[정상]

그게 정상 아닌가요..?
전 신혼때 남편이 팬티 이틀 입는거보고 질겁해서..
매일매일 갈아입으라고 보초서고 그랬는데요..^^
그래서 지금은 매일매일 갈아입어요..양말도 당연히 매일매일 갈아신구요..
남편 속옷 좀 넉넉히 사두시면 좀 밀려도 괜찮으실것 같은데요..^^

[주부]

ㅎㅎ
리플이 많이 달렸네요
저의 오랜기간의 궁금증이 조금 풀렸어요
남편직장상사가요 와이셔츠속에 난닝구를 입으라고 한마디 한적이 있다해서 전 난닝구입는게 맞는지 알았거든요
다른 남자들 유심히 보면 다들 난닝구입고 다니길래요
ㅋㅋ 난닝구..<<<ㅡㅡ우낀 이름

[까망이]

저두 결혼전엔 몰랐는데 이남자 속옷을 잘 안갈아 입더라구요 ㅡㅡ;;
몰랐어요..
결혼하고 일주일만에 그 사태를 알고나니 가만있을수가 없더라구요.
바로 나가서 아래위속옷 세트들과 pt여벌 몇개 사다놓고
맨날 들들 볶았지요.
요즘은 많이 나아져서 스스로 갈아 입어요.
전런닝두 매일 갈아 입었음 싶은데 이남자 이틀에 한번꼴이네요.
날씨가 서늘해 괜찮다는 이유로..
것두 들들 볶구 있네요.
원글님 남편분 지저분한 남편보담 훨 나으신데요.

[하늘아래]

전 제발 이틀 입어줬슴 한다는..........ㅡ.ㅡ;

[용감씩씩꿋꿋]

그 난닝구^^요
땀이 많이 나면 입고 안 나면 안입고 그러죠, 뭐,,,,
본래 드레스 셔츠 아랜 안 입는다는데
저희 남편은 땀을 흘려서 안 입으면
셔츠가 과하게
섹시해져놔서리...

여름에 땀 흘렸으면서
안 갈아입고 기냥 침대로 들어오면
제게 죽음을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난닝구,,맘에 드는,,,

[ㅎㅎ]

저희남편은 팬티 하루에 한번씩 안갈아입는데, 하나도 더러운 줄 모르겠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땀도 안나는 불한당이고 남편 체취도 향기는 아니지만 그냥 너무 좋구요.
참, 전 팬티는 매일 갈아입는데 브라는 며칠 해요.
전, 남자가 깔끔떨면 정말 죽여버리고 싶을 거 같아요. ㅎㅎ

[제 남편도]

매일 샤워하고
매일 속옷 갈아입습니다.

그게요. 남자들이 담배피거나 술마시거나 해서 몸에서 냄새가 많이
난다네요. 그래서 자신은 꼭 꼭 갈아입는다고 합니다.

[미스마플]

저희집 빨래양에서도 당연 남편게 으뜸입니다.
팬티, 양말, 그리고.. 수건은 어찌 그리 많이 꺼내 쓰고, 덩치는 또 왜 그리 큰지...
딸둘 정신없이 옷 버려서 갈아입히고 돌아서면 쌓이는 빨래...
오늘 빨래를 다섯번째 돌리고 있답니다.. 웬수들....

[....]

ㅎㅎ님..사랑의 힘 이지요..^^
하루에 한번 꼭 갈아입어야 한다. 가 법칙도 아니고..
전 남자들 늘어진 난닝구 입는 게 젤 싫어요.
축 늘어져서 가릴것 다 보이고 다니면, 그 남자 자체가 늘어져 있는 것 같아서..차라리 안 입는게 나아요.

[ㅎㅎ]

으음. 전 깔끔한 남자가 싫어서 일부러 시골 남자 골랐는데,
짜가 면티 입고 츄리닝 입고있어도, 신랑 보기만해도 넘 귀여워요.

이런 콩깍지, 몇년 안가겠죠?

[@.@]

저희 남편은 와이셔츠 입을 때나 그냥 다른 옷 입을 때나 러닝셔츠 안입는데...
원래 안 입는게 정석이라 해서 저도 신경 안썼고요.
그게 변태처럼 보일 정도로 이상한가요?

[매일이란?]

저는 아침에 갈아입히고 (잘때 땀을 좀 흘리는 것 같아서)
퇴근하고 샤워하고 갈아입히거든요.
이게 매일인거죠?
하루 두번 인가요?
그럼 너무 자주 갈아 입는건가요?

[변태란게]

... 아니요.
변태.보통 여학생들이 많이 쓰는 말이잖아요. 조금만 이상해도 웃겨! 이런뜻으로요.
영화배우쯤 되면 그게 섹시해 보일수도 있고 그런데
일반인들이 입으면 보는 사람이 좀 민망하잖아요.남자가슴부분이 아무것도 안가려져 있다는게
보통사람들은 다 가려져 있는데 혼자만 그러면 좀 그래요.

[제발]

전 무조건 속옷 하루에 하나씩 갈아 입어요
근데 남편은.. ㅜ.ㅜ
빨래할때보면 제 속옷만 잔뜩 있어서 빨래 할때마다 잔소리 좀 하죠
글고 런닝 안입은 남자들 전 시러해요. 젓꼭지가 비쳐서 증말 민망스럽답니다. 색깔 와이셔츠라면 몰라도
아는지 모르는지 훤히 비치는 와이셔츠 입고 댕기는 회사 아저씨들 보면 좀아니다 싶어요,
혹시 남편이 흰색 와이셔츠 훤히 들여다 보이는거 입으면서 런닝 안 입으면 제발 좀 말려주세요

[별게다걱정]

제 남편은 젖꼭지가 너무 작고 연핑크라 잘 안비치긴 해요..
(민망하지만 남편 이미지상 중요한 얘기라 그냥 지나갈수가 없네요. 죄송)
그런데 런닝은 죽어도 입기 싫어해서 안입힙니다.
다행히 땀은 잘 안나는 체질이구요.

괜찮을랑가요?

[하하하]

하루에 화장실 갈때 마다 갈아입습니다 . 미안 해 하는데 전 좋습니다.
양말 하루에 2-3개 바꿔 신습니다.
런닝도 외출후 꼭 갈아 입습니다.
그치만 양복 단벌, 구두 단벌, 참고로 24시간 같이 일하는 부부임다.
러닝 똑같은걸로 20장 ,팬티 흰색 삼각 팬티 같은걸로 20장, 양말 10컬레,
신랑 전용 속내의 행거 있습니다. 저도 삽니다.

[제남편도]

매일 샤워하고 매일 갈아입어요. 골프연습장 갈때는 하루에 두번도 갈아입고요,
주말에 아침에 등산하고 낮에 아들이랑 축구라도 한날은 속옷부터 겉옷까지 3번 나오더라구요.

주말에는 하루에 몇번씩 세탁기 돌리고
주중에는 자주 돌리면 에너지 낭비, 물 낭비라서 이틀에 한번 돌릴려고 노력해요.
그래도 색 구분해서 돌릴려면 세탁하는 날 두세번 세탁기 돌려요.

서울이 워낙 공기가 안좋아서 셔츠도 매일 갈아입어도 목 부분이 좀 변해서
해마다 새로 사야돼요.

공기 좋은 지방은 셔츠는 이틀정도 입어도 된다던데... 다림질 하기 싫어라~~~~~~

[모니카]

정상인것 같아요. 활동량도 많고 땀도 많이 흘리니깐요. 저보다 훠얼씬~
깜끔한 내의 입히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것도 좋아요.

[바비공주]

매일 갈아 입는거 정상인거 같은데요.
근데 남자들 대부분은 결혼전에는 그냥 닥치는대로 일주일도 입고 삼일도 입고 한다더라구요.
전 샤워할때마다 갈아입는데
남편은 제가 교육시켜서 하루에 한번은 꼭 갈아입지만
하루에 샤워 두번해도 한번만 갈아입어요. 깨끗하다고^^
근데 더 병적인 사람은(울 형부)
당직하는날엔 속옷을 싸갑니다. 절대 속옷 이틀 못입더라구요. 샤워할때마다 갈아입구요.
이건 좀 병인것 같고 하루 한번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래도 일주일씩 꼬질꼬질하게 냄새나는 속옷 입고 다니는 것보단
좀 힘들어도 자주 갈아입는 사람이 나은것 같아요.

[공작부인]

우리남편은 변태군요.. 남편은 셔츠안에 암것도 안입거든요
불편하대요
속옷은 매일 갈아입습니다
실은 저보다 깨끗합니다
샤워도 맨날 합니다
저는 아주 지저분합니다
뭐 빨래야 세탁기가 하니까 남편이 더러운것보다 깨끗한게 좋지요

[돼지용]

정말 깨끗한 남편들 많네요!! 첨 알았다눈...
그럼 울 남편은?!

[ㅋㅋㅋㅋ]

전 일부러 안갈아 입히는데요
넘 깔끔해도 바람 날까봐 신경 쓰이더라구요
속옷은 아무때나 너무 더러워 졌을때 알아서 갈아입고
와이셔츠는 일주일 입고 (땀이 안나는 체질)
어떤땐 다림질 안한것도 입고 다니고..
바람피고 싶어도 상대여자가 드러워서 싫다구 할거 아니여요
그래두 샤워는 매일 하더라구요
양치는 하루 네번. 옷은 그래도 몸은 깨끗하다는...
근데 못참겠는거는
싱글 양복윗도리에 콤비바지 입고 나가는거여요 (반대일때도있어요)
정말 미치겠지만 냅둬요
나랑 다닐때만 입성이 좋으면 되지 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