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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별로......

은종이 조회수 : 978
작성일 : 2004-12-28 23:30:40
신랑은 제가 뭘해줘도 반응이 별로네요.

1. 돼콩찜
2. 불고기
3. 엔지니어님의 무버섯밥
4. 매운홍합볶음
5. 매운무국
6. 계란찜

계속 해주어도 반응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맛있지?" 라고 하면
"그냥 옛날 하던 방법대로 해." 그러네요.
(참고로 저는 무뚝뚝한 경상도여자, 신랑은 상냥한 서울 분)
제가 잘 못해서 그런가요? 그런데 저는 다 맛있어서 더 많이 먹어 살만 찌고 있는데....
그래도 아들은 열심히 먹고 특히 장아찌는 환상적이라며 잘 먹는데.....
맛있다는 말 나올 때까지 계속 갈까요?

---지금 아들과 운동가고 저혼자 있어서 이런 글이라도 쓸 수 있지 아님 컴퓨터 앞에
앉기만 해도 싫어하더라고요.---
IP : 220.122.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날마눌
    '04.12.28 11:54 PM (218.145.xxx.253)

    저희집은 1,2번했는디 울신랑 반응 좋던데...
    다신 안해 줄까봐 그러는거 같지는 않고...
    진짜 맛있더라구요....

    함 굶기심이....ㅎㅎ

    아님 의욕상실이라고 계속 암것도 안하시거나...

    아들이랑 먼저 맛난 82요리는 먹어버리시고
    옛날하던거 그냥 죽~주시면 넘했나요?...

    울신랑은 빨리 82찾아보라고 적극 권장하는데;;; 경상도 남자...
    지역이 뭐 중요하겠어요...개인 성격에 따라 다른듯~
    자게에 지역애기가 살짝 나오길래...함 해본 얘기임다

  • 2. 김혜경
    '04.12.29 1:45 AM (211.212.xxx.51)

    남편의 칭찬이 아내의 솜씨를 쑥쑥 키울 수 있는 지름길인데..쩝...

  • 3. 벚꽃
    '04.12.29 1:54 AM (61.85.xxx.157)

    원글님이 좋아하시는 거나 아들이 좋아하는 거나
    남들이 좋아할것 같은 그런 음식 말구요.

    남편분이 좋아하는 음식을 해드려 보세요.
    그런 음식은 대충 얼추 맛만 나도 맛있다 할거예요.

    저런거 안좋아하시는 거 보면 혹시 어묵,소세지,햄... 이런 애들이 좋아할 만한듯한걸
    좋아하시는 거 아닐까요? 의외로 남자분들 애들 취향의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 많던걸요.

    어쨋든 홧팅 입니다요^^

  • 4. 딩동
    '04.12.29 8:17 AM (210.94.xxx.89)

    "옛날 하던 방법"이 뭔지 궁금해지네요..
    요리 방법(ex:튀김, 구이)등을 말하는건지 구체적인 메뉴(생선, 샐러드 등)를 말하는건지 한번 물어보심이 어떨까요?

  • 5. 에고
    '04.12.29 9:14 AM (218.51.xxx.182)

    기껏 열심히 만들어 차려주셨는데 반응이 별로라 기운이 많이 빠지셨겠어요..^^;

    근데..본인의 취향이 아니라서 저런 반응이 나왔을 거 같거든요..(물론 남편분도 부인이 애썼는데 칭찬을 좀 해주셨으면 좋았겠지만..)
    저도 저 위에 열거한 음식들 별로 안땡기는 음식들이어서..;; (맛이 있고없고를 떠나서..)
    사람마다 음식 취향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 취향에 안맞아서 그러셨나봐요..
    남편분 취향에 맞춰서 음식을 해보시면 반응이 달라질 거에요..^^

  • 6. 헤스티아
    '04.12.29 9:57 AM (221.147.xxx.84)

    제 남편에게 해 주어도 별로라는 말을 들을 메뉴에요..
    제 남편도 비교적 냉정해서, 자신 취향이 아니면 제가 아무리 수고했어도, 별로라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래야,, 다음에 같은 메뉴로 서로 고통받지(?) 않아도 되니까요.. 남편이 좋아할 메뉴들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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