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그냥 내가 해주고 싶으면 해주는거고.....하고 싶은 마음 없으면...하지 않는거다....라고 말하면 제가 너무 야박한가요? ....
친정 첫조카....너무 이쁘고....듬직하고....그애가 참 좋아요
그래서 초등입학할때.....옷 한벌 해줬어요
둘째조카는 우리 첫애랑 같은 나이에요.....그래서 입학선물 하고 싶어도...올케언니가 또 우리애쪽으로
선물해야되는 걸로 부담스러워 할까봐.....그냥 넘어갔어요
시누 딸내미......초등입학할때.....가방셋트 사줬어요.....그냥 해주고 싶어서요....
우리애들....초등입학할때.....선물.....바라지도 않았고.....
받지도 않았어도.....뭐...섭섭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시누딸내미는...작년에 초등입학했고...우리애 올해 중등 입학했는데도.....
시누쪽에서 아무것도 안해줘도 전 아무런 섭섭함도 없던데.....
제가 푼수 같은건가요? ㅎㅎㅎ
아마도...그 이유가......그냥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해준거 였기 때문일거에요....
누가 시켜서 했다거나 의무감이었다거나.....그런게 아니어서요....
친정가면....조카들 세뱃돈.....주고 싶은해에는 주고......말고 싶은해에는 말고....
그냥 부담없이 해요.....
그런데 ....저번..시댁갔을때는...신랑이...조카애들 세뱃돈 좀 주지...라고 내게 챙기기를 요구했을때는....
마구 강요하는거 같아서.....그냥 싫어지더라고요 ㅎㅎㅎ
의무감으로 돈이 오가는거....받았으니 되돌려 또 줘야 하는거.....그런게 저는....그냥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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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주고 받기
선물이야기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5-02-14 13:20:39
IP : 211.173.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실비아
'05.2.14 1:25 PM (210.115.xxx.169)저도 그런 편이예요.
매이는 것이 싫어서. 반갑네요.2. 서민정
'05.2.14 1:31 PM (211.204.xxx.8)저도 그런 생각이예요.
선물은 내 마음에서 우러나해야 기쁜 것이고 그래야 받는 사람도 기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했는데 저 사람은 왜? 그 생각은 자기만 괴로운거죠.
세상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사람 마음 아는 것인것 같아요.
상대방이 내 마음이 아닌데 내 마음 같기를 바라는 마음 그건 너무 힘든 일입니다.
내 좋은 마음을 선물하고 그것으로 기뻐하셔요.3. 블루하와이
'05.2.14 2:31 PM (210.105.xxx.253)근데요, 누구 아이한테는 선물하고, 어느 아이는 그냥 넘어가고 이러면 별로 좋지 않을 거 같아요.
4. 마당
'05.2.14 2:37 PM (211.215.xxx.174)저도 마음이 가서..주고 싶어서 주었지만..
나중에 내 아이가 하나도 못받으면 어쩐지 서운한 마음은 감출수가 없어요.
아마 마음을 비우고 주지 못해서겠지요.
지금은 그냥 안주고 살아요.
꼭 해야 할때.. 그럴때만 지나치지 않으려고 하구요.
그럴땐 정말 모르는 사람에게 나갈수도 있는 경조사비나.. 제사비용이나 명절비용처럼..
무심히 생각하려고 했더니 서운함도 없는것 같아요.5. 나쁜 여자
'05.2.14 2:38 PM (211.185.xxx.65)저는 꼭 받은 만큼만 하려고 합니다
잘 기억해 뒀다가 그 물건이나 그 가격만큼으로 ...
내 생일에 선물한 사람 생일에는 선물을 , 안한 사람에게는 나도 ....
야박하고 못된것 같지만 제 정신건강에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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