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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가려는데

LA처음 조회수 : 913
작성일 : 2005-02-14 09:42:27
LA에 2,3개월가있게 됬어요.
이모내외분이 갑자기 가시게 됬는데,따라갈까해서요.
저랑 7살딸 5살아들데리고 사촌오빠(이모아들)네 신세지게 되었습니다.
오빠네는 유학으로 가있구요.
오빠가 한국에서 치과하다가 시험봐 그곳에서 치과합니다.
짧게 가지만,
나름대로 아이들 영어교육에 도움주고 싶은데,
어찌지내면 돼나요?
참고로 제 영어 많이 짧구요.
딸은 영어유치원에 1년정도 다녀 간단한건 들리는 모양입니다.말은 서툴구요.
LA날씨도 궁금하고,
새언니한테 신세질생각하니 미안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그러네요.
한 600만원정도 가져가려는데,
부족한가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1.243.xxx.5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5.2.14 10:00 AM (211.210.xxx.79)

    제 생각엔 조금 부족할 거 같아요.
    왜냐면요 잠자고 먹는거 공짜라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가끔 장보는 비용도 좀 보태시고,
    님꺼 쇼핑 나갈때 새언니것도 하나, 둘 사주고 돌아올때 언니 용돈 하라고
    (물론 안받는다고 손사레 치겠지만)좀 쥐어주고 이런 비용도 생각하셔야 할거에요.
    딱 한국에서 드는 생활비 만큼 생각하세요.
    영어는 저도 부끄럽지만 무지 짧은데요 정말 애들이 낫더군요.
    디즈니랜드에 갔는데 저는 안내방송 건성으로 듣고 다니는데 그때 4학년, 1학년이었던 우리 애들이
    다 듣고 엄마를 끌고 다니던데요. 간단한 물건사기는 자기들이 엄마보다 먼저 점원에게 말걸고
    계산만 엄마시키고... 뭐든지 부딪쳐서 말을 먼저 하게 했더니 1달 조금 더 있다왔는데도
    확실히 영어가 늘어 오더군요.

  • 2.
    '05.2.14 10:08 AM (218.235.xxx.107)

    생선과 손님은 3일이면 악취가 난다는 말이 있는데..
    2~3개월이나 있으세요?
    사촌오빠야..그렇다고 하지만..사촌새언니랑 어느정도 친하신지..
    전 아무리 친한 제동생도 2~3개월 애들 둘,친정엄마 데리고 온다면 너무 힘들꺼 같아요..
    우리나라랑 틀려서 버스타고 다니는거 힘들구요..차로 계속 다녀야 되는데..
    편하게 다니시려면 차한달 렌트하셔서 직접 다니시는게 나을겁니다..

  • 3. 경험
    '05.2.14 10:25 AM (218.39.xxx.196)

    확실히 외국에 있으니 영여는 늘더군요
    뭐 다시 한국에 돌아오니 언제그랬냐 콩글리쉬가 되었지만 아이들에겐 좋은 경험이 될꺼예요

    하지만 사촌오빠네 그리 오래계신다고요?
    윗분 말씀대로 신세지는 일이 보통이 아닐텐데.. 그 새언니는 갑자기 시댁식구를 넘 많이 부데끼게 되겠군요
    거기다 교통편이 자가용 아님 다니기 힘들어 매번 신세지기도 어렵고 새언니가 일을 하시지 않다면 모르지만 보통 미국에 계시는 분들은 나름 바쁘시더군요
    또 저의 경험으로는 친구네 집에 있었는데 장 봐주고 괜히 맛난 거 먹으러 간다고 (물론 친구는 절 위해서 좋은 곳 데리고 간거지만) 밥값 내고 하면 그 돈이 그 돈이더군요
    진짜 친한 친구여서 그랬는지 서로 잘 해주려 했다가 돈만 더 쓰고 왔다는...

    그리고 은근히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맛난 거 먹으면 돈 장난 아니게 들어요

  • 4. 지나가마
    '05.2.14 10:40 AM (221.151.xxx.80)

    그리 길게 남의 집 신세 지느니 차라리 여행 다니세요. 잘 알아보면 장거리 버스 투어가 있을 겁니다. 미국 사람들하고 다니는 거요... (그러고 보니 여름엔 캠프쳐 가면서 하는 상품이 확실히 있는데 지금은 장담 못하겠네요. 미국 횡단 뭐 이런 식으로 하는건데 비용도 싸요) 같이 여행하면서 말동무하고 그러면 영어도 쉽게 늘구요. 미국문화도 깊이 접할수 있어서 좋을 거예요. 비용도 생활비보다 더 들진 않을 거 같은데요.

  • 5. 기우
    '05.2.14 10:40 AM (221.151.xxx.80)

    미국비자 받기가 장난이 아니게 오래 걸리는데 그건 준비되셨나요? 괜시리 걱정이 ...^^

  • 6. 엘에이
    '05.2.14 10:44 AM (218.153.xxx.83)

    저도 가실거면 차 렌트하시길 바래요. 애들 픽업해야 하는데 차가 없음 언니 신세만 져야 할텐데 그리 쉽지 않은일일거예요.
    학비는 프리스쿨비가 한달에 일인당 500-600불은 잡으셔야 하고 차 렌트비 한달 천불에다
    처음에 프리스쿨 입학금도 있고 디파짓도 있고.. 추가비용이 점점더 많이 생기는 군요.
    거기다가 외식이나 장보기, 기름값, 여행(주말엔 디즈니랜드등 다니시게 될텐데) 등등 금액까지 계산해보세요.
    날씨는 봄가을은 한국날씨와 비슷해요. 한여름에 습기없고 햇볕이 무진장 뜨겁고 겨울에 덜 춥고 비가 좀 내린다는점이 다르구요.

  • 7. ^_^
    '05.2.14 10:48 AM (211.187.xxx.167)

    3개월씩이나 자식 2명이나 데리고 신세 지시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기간이 너무 짧아 애들 공부시키기엔 턱없이 부족한데다 3분이서 2~3개월동안 600만원이시라면 오빠네에서 금전적인 부담도 크실거 같구요
    저도 그냥 그 기간동안 여행을 다니시라 권해드리고 싶네요

  • 8. .
    '05.2.14 11:16 AM (218.50.xxx.18)

    사촌 올케는 지금 잠못이루는 나날이겠네요.
    시부모님도 갑작스러웁고 부담일텐데
    한창 부산스런 아이 둘 달린 사촌시누이꺼정....

    그냥 두세달 묵을 방을 따로 구하는 것은 미국에서 어려운 일인가요?
    제가 사촌올케라면 아주 많이 부담스러울거 같습니다.
    일이주일도 아니고 너무 길어요.ㅠㅠ

  • 9. 지나가다
    '05.2.14 11:19 AM (221.151.xxx.80)

    두세달 묵을 방 구하는 거 엘에이엔 많습니다. 하숙비슷하게들 많이 해요. 한달에 몇백불 선이구요. 남가주대학 같은 대학 근처에 가면 구하기 쉬워요.

  • 10. LA처음
    '05.2.14 11:21 AM (211.243.xxx.57)

    님들 말씀 넘 감사합니다.
    넘 막연하게만 생각했고
    이왕가는김에,,,라는 생각때문에
    몹시 뻔뻔해졌드랬습니다.
    입장바꿔 내가 언니라도
    정말 싫을텐데말이죠.

    기간은 줄이고 경비는 많이 늘리고 여행을 다녀야겠네요.
    그런데,차 렌트시에 국제 면허증이 필요하지 않나요?

  • 11. 도움
    '05.2.14 11:24 AM (218.39.xxx.196)

    국제면허증은 국내면허증 소지자에겐 여권과 사진 5,000원만 있으면 30분 이내 발금됩니다

  • 12. 엘에이
    '05.2.14 11:25 AM (221.151.xxx.80)

    당근 국제면허 받아가셔야죠. 그거야 그냥 내주는 거니까 힘 안들어요. 다만, 캘리포니아는 국제 면허 인정기간이 짧은 편이라... 한달이상은 보험이 안된다고도 하는데 구체적으로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 13. 배짱
    '05.2.14 12:18 PM (128.195.xxx.98)

    지난번 아버지 오셔서 알아보았는데, 캘리포니아 국제면허증 인정기간은 보름입니다.
    오신다면 여기 한국인 여행사들 많아요. 2박 3일, 3박 4일 등등 여행 코스 알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우선 엘에이 계신다니, 여기는 가족들과 돌아보시고....
    캘리포니아 북쪽은 여행사를, 그리고 미 동부쪽도 여행사를 통해서 다녀 오셔도 좋으실꺼요.
    그리고 캘리포니아 남쪽으로 샌디에고인데... 거긴 엘에이 에서도 두세시간이면 갈 수 있어요.
    여기선 차 없이는 정말 힘들어요.
    그렇다고 새언니께서 픽업만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렌트를 하신다고 하루 하루 하실껀 아니죠?
    한달 두달로 하신다면 좀 부담 되실텐데...
    생각하신 금액이 좀 적은듯...
    렌트비 하루 25불 잡아도....
    여긴 프리스쿨 5살 아이까지인데...
    킨더가든이라고 만 5세가 되면 정규 과정으로 들어가거든요.
    킨더마치고 1학년... 물론 킨더도 초등학교 안에서 수업하죠.

    여행 적극 추천합니다.

  • 14. LA거주
    '05.2.14 1:15 PM (218.236.xxx.155)

    차없으면 발 묶이는거나 마찬가지니 꼭 차 랜트하시고. 되도록이면 신세지는거 하지마세요.
    아이들은 둘이나 되니 여행 강추입니다. 언제 오시는지 모르겠으나 날은 좋구요. 짧은팔 짧은 바지 입는데 얇은 걷옷정도는 준비하세요. 아니면 얇은 긴옷이나 긴바지도 되구요. 저녁은 좀 쌀쌀합니다.
    2-3달 신세지는거 하지마세요. 겉으론 웃어도 속으론 엄청 짜증나는 일입니다. 시엄니가 오시는데 거기에 딸린 식구에 애까지...것도 사촌.... 넘어갑니다. 여기선 한국서 그렇게 떼로오면 재우고 먹이고 데리고 다니고... 그러다 진빠지거든요. 한 티도 안나고 -- ;
    600만원 적어요. 아이들 데리고 여행다니시면 빠듯합니다. 아이들 물건도 저렴한거 많은데 쇼핑도 하실거 아니예요? 음식도 여러가지 드셔보시고. 기왕이면 라스베가스도 다녀오세요. 디즈니나 씨월드도 괜찬구요. 만약 방학때 오신다면 아이들은 캠프같은데 보내셔도 좋구요.
    그리고 신세지는 새언니께 여쭤봐서 한국서 필요한거 사가세요. 선물챙겨가시고 가셔서도 잘 챙겨드리세요. 뭐... 젤 좋은거야 방 렌트하시는거구요.
    아참. 여행하시면서 사진같은거 많이 찍으시구요. 여행하는게 남는거예요.

  • 15. LA거주
    '05.2.14 1:17 PM (218.236.xxx.155)

    아! 그리고 7살 아이는 체중이 어떤지 모르겠고 작은 아이는 부스터싯을 하셔야 하니 꼭 준비해 가세요. 걸리면 벌금입니다. 아는분은 공항에 친척들 픽업 가셨다가 그거땜에 걸렸어요. 캘리포니아가 그게 좀 엄격해요. 차 몰고 놀러다니시고 하셔야 하니까....근데 차 렌트시에도 빌려주는지 모르겠네요.

  • 16. 이수미
    '05.2.14 3:24 PM (211.114.xxx.82)

    전 8년전에 아이둘 (고1,2) 델구 여행갔는데
    전 직장에서 연수로 공짜로 갔는데도 약 1000만원정도 들었어요
    물론 여행과 친척집에서 기거하는것이 다르긴 해도 2-3개월 장기채류고 아이들과 여행도 하고
    사고 쇼펭도 하게 되고 또 친척집에도 금전으로 사례는 안해도 다른것으로도 보상을 한다면
    적은것 같아요.
    서울과 물가가 비슷하고 또 우리와 계산시 개념이 다른 부분이 많아서리
    세금,팁문화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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