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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친구들사이에서 잘지낼수있게 도와주세요ㅜㅜ
사회성이 부족한건지..둘이 지낼땐 서로 대화를 하며 친해지는 타입인데 단체생활에선 친구들이 까불고 그러는걸 이해를 못합니다.아주 친한아이가 다른학교에 다니는데 늘 그아이를 그리워합니다.
그리고 만나면 너무도 좋아하구 떨어지기도 싫어하네요..
성향이 친한아이만 좋아하는것같구 요즘 중간에 전학왔을때 성격이 소탈하지않으면 다들 공부때문에 바쁘니깐 친구사귀기도 힘든것같읍니다.
아이가 혼자 큰데다가 미국에서 몇년지냈는데 사교적이지않은 남편때문에 더 가족끼리만 놀게되고 우리눈엔 아이가 정말 잘커주고 있는것같았고 행복했었는데 한국오니 친구들사이에 말은 안했지만 따를 당하고 있지않을까 노심초사가 됩니다.
아이가 하교하는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친구들사이에 잘끼는것처럼 보이질 않더군요.
그냥 제는 그저그런애라는 애들의 말들과 함께 힘없이 무리들을 지나 집으로 향하는 아이를 봤을때 너무도 슬펐답니다.
남한테 폐안끼치고 자타가 공인하는 성실아들이 인기가 없어도 너무 없는 아이,그저 그런 재미없는 아이로 찍혀서 사니 아이도 재미있는 나날이 아닐듯합니다.
앞으로 어떤식으로 날개짓을 할수있게 만들어야할지 스스로 알아서 헤쳐나가야할께 너무도 많을텐데 친구하나 변변하게 못사귀고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들이 측은해요..
한국에선 운동을 잘해야 인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저희아인 운동을 좀 못하고 안하는 편입니다.
모두 그래서 별로 좋아하지 않나봐요.
무척 핸디캡으로 작용되는군요.
운동못하고 성격까지 소극적이니 누가 좋아하겠읍니까..
요즘 울고만 싶습니다.
미국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운동에 취미없는 아이한테 강요도 하기도 싫고 등산이나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요즘 외롭다는 말까지 하네요..흑
1. 반대도 걱정
'05.3.23 8:08 AM (219.121.xxx.225)큰 걱정 안하셔도 될듯...일단 아이가 친한 아이가 하나라도 있다면 남과 사귈줄 아는
사회성은 있다는 것이니 아이 성격에 대해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아이들 마다 다 성격이 제 각각 입니다.
아드님의 경우 침착하고 생각이 깊고 약간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니 친구가 많지는
않돼 1-2명 깊이 오래 사귀고 공부에 취미가 있을 성격입니다.
저희 아들은 반대입니다.
외향적이고 친구 쉽게 잘 사귀고 사고 잘치고 산만하고 특히 까부는 장난꾸러기들
좋아하고 ...그래서 걱정입니다.
공부시키기 너무 힘들고 뻑하면 사고 치니 늘 걱정입니다.
다 성격이란것은 일장일단이 있으니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반대 성격도 걱정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2. 깜찍이
'05.3.23 8:52 AM (218.37.xxx.82)고민엄마! 저하고 공감하는부분이 많아요
우리아들도 6학년인데 너무도 비슷합니다
실례지만 사는곳이 어딘지?
저도 걱정많이 하고있답니다
아들생각만하면 눈물이 난답니다.......3. 글로리아
'05.3.23 9:08 AM (61.40.xxx.19)수가 적어도 깊이 사귀는 친구들이 있다면
좋은 것 아닐까요.
요즘처럼 아이들 10명 모여앉았는데
제각각 핸드폰만 들여다보며 게임하거나,
컴퓨터 게임하느라고 시간을 보낸다면
그것을 과연 `사교성'이라고 부를수 있을지
저는 좀 의문이 들더라구요.4. ...
'05.3.23 10:50 AM (221.149.xxx.178)저와 비슷한 성격이네요. 대학 가서 동아리 활동하거나 봉사 활동 하면서 서서히 친구도 사귀고 사회성도 넓히고 해도 됩니다. 전 오히려 너무 사교적인 제 아들 때문에 죽겠습니다. 도무지 공부는 안해요... 친구들 없이 공부만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예전의 나처럼...
5. 저 어릴적
'05.3.23 10:52 AM (220.126.xxx.246)제가 어릴때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참 걱정을 많이 하셨대요.
전 그때 친구 많이 없고 막 어울려 다니지 않아도 하나도 불편하고 그렇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캠프신청도 막하고 그래서 가긴 했는데,
늘 불편했어요. 그래도 말잘듣는 모범생이어서 가기 싫어도 가긴 했고,
또 가보면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는데, 가는 첫날엔 심적으로 갈등도 많았거든요.
친구가 막 많고 그렇지 않아도 적은 수의 친구가 오래오래 가죠.
중학교때 친구중에도 아직까지, 심지어 유치원때부터 친구하던 아이도 아직까지 연락하거든요.
그리고, 사회생활 하는데는 하나도 지장없어요.
제가 만약 영업을 하고 여러사람 친밀하게 대하는 것이 직업상 필요하다면
참 괴로웠을지 모르지만, 다행히 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서 그런 제 성격이 핸디캡이 되진 않아요.
그것도 아이의 성격이고, 성격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잘 찾는다면 그리 걱정하실 일도 아닌듯 해요.6. 커피와케익
'05.3.23 11:47 AM (210.183.xxx.202)어휴..그정도면 착한 아드님 아닌가요?
요즘 만나는 선후배들한테 하두 엄한 소리를 들어놔서 그런지^^
운동 잘하면 확실히 남학생들 사교에 도움이 됩니다.
사촌언니는 님과 비슷한 고민끝에 축구 독선생^^;;;을 붙여서 해결봤다네요.
소극적인 남학생들도 운동은 잘 할수 있으니 용기를 북돋워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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