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3개월된 딸아이 배변연습... 흑흑..
2달 후면 둘째가 나오는데...
울 첫째딸이 아직 용변가릴 생각을 안하네여..
보고도 아무 소리도 안하고..
전혀 가리고 싶지 않은거 같은데..
느긋하게 생각하라고 가릴때 되면 다 가린다고 주위에서 하시는데..
근데 늦게 가리는 애들은 정말 오래가던데...
제가 몸이 무겁고 귀찮으니 전혀 시도를 안했었거든여..
요즘들어 괜히 혼만내구. 그러니 애는 눈치만 보구여..
어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여..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윤서사랑
'05.2.12 12:37 AM (220.89.xxx.50)만28개월인데 기저귀 빨리떼고 싶은 욕심에좀 일찍 시작했어요.(18개월쯤)
일단은 엄마가 쉬하는 모습과 응가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구요.
인형 가지고도 연습 많이 했어요.
처음엔 한시간 간격으로 변기에 앉혀서 무작정 기다렸죠.(노래 불러주고 책 읽어주고)
한달쯤 되니 쉬를 하더군요.
실수 한다고 야단치면 절대 안되구요.
다음부턴 변기에 하라면서 잘 설명 해주면 언젠가는 성공 할겁니다.
두돌 정도되면 의외로 하루이틀만에 성공 많이 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어느정도 배변을 가리게 되면 반항을(?) 하는건지 계속 실수할때가 올겁니다.(윤서는 26개월때쯤 그런 현상이 왔어요)
그때는 엄마가 이래저래 해서 화났다며 따끔하게 혼을 냅니다.(그럼 실수가 눈에 띄게 줄더군요)
요즘은 밤에 기저귀 때는 연습하는 중인데 성공할날이 눈에 보입니다.
님도 인내심 가지고 기다려 보세요.
꼭 성공 하실겁니다.2. 맘
'05.2.12 1:31 AM (220.94.xxx.52)배변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라고 하네요.
애들마다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거같아요.
외국은 30개월 되야 배변연습 시킨다는데 싶어서 냅뒀었거든요.
대신 저나 남편이 볼일 보러 가면 "엄마(아빠) 쉬한다~ 응가한다~"하는 식으로 알려줬어요.
아기 변기를 사두었는데 싫어하길래 변기위에 놓는 아기변기 사서 시켰거든요.
28개월 즈음 되더니 "응가~"하더니 앉아서 쉬를 보는거예요. 남자아인데..^^;;
그래두 그냥 잘했다~ 했어요. 그러다가 서서히 쉬통 대주면서 쉬~ 시켰더니 자연스럽게 서서 누기 시작했고..
대변은 표정을 보면 변하거든요. 힘을 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그때 변기에 앉혀봤어요. 첨에 몇번은 거부하더라구요. 계속 강행하면 대변을 안보길래 앉혔다가 싫다하면 그냥 냅두고..
몇번 그랬는데 어느날 앉힌다음 안아주면서 달래듯이 이야기를 했어요..
낑낑거리다 그만 변을 봐버렸는데 내가 너무 좋아하니까 그 담부터는 자연스럽게 앉더라구요.
한 두달만에 대소변 다 가리고 밤에도 기저귀 안차게 되더라구요.
(만약을 대비해서 옷 바깥쪽에 기저귀를 채웠어요. 이불 다 버릴까봐. ^^;;)
배변은 괄약근의 힘조절이 가능할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데요.
아이가 안한다기보다는 힘조절이 잘 안되서 못한다고 보면 된다고 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전 늦게 시작한 대신 빨리 끝냈습니다.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그리고 성공했을땐 아낌없이 기뻐해주시고 실패하더라도 혼내지 마세요.
그 스트레스가 결국 커서 밤에 쉬를 싸는 실수를 하게한다하더라구요.3. 저도
'05.2.12 1:41 AM (222.112.xxx.226)우리 아이는 여자아인데, 저도 윗님과 비슷한 시기(28개월 쯤)에 시작했어요.
제가 태평한 스타일이라..^^;;
늦게 시작해서인지 1주일도 안걸린거 같네요.
정말 며칠만에 기저귀를 떼버리더라구요(저희도 어른 변기 위에 올려두는 아기변기 사용했어요).4. 미씨
'05.2.12 8:45 AM (203.234.xxx.253)저도 요즘 배벼훈련하는중,,,만 21개월,남자아이,,,
스트레스 줄 정도로 야단치거나,,그런것은 없고,,그냥 저도 자꾸 보여줘요,,
응가하자 끙끙,,책을 얼마전에 구입해서,, 거기에서 응가하는 모습 설명해주고,,
어른변기위에 아이용 얹어놓고,,아침마다 쉬 시키고,,
그렇게 하다보니,, 가끔씩,, 아기 변기에서 자기가 응가도 하더군요,,,
글고,,어쩌다 그렇게 하면,,정말,,칭찬을 무진장 해줍니다... 잘 했다고,,,(오버 액션으로,,ㅋㅋ)
둘째땜시,,맘이 급하실것 같은데,,, 아이가 말기는 다 알아들으니까,, 자연스럽게..자꾸 얘기해 주세요.
그럼,, 곧 성공하지 않을까 싶은데,,,,5. 123
'05.2.12 10:10 AM (211.212.xxx.80)제 아들도 27개월인데 아직 기저귀 차거든요
변기나 쉬통에 쉬하자하면 싫다구 하고 기저귀에 하겠다고 해서요
뭐 천천히 하면 되지 날씨 따뜻해 지면 아랫도리 벗겨놓구해야지 하는데 주위에서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시어머니는 이놈의 기저귀 좀 벗겨버리라고 하시고
이번 설에 보는 사람마다 아직 기저귀차냐구 하도 물어봐서 제가 다 스트레스였어요
아직은 아랫도리 벗겨놓긴 추운데 말이죠6. 보들이
'05.2.12 12:24 PM (221.155.xxx.60)제 경우는 한두살 많은 이웃의 언니나 형이 시범(?)을 보여 주것이
효과적이었어요
특히 아기 변기는 어른이 아무리 설명해도 용도(?)를 잘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심지어 뚜껑도 있고 하니까 울딸래미 거기다 별거 별거 다넣어 놓고
어떨땐 칫솔까지 ㅠ.ㅠ
암튼 어느날 앞집 언니가 놀러왔다가 거기다 쉬하는거 보고
자기도 따라 하게 되었어요
참, 잘아시겠지만 절대 스트레스주면 안되는거 아시죠?
아기 입장에서 보면 인생의 첫번째 시험이되는 기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찬찬히 하시면 좋아질거라고 생각됩니다 *^^*7. 앙칼이버그
'05.2.12 5:16 PM (220.86.xxx.173)큰애가 동생봤을때 받는 스트레스를 생각해서 무조건 칭찬요법으로 가렸어요.
지금 둘째가 50일정도 되었고 첫째는 27개월인데요,
3주전쯤부터 한두번씩 변기에 쉬를 시키고 성공하면 거의 춤을 추면서 기뻐해주고
며칠후부터 실수하더라도 기저귀 벗겨서 연습시켰더니 이젠 완전히 가립니다.
너무 일찍부터 배변연습시키는 것보다 훨씬 빨리, 편하게 가릴 수 있는 것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253 | 23개월된 딸아이 배변연습... 흑흑.. 7 | 은서맘 | 2005/02/12 | 902 |
30252 | 시댁만 가면 변하는 신랑 8 | ... | 2005/02/11 | 2,094 |
30251 | 저두 봤어요~ㅎㅎㅎ | 양수진 | 2005/02/11 | 875 |
30250 | 아기돌잔치 3 | 질문 | 2005/02/11 | 879 |
30249 | 애기 이불 덮개.. 1 | 캡술아줌마... | 2005/02/11 | 888 |
30248 | 임신중 칼슘제를 따로 섭취해도 되겠지요? 2 | 이뿐새댁 | 2005/02/11 | 923 |
30247 | 풀무원 녹즙 등 배달해서 드셔보신분~!! 3 | heidi | 2005/02/11 | 926 |
30246 | 샘님..티비에 나오시던걸요??? 2 | 쁘니 | 2005/02/11 | 1,316 |
30245 | 이름 보고 혹시나 했더니... | 권현진 | 2005/02/11 | 1,113 |
30244 | 제대로 일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 무능녀 | 2005/02/11 | 945 |
30243 | 시댁 흉 누구랑 보세요? 8 | 며늘 | 2005/02/11 | 1,376 |
30242 | 8시 뉴스타임에 혜경샘~ 3 | 두부맘 | 2005/02/11 | 1,568 |
30241 | 방금 8시 뉴스에 나오신분...혜경샘 맞죠?^^ 14 | 인디언핑크 | 2005/02/11 | 1,592 |
30240 | IP 주소는 어떻게? 3 | 아루 | 2005/02/11 | 882 |
30239 | 칠순 잔치는 그냥 나이로 하나요? 3 | 또 궁금녀 | 2005/02/11 | 895 |
30238 | 시부모님의 금혼식..어떡하면 좋을까요? 1 | 며느리 | 2005/02/11 | 912 |
30237 | 도와주세요~~ (어혈주사 ?) 2 | 기쁨이네 | 2005/02/11 | 971 |
30236 | 시댁만 다녀오면 기분이 씁씁해져요.. 14 | 익명 | 2005/02/11 | 1,864 |
30235 | 시누이들한테 자주 전화하시나요? 11 | 가끔은익명 | 2005/02/11 | 1,693 |
30234 | 시댁의 새뱃돈에 대해서.. 7 | 무명씨 | 2005/02/11 | 1,699 |
30233 | 간단한 해석 도와주세요 3 | 영어에 골아.. | 2005/02/11 | 1,574 |
30232 | 내인생의 두가지 세금 명세서들 7 | ... | 2005/02/11 | 1,539 |
30231 | 발자국 꾸~욱 3 | 아즈라엘 | 2005/02/11 | 887 |
30230 | 독립을 꿈꾸며....! 16 | 모난별고양이.. | 2005/02/11 | 1,120 |
30229 | 일산쪽 칠순잔치장소 좀.. 3 | 이정현 | 2005/02/11 | 944 |
30228 | 아기 데리고 갈데 없을까요? 2 | 산토끼 | 2005/02/11 | 887 |
30227 | 가족모르게 혼인신고를 하다니.. T.T 17 | 무명 | 2005/02/11 | 4,299 |
30226 | 초등학교 입학하는 조카 11 | 외숙모 | 2005/02/11 | 1,031 |
30225 | 아침에. 16 | 맨날익명 | 2005/02/11 | 1,547 |
30224 | 그릇셋트 추천해주세요 1 | 막둥이 | 2005/02/11 | 8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