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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떼려고 하는데요..

괴롭습니다 조회수 : 904
작성일 : 2005-03-17 23:39:41
우리 둘째가 21개월인데요, 어제까지 젖을 먹었답니다.

주식은 물론 아니고 졸릴때 속상할때 등..어제낮부터 젖을 떼려고 시도했는데요, 그게 얼떨결에 시작해서요.

엄마가 쭈쭈가 아파서 반창고도 부치고, 이제는 젖 안 먹는다고 손가락 걸고 약속도 했어요. 오늘 새벽에

몇 번 깨서 울고 불고해서 업어주고, 애기 아빠가 안아서 재웠어요. 낮에는 잘 놀고 잘 먹는데, 잠 잘때가

괴롭네요. 그런데 아기는 오히려 잘 견디는 거 같은데, 제가 젖이 불면서 무척 괴롭네요. 많이 불진 않은

것 같은데 욱신거리고, 닿기만 하면 아프구여. 주변 사람들은 약먹어서 말리라는데, 내키지가 않아서요.

견디기 힘들때 약간 짜내니, 좀 낫네요. 그래도 애기가 계속 안아달라, 업어달라해서 더 힘들어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첫째는 젖몸살이란게 몬지도 모를정도로 젖이 안 나와서 분유 먹었구

둘째는 정말 피나는 노력끝에 모유수유했는데, 이런 어려움이 또 기다리네요. ㅜㅜ.
IP : 60.197.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5.3.17 11:41 PM (220.86.xxx.165)

    하하 제가 답해드릴 수는 없고 [아라레]님 닉네임으로 검색해 보시면.. 혜원이 젖떼기 일지를 올려놓으셨었어요.. 거의 1년전인가... 시간이 벌써 그렇게 흘렀네요^^

  • 2. jongjin
    '05.3.17 11:52 PM (222.117.xxx.90)

    전 약안먹고 그냥 말렸는데요, 아프면 조금씩 짜세요. 아픈게 덜할 정도로요. 젖을 먹이는건 안되구요, 살짝 짜는건 괜찮아요. 그렇게 놔두면 어느순간 젖이 더 불지 않을거에요. 전 일주일도 넘게 걸리던데요..
    젖말리는것도 정말 생고생이더라구요.. 둘째는 한달에 걸쳐서 말리리라.. 다짐했어요.

  • 3. choi
    '05.3.17 11:55 PM (220.118.xxx.17)

    우리 둘째 24개월까지 젖을 먹였어요...^^;;;
    21개월이면 일주일 고생하시면 더이상 젖을 찾지는 않을꺼에요...
    젖 말리는 약은 산부인과에서 처방전을 받아야 해요...
    저 그약 먹고 기절 했답니다...
    약 드시지 마시고 젖이 많이 불면 조금씩 짜주세요...아프지 않을 정도만요...
    그래도 많이 아프시면 양배추 붙이시면 좋아지구요...
    이삼일 조금씩 짜주시면 그다음 부터는 젖이 많이 불지는 않더라구요...
    일주일 넘어가면 더이상 젖이 불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안아달라, 업어달라고 해서 힘들게 해도 좀 맞추어 주시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힘들때 마다 위로 받던 것이 없어 졌는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아기 건강하게 키우세요...

  • 4. 재원러브
    '05.3.18 1:19 AM (61.75.xxx.47)

    엿기름 물에 불려서 끓여 드세요. 한방에선 그렇게 하라고 시켜요. 약은 호르몬제라고 하니 드시지 마시고요. 그런데 저는 엿기름을 좀 먹긴 했지만 자연스럽게 마르더라고요. 한 3일 정도 젖이 불기는 했지만 젖을 짜는 텀을 점점 길게 했더니 나중엔 안 짜도 되더라고요.

  • 5. 재원러브
    '05.3.18 1:21 AM (61.75.xxx.47)

    아참, 엿기름은 한꺼번에 너무 많이 드시면 설사하거든요. 엿기름 50g 정도를 물에 불리면 (물의 양은 잘 모르겠고요..전 대충했고요.. 사실 첨에 한꺼번에 넘 많이 먹었다가 설사했거든요.. ^^;;; 보리가 찬 성질이라서..) 하루에 여러번으로 나눠 드셔야 합니다. 그럼!!

  • 6. teresah
    '05.3.19 1:41 AM (211.177.xxx.85)

    저도 24개월까지 먹였는데요
    저는 약 안 먹었거든요
    약에대한 않좋은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근데 한 3일 고생하고 수월하게 뗏어요
    그리고 18개월때쯤 젖떼기 시도했을땐 제다 젖이 너무 불어서 괴로웠는데
    24개월때 되니까 거의 젖이 불지 않더라고요 이미 양이 줄만큼 줄었는지
    딱 한 번 짜내고 그 다음부터는 짜내지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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