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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도둑 조심하세요 !!!

어중간한와이푸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04-12-17 12:54:31
이제사 좀 진정이 됩니다.
어제 오후 6시경 남편이 술모임이 있대서 같이 나갔다가 차가지고 오는 길에 마트 잠깐 들러서
7시 40분 경에 집에 온것 같아요.
1시간 40분 사이에 일어난 일이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집앞을 보니 김장김치가 든 아이스 박스가 제대로 안 되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수도 계량기 점검하는 기계실 아저씨가 그랬나 하고 현관문을 보니 열려 있는거 있죠 @@
울매나 놀랬는지...
어머! 이러면서 문을 열고보니 뜯긴거 더만요.
놀래서 다시 나왔다가 얼른 들어가서 인터폰으로 경비아저씨한테 연락하고 다시 나왔어요.
어찌나 떨리던지... 순간 머리를 스치는 물건들...
떨면서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 방을 보니, 장농서랍,서랍장서랍,남편방 책상서랍 다 뒤지고 엎어 놓고...

참, 신문에서나 보던일이 나한테도 일어나다니...
다행히 없어진 것은 없어요.
가져갈 만한 물건도 없었고, 디카며 반지도 좀 세밀하게 뒤졌으면 가져갈수도 있는데 좀 급했던것 같아요.
카드도 다 그냥두고요.

112에 신고해서 경찰도 오고, 어제 단지내에서 4곳이 그랬대네요.
아마 좀 관찰을 했었던것 같습니다. 옆집이 사정이 있어 자주 비거든요.
양쪽집이 비어 있는곳만 그랬답니다.

디지털 키도 소용없더군요.
뾰족한 것으로 현관문과 벽사이의 틈을 벌려서 문을 열었기에, 집에 사람이 있어 경보음을 들었으면 모를까, 이웃집에서 관심가질 정도는 아니겠죠?
그래도 게이트맨은 24시간 A/S가 되고, 기사님도 빨리 와 주시고 해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뭏든 아직도 떨려서 파카입고 앉아 여러분께도 알려드립니다.
외출할때 현관 열쇠 꼭 챙기시고, 저녁 무렵이라면 꼭 불 하나쯤 켜놓고, TV도 켜 놓고 외출하세요.
사람안다치고, 잃어버린 물건 없으니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죠.


IP : 218.53.xxx.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비공주
    '04.12.17 1:01 PM (203.231.xxx.205)

    게이트맨 하셨는데 문 뜯기신건가요?
    전 게이트맨만 믿고 있었는데...

    그나저나 피해가 그만하길 정말 다행이네요.
    2004년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2005년도 화이팅~

  • 2. 현수
    '04.12.17 1:19 PM (211.179.xxx.202)

    오히려 사람이 없었기 다행이네요.사고라도 났으면...

    도둑들은 어찌 이웃보다 더 아는지....전문직으로 승격시켜야 하나봐요.

  • 3. 민서맘
    '04.12.17 1:20 PM (61.74.xxx.207)

    요즘 정말 장난 아니네요.
    전 지지난주인가 월요일에 회사에 출근해 보니...
    회사문이 뜯겨졌더라구요. 세콤인가 그런 무인경비 안단곳만 골라서.
    저희층에서 세곳이 당했는데, 책상서랍 열쇠 다 뜯겨져서 망가지고...
    뭐 별로 피해가 크진 않았어요.
    근데 떨리는 맘 진정시키느라 좀 고생했죠.
    요즘 어렵다 어렵다 하니까 좀도둑이며 소매치기 이런게 난리가 아닌것 같아요.
    정말 조심조심 둘러보고 확인하고 해야겠습니다.

  • 4. 웃자웃자
    '04.12.17 1:31 PM (203.251.xxx.253)

    요즘 정말 장난 아닌 것 같아요. 저희 동도 4집이 한날 동시에 털렸어요. 정말 전국 전지역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야하는건지. 참 무서워요...

  • 5. 어중간한와이푸
    '04.12.17 1:41 PM (218.53.xxx.93)

    바비공주님! 무식한데는 당할재간이 없는것 있죠?
    골프가방같은데 빠루라나?? 뭐 그런 장비를 갖고 다니며 방화문자체를 뜯었어요.
    그래도 개이트맨 달기를 잘 하셨어요.
    저두 게이트맨을 선택한 이유가 집안에 사람이 샤워를 하거나 집안에 있을때 도둑이 들면 큰일이라 싶어 달았구요, 어제 같은 경우에는 경보음이 울리긴 했을 테지만 그 소리에 신경 써줄 만한 아파트 생활이 아니구요, 건전지를 빼 놨더군요.
    저두 A/S가 24시간 되는줄 첨 알았는데,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요. 친절하고요.
    관리소에서도 경비아저씨들 일괄 사표받고 그런다지만 우쨋든 다시 한번 챙기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것 같습니다.
    자동으로 불켜지는 타이머기능도 한번 알아봐야 겠어요.
    아뭏든 우리 모두 조심, 또 조심 합시다. 특히 아이들만 있을때요.

  • 6. 수풀林
    '04.12.17 1:59 PM (222.100.xxx.216)

    원글님 자식이 태어나서 학교 다니고 회사다닐 곳이 고향이고 본적입니다.

    그게 요즘세대 상식인데요.

    저도 부모님 전라도분이지만, 서울에서 나고 자라 본적이 서울 출생지로 되어있습니다.

    전라도는 부모님 고향이라 좀 친숙한 곳으로 여기고 있구요.

    문서상의 본적은 너무 의미두지 않으셔도 될 것 같은데요?



    아이가 자랄 떄쯤은 지역감정은 많이 해소될 거에요.

    저희 부모님세대때엔 정말 사람쓰는 거 고향을 두고 차별이 심했다던데,

    요즘은 아예 대놓고는 못하잖아요.

    MB아니고서야.....-_-

    아이아버지말은 너무 괘념치마세요.

  • 7. 벚꽃
    '04.12.17 2:11 PM (211.224.xxx.116)

    아!
    tv도 켜놓는게 좋겠네요.

    전에도 82에 도둑 들었단 얘기 듣고 그후론
    대로쪽 말고 후미진쪽엔 창문을 잠그고 집안에 불도 하나 켜놓고 외출하긴 하는데
    tv도 좋을거 같네요.

    그나마 큰 손해가 없어서 다행이예요.

  • 8. 어중간한와이푸
    '04.12.17 2:20 PM (218.53.xxx.93)

    수풀림님! 타임 키퍼라고요? 당장 알아 볼께요.
    정말 꼭 설치해야할것 같애요.

  • 9. sm1000
    '04.12.17 3:10 PM (211.192.xxx.17)

    정말 무식한 도둑들...못말립니다..
    울 남편 회사에요..
    작은 건물이라서 벽이 그렇게 두껍지 않은 삼실요..
    한층을 임대 드는데로 이렇게 저렇게 나눠서 세 주나보죠?
    옆방에서 벽을 뚫고 들어와서 컴터를 훔쳐 갔답니다..
    컴터 보다 그 안에 정보 땜에...황당 했었다죠..
    그거 다 찾아서 복구하려면...
    세상에 그거 뚫을 동안,, 관리 아저씨는 뭐 했을까요?
    건물주도 나 몰라라하고..배째라 하는데 누가 이깁니까?
    있는사람들 ... 더 무서워요..
    우리 같은 사람들,,, 모질지 못해서 돈 못 버나봐요..

  • 10. 현수
    '04.12.17 6:22 PM (211.179.xxx.202)

    간판이나 외등에 사용되는 ..저절로 켜지고 시간되면 꺼지는게 이름이....
    타임키퍼인가보네요.
    어중간한와이프님..나중에 그거 설치하시면 가격 좀 가르쳐주세요.^^;;

  • 11. 어중간한와이푸
    '04.12.17 6:37 PM (218.53.xxx.236)

    수풀림님! 좋은 정보 주셔셔 감사합니다.
    현수님!
    알아보니 메가마트에 신동아 전기에서나오는 타임키퍼라는 제품이 있는 모양입니다.
    설치도 스위치 박스부분에 배선만 연결하면 되는 간단한가봐요.
    옆집이랑 당장 설치 하기로 했어요.

  • 12. 제민
    '04.12.18 2:40 AM (168.122.xxx.176)

    무식한 도둑들.. 아버지 회사 금고 4개를 톱으로 자른.............. 멍-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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