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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공무원중...
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노후를 생각해서
다른 직업을 생각중인데
교사와 공무원중 어떤게 더 나을지 생각중입니다.
대학교때 교직을 이수하지 않았기에, 교사가 되려면 다시 대학원에 가고
대학원 졸업후 시험을 봐야하기에 좀 먼길 같기도 하고...
하지만 방학이 있고... 여성으로서의 대우가 좋은 면도 있고...
공무원도 나름대로의 장점도 있고...
여러분들은 어떤 준비를 하시겠어요?
이 분야에 계신분 중에서 조언 하실 점은 있으신가요?
1. .....
'05.3.17 6:27 PM (211.44.xxx.87)노후를 생각한 이직이라..글쎄요.
교직은 아무래도 신념 없이는 적응하기 힘들것 같은데요. 자신 있으세요?2. ..
'05.3.17 6:27 PM (218.232.xxx.25)음,, 머리와 가슴이 있으신 분이라면 교사가 좋져,,
일단,, 여성분이라 아이를 키우기에도 좋고,, 교사는 3년까지 휴직이 가능하구,, 공무원은 1년이잖아요,
글쿠,, 교사는 대략,, 공무원 7급정도의 월급을 받는거 같아요,,(언니가 공무원,, 여동생이 수학교사거든요)3. 지나가다
'05.3.17 6:33 PM (211.46.xxx.208)제발 노후 생각, 안정된 생활을 위해 교직을 가겠다는 말은 더이상 듣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학생들을 사랑하고 이해하겠다는 신념 없이는 힘든 직업입니다.
우리나라 공교육이 이렇게 피폐해져가는 데에는 분명 교사들의 책임도 있다고 봐요4. 화성댁
'05.3.17 6:41 PM (60.196.xxx.118)저 노후 생각하다가 학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공무원 시험 봤었습니다. 경쟁률 20대 1이였는데 붙고서는 다니던 회사 사표던졌지요. 그리고 주위에서 참 좋겠다고 했는데 한 5개월 근무하니까 너무 적응과 거리가 있어서 그만 뒀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근무하는 게 너무 싫었구요.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절더러 미쳤다고 하더군요.
님도 노후만 생각으로 공무원이나 교직 고려하시지 말고 자신의 적성에 맞지 먼저 생각해 보세요. 그게 시간 낭비안하시는 걸꺼여요.5. gawaiico
'05.3.17 6:48 PM (210.124.xxx.54)노후대책으로 교사선택은 넘 비양심적 아닌가요? 정말 교육에 마음이 있고 올바른 스승이 될 준비된 사람만 교사했으면 좋겠읍니다 내 아이를 가르칠사람이 단순히 여자가 하기 좋은 직업이 교사라...이런 마음인 교사는 불안합니다
6. 이여사
'05.3.17 11:03 PM (211.35.xxx.163)대학때 교직이수 안하면 대학원가서 교직이수해도 교사자격증 안주는 경우 많아요.
잘알아보세요. 그래서 제 친구는 대학으로 다시 편입했어요.
공무원도 국가에 대한 충성심없으면 그저 노후생각으로 일하기엔 힘든 직장이에요.
쉬운일이 어디 있겠냐마는.. 다 밥벌이에는 그만한 댓가가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교사하시는 거.... 천직이 아니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7. 교사
'05.3.17 11:51 PM (194.80.xxx.10)교직이 정말 학생들을 사랑하고 이해하겠다는 신념 없이는 힘든 직업 임은 맞지만,
안정된 노후를 위해서 교직을 고려해보는 것을 꼭 부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싶지는 않네요.
저는 교직 시작하고 한 10년 동안은 이길이 제길이 아니라고 불만이 많았어요.
하지만 안정된 노후가 보장되고, 남녀차별이 없는 직업이라는 장점을 차차 깨닫게 되어,
지금은 만족하거든요. 그러니, 자연히 학생들에게도 더 잘하게 되더군요.
다만, 과목이 무엇이냐, 그리고 초등이냐, 중학교냐, 고등학교냐에 따라서
교사라도 근무 조건이나 일의 성질이 많이 다릅니다.
다 장점과 단점이 있어요. 저는 고등학교에서만 가르쳐서 잘 모르지만,
초등학교 선생님은 도저히 못할 것 같아요. 나이가 어릴 수록 가르치는 것이 힘들거 같아요.
대신 고등학교는 입시 때문에 출근 빠르고, 고3 담임하면 퇴근 엄청 늦습니다.
그리고 지방은 방학 때에도 보충수업을 하느라 제대로 쉬지 못합니다.
3주간 보충수업 하고, 일주일 보약 먹으며 몸 추스리면 개학이라는 말이 있으니까요.
일단 기본 체력이 있어야 하구요.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와도 말을 많이 주고 받아야 하므로,
내성적인 성격이면 힘들어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이라면 교사로서는 이상적입니다.
가르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의 돈 먹는 일치고 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만은...8. ..
'05.3.18 10:54 AM (210.95.xxx.2)교사가 노후대책?
전 30대 후반인데요, 아이들, 어머님들 40대 중반만 되어도 싫어하세요
그래서 우리 단체로 보톡스라도 맞아야 되나 우스개소리하시는 선생님들도 봤어요
심지어는 관리자들까지도 싫어해요
50대 이상은 우리 학교로 내신내지 말아라 공공연히 얘기하구요
공개석상에서도 경력 20년 이상 선생님들한테 문제 많다
그러십니다
물론 나이가 들었다고 꼭 문제 많은 건 아닌데요
아무래도 체력이 달릴 것 같아요
요즘도 3월이면 힘들어서 집에 가면 쓰러져 자고, 살림도 엉망이거든요
전 50이 되면 그만 두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물론 형편이 되어야 그럴 수 있겠지만요9. ..
'05.3.18 1:14 PM (221.157.xxx.229)노후대책으로 차라리 듬직한 신랑을 구하는게 더 빠를듯..--;;
그리고 일반대학원 교직이수는 안되지만 교육대학원을 가면 교사자격증은 준답니다.
그리고 교사도 직업이잖아요..어떤 이유에서 그 직업을 택하든 열심히만 하면 되는거지
비난은 이르다고 생각되네요.10. ..
'05.3.18 1:25 PM (61.79.xxx.107)사기업 다니는 입장에서.. 안정을 찾기위해 교사. 공무원 준비한단말 그렇게 양심없게 들리지 않아여.
주변에 교사 공무원 쎄고쎘지만.. 어차피 시작하면서 엄청난 사명감이나 자질 혹은 도덕심(?) 이런걸로
시작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다른 직업보다 특히 책임을 가져야 하는 직업인건 맞지만.. 오히려 사회생활
한번 겪어보고 교사 하는거 나쁘지 않을거 같던데여.. 물정모르고 나만 힘들고 보람없다 하는 교사 공무원 친구들도 참 많거든여. 어차피 직업이기 때문에 시험보고 교사가 되고 경력이 쌓이면서 이에 적합한
자질도 생길꺼 같네요. 겉으로만 보람, 사명 찾고 능력없는것보다는 겉으론 노후대책이라 하더라도 실력
있고 애들 잘 다루고 그게 나을꺼 같아여.
그런데..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둘 중 하나가 고른다고 되는건 아닐텐데요.
제가 사기업 다니다 공무원 시험 보고 떨어져봐서 --;; 아는데, 그게 참 보기엔 우스워도 경쟁률땜에
쉽지않아여. 저도 학교다닐땐 공부 꽤 잘했거든요. 공무원시험본다니까 네가 왜그러냐는 말 들었는데
떨어졌어여. 솔직히 혼자 노량진 다니면서 공부하면 시작할때 마음이랑은 달라여.
공부가 억세게 힘들어서라기보다는 여러 주변상황이 .. 욕심만으로는 잘 안된답니다.
지금도 길이 멀다 생각하신다면,, 시작하시면 그 길.. 더 멀어보입니다. 삼만리에요
게다가 미혼이시면 공부 시작하자마자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 해라 마라 .. 복잡하실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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