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맞을 각오하고..
물론 마음가짐 바꾸는 게 중요할 거구요
더 심한 시집살이 하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제가 이상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누구랑 시댁 흉 보고나면 서로 맞장구치는 과정에 해소되기도 하고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
쫌 심하게 흉봤다 싶으면 시어머니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암튼 전 흉보는 거의 긍정적인 기능을 믿거덩요.
근데 남편한테 얘기하는 건 아닌거 같고,
별거 아닌거에 그런다고나 하지 절대 호응안해주고
입장바꿔 우리집식구 흉 남편이 보면 서운할거 같아요.
친정엄마는 걱정하실 거 같고..
제 친구중엔 결혼한 애가 거의 없어서
미혼인 애들하고 잘못 얘기했다간..
소문나기 쉽상이더군요.
저도 물론 그랬겠지만..
미혼인 여자들이 생각하는..
나는 그렇게 살지 않을거야..
너 왜 그렇게 당하고 사니?
사실 사람사는데 갈등이란거 어느정도는 있는거고
시댁 식구들도 항상 그런거 아니고
나한테 관심갖고 신경써주는거 느낄때도 많잖아요.
남편이 때론 그걸 보상해주기도 하고..
물론 82덕에 많이 도움되긴 하지만..
시댁 흉 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 우울하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 흉 누구랑 보세요?
며늘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05-02-11 20:39:20
IP : 219.241.xxx.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헤르미온느
'05.2.11 8:41 PM (218.153.xxx.22)82에다 보세요...
전 언니랑 전화로 수다 떨어요.. 주로 저만 할말이 있죠. 언닌 뭐 별일 없는 시댁이라...2. Harmony
'05.2.11 8:42 PM (210.106.xxx.178)다른 사이트에 가서 싫컨 욕하죠. 뭐.^^
3. yuni
'05.2.11 8:55 PM (218.52.xxx.177)남이 풀어논 수다에 대해 82지엥들만큼 자물통 입을 가진 분들 없을걸요??
여기와서 수다로 푸세요.
제일 안전빵이죠.4. you
'05.2.11 11:37 PM (221.142.xxx.26)동네에 비슷한 처지의 친구를 만드세요.전 그렇게 푼답니다. 서로 흉봐 주고 위로 하면서
5. 겨니
'05.2.11 11:54 PM (211.208.xxx.237)저는 손윗 동서랑 맘이 맞아서 형님이랑 푸는데요...남편 흉도 둘이 무지하니 보고...
이게 뭐가 좋냐면 바깥으로 내 집안 흉이 새 나가지 않아서 좋습니다...ㅋㅋㅋ6. ^^
'05.2.11 11:58 PM (218.236.xxx.213)전 여동생과... 아무래도 같은 여자 형제가 편하지요.
7. 배추흰나비
'05.2.12 12:53 AM (211.236.xxx.71)염장지르는 것 같지만..
전 가끔 시엄니랑 서로 자기 남편흉 봅니다..
'어 아버님도 그러시네..'
'원래 평생 그러셨다.'
'**씨도 그러는데... 아버님 닮았구나'
요렇게 맞장구 치면서.. 시엄니도 평생 참고 산 얘길 하시더라구요.. ^^8. 콩콩
'05.2.12 9:35 AM (211.216.xxx.234)저는 손위형님이랑 하는데요. 왠지 하다보면 정지선을 넘어버리더라구요.
저랑 형님이랑 속풀려고 울신랑 붙잡아놓고 하거든요. 저는 아 이선을 넘으면 신랑이 속상하겠다 하는데 울형님은 그냥 고...라서 나중엔 제가 신랑 눈치봅니다.
ㅋㅋㅋ
저는 대놓고 시어머니한테 말하는편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250 | 아기돌잔치 3 | 질문 | 2005/02/11 | 879 |
30249 | 애기 이불 덮개.. 1 | 캡술아줌마... | 2005/02/11 | 888 |
30248 | 임신중 칼슘제를 따로 섭취해도 되겠지요? 2 | 이뿐새댁 | 2005/02/11 | 923 |
30247 | 풀무원 녹즙 등 배달해서 드셔보신분~!! 3 | heidi | 2005/02/11 | 926 |
30246 | 샘님..티비에 나오시던걸요??? 2 | 쁘니 | 2005/02/11 | 1,316 |
30245 | 이름 보고 혹시나 했더니... | 권현진 | 2005/02/11 | 1,113 |
30244 | 제대로 일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 무능녀 | 2005/02/11 | 945 |
30243 | 시댁 흉 누구랑 보세요? 8 | 며늘 | 2005/02/11 | 1,376 |
30242 | 8시 뉴스타임에 혜경샘~ 3 | 두부맘 | 2005/02/11 | 1,568 |
30241 | 방금 8시 뉴스에 나오신분...혜경샘 맞죠?^^ 14 | 인디언핑크 | 2005/02/11 | 1,592 |
30240 | IP 주소는 어떻게? 3 | 아루 | 2005/02/11 | 882 |
30239 | 칠순 잔치는 그냥 나이로 하나요? 3 | 또 궁금녀 | 2005/02/11 | 895 |
30238 | 시부모님의 금혼식..어떡하면 좋을까요? 1 | 며느리 | 2005/02/11 | 912 |
30237 | 도와주세요~~ (어혈주사 ?) 2 | 기쁨이네 | 2005/02/11 | 971 |
30236 | 시댁만 다녀오면 기분이 씁씁해져요.. 14 | 익명 | 2005/02/11 | 1,864 |
30235 | 시누이들한테 자주 전화하시나요? 11 | 가끔은익명 | 2005/02/11 | 1,693 |
30234 | 시댁의 새뱃돈에 대해서.. 7 | 무명씨 | 2005/02/11 | 1,699 |
30233 | 간단한 해석 도와주세요 3 | 영어에 골아.. | 2005/02/11 | 1,574 |
30232 | 내인생의 두가지 세금 명세서들 7 | ... | 2005/02/11 | 1,539 |
30231 | 발자국 꾸~욱 3 | 아즈라엘 | 2005/02/11 | 887 |
30230 | 독립을 꿈꾸며....! 16 | 모난별고양이.. | 2005/02/11 | 1,120 |
30229 | 일산쪽 칠순잔치장소 좀.. 3 | 이정현 | 2005/02/11 | 945 |
30228 | 아기 데리고 갈데 없을까요? 2 | 산토끼 | 2005/02/11 | 887 |
30227 | 가족모르게 혼인신고를 하다니.. T.T 17 | 무명 | 2005/02/11 | 4,307 |
30226 | 초등학교 입학하는 조카 11 | 외숙모 | 2005/02/11 | 1,031 |
30225 | 아침에. 16 | 맨날익명 | 2005/02/11 | 1,547 |
30224 | 그릇셋트 추천해주세요 1 | 막둥이 | 2005/02/11 | 883 |
30223 | 저두 모유수유 질문이요~^^ 6 | 벌써 힘들다.. | 2005/02/11 | 885 |
30222 | 15개월 된 아기 분유병 떼는 법좀 갈쳐주세요 5 | 걱정맘 | 2005/02/11 | 990 |
30221 | 오븐요리책 추천좀 해주세요~ | 토끼네 | 2005/02/11 | 8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