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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좀 '쎄게?' 보이는 법???

처세술!?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05-03-09 10:06:02
직장생활 여러해 했습니다..
회사 규모가 좀 큰지라 인사이동이 정기적으로 있습니다...
나이들어서 인지 사람사귀는것도 좀 귀찮고?  피곤한 일이긴 하더군요..
이번에 인사가 있어서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이 좀 바뀌였습니다.
나이는 다 고만고만한 한데 그중 제가 좀 위쪽이긴 하군요..
지난번 구성원들과는 달리(왜 직장생활 오래하면 사람보다 소문이 먼저 가지 않습니까?..)좀
심한 여우과들이라구 소문이 자자~~(중간에 말 옮겨 불화를 읽으킨다던지... 등등)

그냥 좋은게 좋은거란 걸로 그냥 무던하게 지내던 소심하고
가끔은 깍쟁이 같아 보인다고 하지만 순둥이??^^ 스타일입니다..
모든  직딩맘처럼 신경쓰일 곳 많잖아요..? 둥글게 둥글게  편히 지내고 싶은데....
너무 솔직하게 자기를 표현하고 자신감있는 이들이 좀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저로서는 휩쓸리지 않고 내식데로 그대로 가리라 다짐은 하지만
사소한 것들부터 신경쓰이기 시작하네요....
그나마 경쟁이 덜 심한 조직인데도 부담스럽네요...

어떻게 사회생활하면서 좀 '쎄게' 보일까요?!!
처세술을 어떻게 하시나요??..

작금의 세상을 보면 강자에겐 약하게,
약자에겐 강하게가 많터군요~~

써보고 나니 좀 유치하고 쌩뚱맞기는 하네요..


IP : 203.240.xxx.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혀니맘
    '05.3.9 10:12 AM (61.73.xxx.38)

    동감입니다.

    저두 알고 싶네요...

  • 2. 남편이
    '05.3.9 10:47 AM (203.230.xxx.110)

    제게 항상 충고하는 것이
    성질(?)을 부리고 예의에 어긋나게 할 것은 없지만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분명히 하라는것입니다.
    뭐라도 사람 좋게 다 끌어 안다보면(좋은 게 좋은 거라고)
    죽도 밥도 아니라고.
    친절하고 유쾌하되 안되는 것, 하기 싫은것, 내 일 아닌 것은
    단호하게 거절해야
    해주면 고마운 줄도 안대요.

    그런데 한번 해보니까 되긴 되더라구요.
    저는 무조건 일 끌어 안고 집에 와서 투덜댔거든요.
    한번 거절하고 속으로 저사람이 어쩔까 하고
    눈치보고 켕겼지만
    안 그런척하니
    다음부턴 조금(아주 조금이지만) 조심하는것 같던데요.
    그 다음부터는 조금 쉬워지구요.
    똑같은 일을 해도
    그다음부터는 뭔가 내가 생색을 낼 수도 있는것 같고

    내 착각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지만
    적어도 내 마음은 편하더군요.

    경기도 안 좋은 데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고하니
    (강한 자가 살아 남는것이 아니고)
    지혜롭게 직장생활 합시다.
    직장말고도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 3. 마당
    '05.3.9 10:49 AM (211.176.xxx.201)

    그냥 화낼땐 화 내고.. 기분 표시를 3번에 1번정도는 내줘야 한다더군요.
    실제로 처세 잘하시는 분 보면.. 잘 웃고 잘 어울리고.. 사람들하고 잘 지내지만..
    정말 화낼땐 표정부터 확 달라지면서 화내기도 하고..(감정에 연루된것이 아니라..일에 있어서..것두 신경질은 아니어야 한답니다.) 그러더라구요.
    딱 무서운 표정을 짓기도 하고..쓸데 없는 말 하는 사람과는 이야기 안하고..
    쌀벌해보이지만 신입사원인데 두어번 인사했는데 먼저 인사 안하면 자기도 말아버리고..
    그인간의 존재조차 잊어버린듯 행동하고..
    뭐 그런식이죠.
    제가 생각하기엔 사람이 너무 순하기만 하면 안된다. 이런걸로 들었어요.
    화낼땐 화내고 깐깐하게 행동하고..
    특히 뭔가를 물어볼땐 정말 자세히 다 물어보고..
    (그러니까 그것도 깐깐함의 일종이겠죠.)
    이런식이면 사람들이 다 나를 조심한다 싶더라구요..

    전 깐깐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하여간에 사람들하고 대할때..늘 저자세로 굽실대다 보니까..
    그거참 안좋더라구요...

  • 4. 20년직딩
    '05.3.9 10:50 AM (203.238.xxx.214)

    원론적인 얘기지만, 맡은 일 똑 부러지게 하는게 제일 아닌가 싶어요.
    어느 조직이건, 집안일 포함해서, 일 많이 한 사람 목소리가 제일 크잖아요.
    여기 82에서도 마찬가지로 열성적으로 활동 하시는분들이 사랑받고 영향력 있는것 같아요..
    직장 생활 거의 20년차인데 지금까지 그걸로 버텼어요.
    몸이 좀 힘들기는 하지만, 아무도 쉽게 못 건드리죠.동료건, 선배건, 후배건...

  • 5. 저도
    '05.3.9 11:37 AM (61.38.xxx.68)

    마당님 처럼 3번참고 1번은 터트려주고. 20년직딩님처럼 맡은일 잘하고있음
    약하겐 안보이죠..덧붙여..옷차림도 좀 신경써보세요..머리에서 발끝까지.....^^

  • 6. 음...
    '05.3.9 1:38 PM (210.95.xxx.230)

    맡은 일 야무지고 빠르게 처리하는 사람
    회사내 인간관계가 폭넓은 사람
    아무도 쉽게 건들지 못하죠

    근데...저는 그게 무지 어렵습니다
    야무지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고
    머리도 맹~한 적 많은거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
    1순위를 가족에 두고 있다보니
    회사일을 열심히 매진할 수 가 없습니다

    물론 낮에 근무시간중에 열심히는 하지만
    다른 이들처럼 ...야근하고 어울리고..이런 것을 못하죠...
    그게 타격이 크고요..

    그래서!
    어차피 양손에 떡을 쥘 수 없는 제 자신을 알기에
    회사일은 적당히..(중간정도)
    쎄게 보이기는 포기하고 지냅니다

    (근데 원글님 질문에 도대체 답이 아닌 내용을 지금 왜 적고 있는거징...)

  • 7. 쵸콜릿
    '05.3.9 1:56 PM (211.35.xxx.9)

    하는 일을 빈틈없이 야무지게 처리하고
    강자에겐 강하고...약자에겐 부드럽게...
    두루두루 사람을 잘 사귀는 것
    외모에도 신경을 좀 쓴다.

    윗분들이 다 하신 얘긴데요...그럼 아무도 얕보지 못해요.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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