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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여행 가볼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나도 알아본 것 없구 그냥 무조건 가볼까 하는데
친구 왈 " 사람 많고, 더럽고, 음식엔 기름이 너무 많아서
안가는게 좋겠다" 고 강력히 주장하길래
혹시 가보신 분 있으신가 해서요... ^^;
1. morihwa
'05.1.25 2:50 AM (220.72.xxx.191)오잉? 북적거리는건 서울이 더 그렇구요.
더러운것은... 쫌 안 다듬어진거 구요.
음식의 기름기야 그 사람들은 차를 마시니까... 향신료 싫어하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맛만 있더구만.
대륙의 기질 무섭습니다.
꼭 다녀 오세요.
큰나라 민족은 뭔가가 다릅니다.2. 윤서맘
'05.1.25 7:35 AM (222.99.xxx.112)볼건 상당히 많습니다 땅떵어리 괜히 큰건 아니죠 우선 어디로 갈건지 정해야만 안헤매고 좋은정보 찾아서 갈수있죠 북방 남방의 묘미가 많이 크죠 지금같은 겨울에는 하어빈을 추천합니다 추위에 강하면 가볼만하죠 아니면 중국의 하와이를 만끽해보고 싶으면 해남도도 좋습니다 전 겨울에 해남도갔다와선지 다시한번 가보고 싶더라고요 음식문제는 다 맛있습니다 특히 남방요리가요 해산물을 위주로 시키면 더욱 싼가격에 만족할수 있죠 중국여행 추천합니다
3. ^^
'05.1.25 9:17 AM (61.32.xxx.33)음.. 사람 나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하여, 개인적인 기준으로 몇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친구랑 상해에 갔었는데요,
1) 음식에 기름 많은 건 맞습니다. 뭘 시키건, 대부분의 음식에는 기름이 한층씩 덮여 있어요.. 저랑 친구는 워낙에 아무데서나 잘자고 아무거나 잘먹는데다가 기름진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맛있게 ^^ 짭짭거리며 먹었는데, 저희들끼리는 그런이야기 했어요. 음식 때문에 중국여행 아무한테나 추천 못하겠다고.. 그런데 정~~~~~~말, 맛은 있었습니다. ^^ 단지 기름이 너무 많아서..
2) 교통신호를 안지켜요. 자칫하면 죽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난이 아니라 정말요. 자동차들이 빨간불을 안지키고 슝슝 달려오는데, 상해 사람들은 용케도 잘 피해 다닙니다. 그러나 외관상 중국인과 한눈에 구별안되는 우리 한국인들은? 치여죽기 십상입니다. 정말입니다. 교통신호 지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던데, 워낙 습관화된 거 같아 쉽게 바뀌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3) 공항이나 교통시설 등에서 서비스마인드를 기대하지는 마세요.. ^^ 저희는 공항에서 호텔가는 버스 탈때, 차장에게 행선지를 확인하고 탔는데, 가다가 갑자기 내리랍니다.. 황급히 내렸더니, 저희가 지도에서 보여준 목적지와는 한참 떨어진 곳이더군요. 버스비 몇푼 벌려고 저희에게 다소간의 거짓말을 한 것이지요..
4) 볼거리라.. 글쎄요, 정말 뭐든지 크고 대단합니다. Size Does Matter 이라는 말은 정말이더군요 ^^. 동방명주 등 유명한 볼거리보다도,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곳이 저는 개인적으로 더 좋았구요, 정말 대륙의 기질은.. 무섭더이다. ^^ 사소한 행동에서도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통 크고 대담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중국여행 해볼만은 한데, 사람많고, 더럽고, 음식에 기름 많은 것도 즐길 수 있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 굳이 가라고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더 깔끔하고 재밌는 여행지도 이세상엔 많으니까요.. ^^4. 단아
'05.1.25 2:16 PM (218.239.xxx.14)꼭 가보세요~듣는거 보단, 가서 경험해 보는게 정말 크답니다.
전 또 가고 싶어여~ 다음엔, 내륙으로 들어갈거예요~5. 낮은창
'05.1.25 2:16 PM (203.238.xxx.11)1,2 월에 나가실거라면 계림과 서안도 고려해보세요.
전 7월에 갔다가 녹아내리는 줄 알았지만...
(공항 문밖을 나서자마자 불구이가 되는 줄 알았지 뭡니까...ㅠ,.ㅠ)
요즘 가시면 적당히 선선한게 구경하기 좋을 것 같아요.
음식은...
뭐든 없어 못 먹는 우리 식구들은 끄떡없었지만
같이 간 두집은 퍽이나 괴로워하더군요.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을겁니다.
어디든 좋은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6. 단아
'05.1.25 2:21 PM (218.239.xxx.14)갈때, 고추장이라도 꼭 챙겨 가세여~
울 남편, 울 애들 향신료에 민감해서, 고생 많이 했답니다.
김이랑, 고추장 없었더라면...
그래도, 며칠있으니깐, 포기하고 조금씩 먹더라구요~7. 계림
'05.1.26 12:08 AM (220.121.xxx.164)강력추천합니다. 계림에 '장가계 원가계'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면 금상첨화^^
도시관광보다는 그 쪽을 가시는 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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