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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모댁과의 관계

며눌 싫어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05-03-17 16:20:27
남편의 여자형제가 아닌 시아버지의 누님인데요. 결혼하고 두세번 뵙기는 했어요. 사실 길가다 만나도 잘 모를거 같아요.

한 이주전에 시고모부(시고모의 남편)께서 전화를 하셔서 집주소를 물으시더라구요. 뭘 보내시겠다고...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어제 서울 사는 친척들 주소록을 만들어서 모임을 만든다고 편지가 왔네요.

그 모임의 일원들을 보면 주로 남편의 고종사촌들이구요, 남편 돌림자 항렬에 해당되는 사람은 없다고 하네요.

그 모임의 취지가 단순 친목도모라 할지언정, 제 입장에서는 가슴이 답답해지는 뭔가가 있는데요.

다른 분들도 시고모댁까지 챙기며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그 모임에서 제 남편이 나이나 서열이 제일 막내랍니다.

서울에서라도 편하게 사나했는데... 제가 너무 민감한 것인지... 왜 어른들이 이리도 일을 만들어서 하시려고 하는지... 가정에 직장에 정말 하루가 힘들어 죽겠는데.. 에효
IP : 203.244.xxx.2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싫어요
    '05.3.17 4:30 PM (211.253.xxx.20)

    내 남편 친형제들도 챙기기 힘드는데 에효... 고종사촌이라니...

  • 2. ...
    '05.3.17 4:32 PM (210.123.xxx.145)

    전 제가 먼저는 안 챙겨요
    남편이나 다른 사촌끼리 연락이 되서 만난다 하면 가는데
    돈은 그중에 첫째인 울 신랑이 내요 ㅜ.ㅜ
    하지만 어쩌겠어요 흑

  • 3. ㅎㅎ
    '05.3.17 4:34 PM (221.140.xxx.138)

    그 시고모부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 4.
    '05.3.17 4:58 PM (221.157.xxx.229)

    모임을 만들거나 말거나 안나가면 그만이죠..머.

  • 5. 돼지용
    '05.3.17 5:19 PM (211.119.xxx.23)

    그 고모님댁 며눌들은 시외가를 챙겨야하는 거죠!
    뜻이 맞으시면 몇 번 하는 체 하다가 흐지부지 될 수도 있을 듯~
    근데 그쪽 형님들이 더 적극적일 수도 가끔씩은 있습니다.
    그냥 흉내만 내세요. 시댁도 사회생활이더라구요.
    머리 더 많이 쓰기도 해야 되구요, 때론 헛웃음 웃을 일도 있고요.
    근데 나중에 내 아들 딸들이 역시 고모되고 외삼촌 되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면 그리 먼 관계는 아니란 생각도 들지요.
    근데 그게 머리로는 되는데 가슴으로는 여엉 접수가 안되더라구요.

  • 6. 마당
    '05.3.17 5:34 PM (211.215.xxx.212)

    젤님말씀에 동감.
    그냥 남편분께서 바쁘다고 하시거나..또 모임중에 몇분도 젊은 분들이니 빠지고 하다보면..
    흐지부지 될 가능성 높답니다.
    나이드시면...보통 그런데 대한 욕구가 커지지요...모임에 대한..

  • 7. 제제
    '05.3.17 6:11 PM (203.235.xxx.120)

    저희 시댁두 고모님댁과 엄청 가깝게 지냅니다.
    제가 예단 가지고 갈 때도 큰어머님은 없는데 고모님이랑 고모부님은 와계시더군요.
    글고 쫌 놀란 거 시아버지 제사가 있었는데 고모님이랑 고모부님이 오셨음은 물론이요, 그댁 며늘이들 손자 손녀까지 다 데리고 오셨더라구요.
    아직까지 모임은 만들자는 얘기는 없지만... 그냥 고모댁이랑 친해서 그러려니 생각하구 있습니다.
    글고 그 모임.... 제가 보기에두 흐지부지 될 거 같아요. 그냥 흔쾌히 가입(?)하시고 정모(?) 마다 이핑계 저핑계 안나가시면 강퇴(?)시키지 않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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