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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는 한국 의 사회보장 시스템?
왜 한국사람들은 딸은 결혼시키면 출가외인이라고 완전 버린 자식 취급하고
아들은 장가갈때 까지 끼고 살다가 그 자식이 결혼하면 그 후에는 자기 자식도 아닌 며느리에게 노후를 요구할까요?
30살까지 키운 들인 공을 왜 남의 딸인 며느리에게 요구할까요?
이게 우리나라의 노후보장 시스템일까요?
그러면 제가 생각하기에 국가는 뭐냐는겁니다.
국가는 이런 노후보장 시스템에 아무런 도움이나 협조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30년동안 생판 모르는 남으로 살다가..
한남자와 결혼한 순간부터 그 남자 부모의 노후를 책임져야 하고
그집 가풍을 익히면서 우리가 시키는대로 고분고분 말잘들어야 한다고 하는것이
이치에 맞는 소리입니까?
말이 조금 샜는데.. 저의 핵심 포인트는 우리나라의 노인복지와 노후보장 시스템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이 논의가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는이유는..
여자들이 고분고분하게 그런 비합리적인 사고방식에 순응하는탓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거기에 반기를 들면 나쁜며느리로 낙인찍고 반 사회적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
가족 이데올로기와 남성우월주의 유교적인 가부장제속의 고리속에서 한치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런 한심한 구조속에서 며느리가 이 사회의 노후보장 시스템의 희생양이 되어야 한다는거..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 않드십니까?
사위는 백년손님..며느리는 백년 하녀 취급당하는거..이게 올바른 겁니까?
결혼하면 떡하니 시부가 내 호주가 된다는것도 정말 끔찍하게 싫습니다.
시어머니가 자신이 당해온대로 똑같이 며느리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구조..정말 싫습니다.
왜 여자가 여자를 못살게 굴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야만 합니까?
국가는 계속해서 자신들이 해야 할일을 방치하면서..
가족의 도리(때로는 인간의 도리)라는 이름으로 며느리에게 희생하고 있습니다.
(이걸 암묵적으로 방치하는것도 요구하고 강요하는것과 같습니다.)
여자들 또한 들고 일어서지 않으면 해결이 않돼는 문제라는 말인가요?
이땅에서 여자들은 결국 국가가 해야 할일을 대신하면서 자신의 일생을 차압당한채 희생하고
살아야 한다는 존재인데.. 여성여러분..너무 억울하지 않습니까?
여자가 깨어나야 합니다.
부익부 빈익빈의 구조속에서 죽어나는것은 없는 서민가정들입니다.
부자들은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정치인들이, 기업인들이 돈이 없어서 이런 고민 하겠습니까?
그들은 신경도 않쓸겁니다.
도리라는말.. 너무 사치스럽고 혀에 발린 사탕발림입니다.
내가 인간답게 살수도 없는 판국에 누굴 책임져야 합니까?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무조건 해 하면 해야 합니까?
1. 쩝~~
'04.12.17 8:50 AM (211.251.xxx.129)맞습니다. 육아, 간호, 노인돌보기등 선진국에서 국가가 해야할 일을 당연히 주부에게 떠 넘기고 해야할 일로 몰아부치는 거죠.
전 그래서 요즘 출산장려니 출산파업이니 하는 말도 탐탁치 않습니다. 여자와 노인들에게도 일자리를 조금씩 나누면 될것을 그건 죽어도 싫고 애만 많이 낳으라니...........
선진국에서도 다 한번씩 거쳤다는 군요. 백인여자가 애를 낳지 않는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라고까지 했다던데, 그래서 외국사람들은 쬐금 정신차리고 외국인에게 직장도 주고 주부에게도 이런저런 권리를 주나봅니다.
어느 신문 컬럼에서도 절대적 인구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지고 있는 인력자원을 소중하게 가동시키고 한민족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글을 봤는데 정말 공감이 가더군요.
당장 젊은이들 일자리도 못구해서 이난리인데 갑자기 인구는 줄어든다고 또 법석이니 정말 우리나라는 무슨 통계를 제대로 내기나 하는 나라인지 모르겠습니다.2. 지나가마
'04.12.17 9:13 AM (221.151.xxx.118)울지 않는애 젖주지 않습니다. 당근 여자들이 나서서 주장해야죠. 주장하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자기 문제 자기가 해결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남의 며느리 노릇하기전에 자신부터 딸노릇 제대로 하는 것. 며느리 노릇은 딸노릇보다 한단계 아래거나 비슷한 정도로만 하는 것. 그런 것이 '도리'라고 봅니다. 자기 부모한테 효도 안하면서 남의 부모 잘모시는 것은 위선일뿐...
3. ..........
'04.12.17 9:15 AM (210.115.xxx.169)기본적으로는 아들에게 다 물려주고 다 책임지라는 것인데
며늘에게가 아니라 아들에게 요구하는 것이죠.
같이 사는 처지니 영향받는 것이고.원래 그 구조에서 며늘의 의사는 개입될 여지가 없지만
많이 바뀌고 있지요.
쥐뿔도 없는 집안이니 줄것은 없고 요구만 남았는 데
그것이 서민가정에서는 다 며늘한테 돌아오고..
부자들은 대체로 별 문제 안됩니다.
그렇죠. 없는 사람만 문제죠.4. 아닙니다
'04.12.17 9:27 AM (210.95.xxx.230)출가외인이라고..은근슬쩍..짊어지기 버거운 짐은 오빠나 남동생에게 남기지는 않았습니까???
당신의 올케가 해야할 일이라고...말만 하고 눈 돌리지는 않았습니까??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가 없습니다..인적자원마져 없을때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앞으로는 젊은이 한사람이..노인을 몇사람이나 먹여살려야하는 시대가 온답니다
석유 펑펑 나는 또는 땅이 드넓은 선진국..우리는 어떻습니까..
석유 한방을 안나고...엎드리면 코 닿는 좁디 좁은...거기다가...반으로 동강난 나라입니다
그만큼 여건이 나쁜거죠...
가난한 부모밑에서 태어난 거죠...부자짓 애들하고 비교하기 어려운 조건인거죠...
그렇다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인적자원뿐입니다......그래서 애 낳으라고 난리난리하는거 아닐까요??
(물론 힘들어서 애 못낳죠...그러니 우리 미래가 힘든거죠..어쩔 수 없는 악순환인거죠..
그래서 슬픕니다..우리애들이 살아갈 시기에는 얼마나 힘들까싶어서)
가난한 부모에게......부잣집 애들처럼 나도 해달라고 아무리 울어보세요...해줄 수 있나!
사회에게 바라기 전에..(물론 사회도 노력하고 있고 노력할것이겠지요) 우리 스스로 변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오빠에게 미루고....남동생에게 미루고....남편에게 미루고......올케에게 미루기 전에....!!!!!
월급쟁이 평생 졸라매고 ...애들 키우고 장가 시집 보내고 나면...노후준비는 깡통인거 아시죠??
우리 부모님들도 그러신거예요...
부자밑에서 태어나셨으면 몰라도....두사람이 결혼해서 아둥바둥 벌어서...애들 키우고 장가 시집
보내고 났더니...이제...노후준비를 미쳐 못하신거죠...
늙은 부모....좀 도와드리는게 무어 그리 억울합니까?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을거고...너무 심하게 원하시는 경우는 제외해야겠지요..
이 글을 쓰신 님...님의 친정부모 계시죠? 물론 님도..세월흘러 친정부모 되고 시부모 될것입니다
그 부모님.....늙어 다리 힘 풀리고...밥 숟가락 들기도 어려운 시기가 올겁니다...
그럴때.....자식이 돌보아야지요....당연한거 아닙니까?5. ..........
'04.12.17 9:40 AM (210.115.xxx.169)아닙니다님
제가 참은 말 대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에게 넘기고 친정일에는 싹빠지는....
제가 내린 결론은
점점이기적이 되어간다. 나 밖에 모른다
부자집이면 재산 받는 것 좋아하지 않았을까.
부모에 대한 사랑은 돈앞에 없어진지 오래다
저 양반도 가난한 집 며느리구나
뭐 등등 이런저런 생각했습니다.
정말 갈수록 이기적이어요.
저는 먹어도 굻어도 같이,,,, 라는 생각이 아직도 있으니 다행인가요.
간혹 특별한 상황에 계신분도 있긴하지만.....대체로 이기적입니다.6. -------
'04.12.17 9:43 AM (211.178.xxx.25)부모님이 문제가 아니라 나자신도 천년 만년 젊고 건강할거라 믿고 저리 자신만만이지만 사람 살이만큼 구석 구석 변수가 도사리고 있단거 알면 입찬소리 안하지요.
7. ....
'04.12.17 9:46 AM (211.186.xxx.188)엄마가 절대로 대구 하지 말라고...
가끔 민어나 도미로 전하면 정말 맛있어요...ㅠ.ㅠ8. ..
'04.12.17 9:51 AM (220.117.xxx.84)이상하네요.. 윗님들은 이렇게라도 지속되는 부양에 대한 가족책임현상이 앞으로 몇십년이나 지속될 것으로 여기세요? 이젠 아이가 한두명이어서,, 더이상 가족이 노인부양을 할 수 있는 세대는 오지 않습니다... 현재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노후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거 다 아시지 않나요?? 그 대책마련의 그물에서 빠진분들은 그럼 어떻게 해요? 국가가 책임질일이,, 노령화 사회에서는 분명 있는거에요.. 그 대책이 전혀 없어, 문제인건 사실 아닌가요? 사회가 책임져야 할 것이 잘 되지 않고 있다면 책임지도록 요구해야지요.
9. 아니죠
'04.12.17 9:54 AM (211.244.xxx.158)젊은 사람들 먹고 살기도 바쁜데 중병이나 치매에 걸렸다 칩시다
그수발을 온가족이 매달려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잘살기 위해서 입니다 직장을 그만 둘순 없잖아요)
이럴 때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지요
미국은 얼마전 노인유치원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1인당 하루70불이 보조된다더군요
한참바쁜 젊은이에게 기대고 바라볼게 아니라
노인들은 노인들끼리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오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세금내는데 인색해서는 안되겠지요10. ........
'04.12.17 9:54 AM (210.115.xxx.169)지금 원글은
자녀없는 노인 부양에 대한 국가 책임문제는 아니지요.11. 그런데요
'04.12.17 10:04 AM (222.103.xxx.65)도미는 쌍꺼풀이 참 진하네요...
성형생선 인가요?
걸신이 휩쓸고간 자리에서 제 짜장면 그릇이 연상됩니다... ㅎㅎㅎ12. .
'04.12.17 10:05 AM (192.33.xxx.57)원글님, 국가가 책임지려면 세금 더 많이 내시고, 특히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많이
걷어야할텐데, 적어도 거기엔 동의하시는거죠? 그렇다면 저도 동의합니다.
앞으로 국가가 더 많이 개입해서 노후 보장 세워주는 것에..13. ..이상하네요님!
'04.12.17 10:07 AM (210.95.xxx.240)아니요....앞으로 자녀가 부모를 먹여살여야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세대는 바쁜 세대입니다
생존경쟁에서 아이들을 살아남게하기 위해 노력하고
우리 노후를 깔끔히 준비하고!!!
미쳐 노후를 준비 못한 노인들도 도와드려야하고
(전적으로 먹여살리는 사람보다는 얼마씩 도와드리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현재...미쳐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노인들이 있는 2004년에
답글을 단것이라는 것을 이해하셔야 합니다14. 블루하와이
'04.12.17 10:45 AM (210.105.xxx.253)1.친정일을 올케,남동생,오빠한테 맡기고 시가일에 신경쓰는 여자
2.그게 미덕인 양 떠벌리는 여자
3.엄마한테는 상처받을 줄 알면서 할 말 다하고, 게다가 안해야 할 말까지하는 여자
4.당연히 내 노후를 내 자식이 거둘 거라 생각하는 여자
5.시가에 가면 앞치마부터 찾고, 친정가면 베개부터 찾는 여자
6.친정부모님 늙으신 모습 뵐 때마다 짠한 마음들면서, 영양제나 곰국은 시부모에게 대접하는 여자
다들 매감입니다.
이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는 또 다른 말로 [노예근성]입니다.
물론 연세드신 부모님(양가 모두)께 잘하는 건 좋은 겁니다.
이것을 "효"로 포장해서 의무적으로 무조건 하게 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세금은 왜 냅니까?
그런데 쓰라고 내지요. 모자라면 더 걷어야지요. 그러기 전에 제대로 걷어야지요
답답해서 적어봅니다15. ..........
'04.12.17 10:56 AM (210.115.xxx.169)그런 여자들도 그러고 싶어 그러나요
나름대로 생존전략이지요. 얄팍한 인간성과 더불어.
자기가 그러니까 그 구조에 익숙해서 올케잡고.
또 친정에서 역량이나 발언권이 없어서 그러기도 하고요.
다들 바뀌어야지요.
그러나 지금시점에서 어려운 부모 아래 태어나 아둥바둥 자식키우고 사느라
노후대책없는 부모님들 어쩌라는 겁니까.
부모의 자식부양이 의무이고
자식의 부모 부양이 의무로알고 있는데요.
의무이지요. 몇몇 특별한 사례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16. ....
'04.12.17 11:06 AM (220.117.xxx.84)원글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일방적으로 한쪽편에게 의무를 강요하는 불합리성은, 우리 세대에서 끝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세대에까지, 우리가 그렇게 했으니까, 하면서 기대하거나 강요해서는 안되지 않을까요.
세금 더 필요하면 더 걷어야지요.. 스웨덴 같은 나라는 세금이 수입의 50%라면서요.. 그러니까, 요람에서 무덤까지, 라는 말이 가능한거 아니겠어요.
뭔가 문제가 있는 현 상황이,, 당분간은 이렇게 지속될 수 밖에 없더라도, 궁극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 바뀌게 하기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부모부양'이 자식의 의무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만일까요..
끊임없이 시댁-며느리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는 것은, 그것이 어느 한쪽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무슨 문제가 있기 때문일겁니다. 이기적이라고들 하면서 인간성만을 탓해서야 되겠습니까..17. 원글쓴이
'04.12.17 11:09 AM (211.201.xxx.138)미안합니다..몇몇 댓글님..며느리가 된 입장에서 건방지게 자기 권리 운운하고 있어서..
한 가정에도 경제학의 원리는 그대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각자 이기적이기때문에 시장이 제대로 움직이더라는 아담의 보이지 않는 손도 작동하고 있습니다.. 아닌것 같나요?
경제학에는 외부성(externalities)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이 사회의 며느리에게 요구하는 도리와 비슷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며느리에게 희생을 요구하지만..정작 cost를 지불하는곳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마치 공짜개념처럼 이용하려 하기때문이지요.
돈을 지불하지 않고는 그 어떤것도 공짜로 부릴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 그 공짜 손길이 며느리가 되어야 하는가 하는데 대한 물음입니다.
비합리적인 부당한 요구나 압력은 이제 시대착오적이라는것을 말해두고 싶습니다.
어떤분은 너가 돈없는 집에 시집간 며느리라 그러는구나..하시죠.
맞습니다.. 저는 제가 수혜받지도 못한 것에 대해 도리라는 이름으로 평생 종처럼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허나 그게 뭐 잘못된일인가요?
우리 윗세대는 그저 가부장제의 가족 이데올로기에 매몰되어 거기에 동화되고 세뇌되어 살아온 세대분들이시라 국가라는 거대한 권력 기관에는 국민으로서의 의무만 해야 하는것이고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비굴한 삶은 살아오신것도 사실입니다.
그것이 우리나라 정치퇴보,민주주의의 발전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한것도 사실이고..
인권후진국에 일조해온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을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이제 이만큼 이나라가 살게 된것도 다 우리 윗 세대들의 공이 크므로 사회에 국가에 당당하게 요구할수 있지 않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우리 세대는 그런 질곡의 시대를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님// 세금 더 걷어서 사회보장에 투명하게 쓰인다면 반대할 이유 없습니다.
..님// 제가 하고 싶은말입니다. 저는 나중에 거동이 불편해지면 남편손잡고 같이 양로원에 갈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저축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ps: 윗분이 부모자식간의 관계로 비약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님 그건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부모는 자식을 낳았으므로 책임져야 하는 존재입니다.. 널 낳고 길렀으니 날 책임져라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쨋던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그러면 넌 이기적이라고 또 한소리 할지 모릅니다.. 경제학상 사회적 효율을 봐서도 자식이 무조건 부모를 모시는게 꼭 좋은건만은 아닙니다. 그게 무조건 효도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어쨋던 제 논지는 국가가 cost를 제대로 내지도 않고 즉 걷은 세금을 제대로 사용하지도 않는다는데 대한 각성의 촉구입니다.18. 무슨
'04.12.17 11:11 AM (210.95.xxx.230)무슨 노예근성까지 나옵니까..
요즘 며느리들..모 그렇게 노예같이 잘 한다고 그럽니까..
(당연희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몇십년 또는 몇년전엔 그랬을지 몰라도...요즘은 착한 며느리 콤플렉스 또는 노예근성에 빠진 며느리
별로 못봤는데요..(저만 그런가요)
잘하기 싫은데..해야할 일들 있으니까 스트레스 받고..그러면서도...안하면 분란생기고 피곤하니까
아깝지만 용돈 좀 드리고..생신때 선물 좀 사드리고...귀찮지만 말동무 좀 하고..무식한 말씀하시는거
받아치고 싶지만 참고(본인도 별만 유식하지 않으면서..또한 애들이 커서 자신이 노인되면 역시 무식한 취급받을거면서)...같이 가기 싫지만,,같이 가고....그정도가 뭐...대부분 아닐까요 (물론 예외는 있다는 거 미리 말씀드리면서)19. 원글님
'04.12.17 11:19 AM (210.95.xxx.230)부모를 자식이 먹여살려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당연히...우리는 우리 노후 준비해야하고..사회도 복지분야에 전력을 다해 노력해야겠지요
얘기인 즉슨...현재...아직 노후를 준비 미쳐 못한..70 80대 노인들이 있는 그리고 그들의 자식이 있는
현재...부모를 도와드려야한다는 것이고...
앞으로는...미래에는...우리가 늙은 그 미래에는 ...당연히!! 준비된 노후가 있어야한다 이거죠...!20. ..........
'04.12.17 11:26 AM (210.115.xxx.169)하여간 제게 드는 생각은 이기적이시네요.
국가시스템의 문제를 바꾸는 데 백번 동의하는 경우에도
자신의 현상황에서는 관습에 맞추는 것이 설득력있습니다.
그렇게 하고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만.-그렇다면 이기적인 분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남편의 협조를 이끌어내지 못하셨다든가.21. ..........
'04.12.17 11:28 AM (210.115.xxx.169)윗글 국가 시스템을 사회적 시스템으로 으로 고칩니다.
22. 원글님에 동의
'04.12.17 11:37 AM (218.55.xxx.144)원글님과 블루하와이님의견에 동의!!
23. 그래서
'04.12.17 11:45 AM (221.149.xxx.178)그래서 우리가 저주받은세대 아닙니까?
자식세대 부모세대에 끼어서 희생을 강요당하는 마지막세대.
뭐 자식도리운운하면서 원글님 속 뒤집는사람들 ...
긴글쓰기 뭐해서 대충 줄인거 행간에 있는뜻을 읽어보시지.
원글님도 희생자인겁니다.
하다하다 지친...
저는 친정 시댁에 둘다 잘합니다.
그래서 시댁에서 동서들에게 왕따됐습니다.
지들 안하는 도리란걸 했다가.
이상한건요, 우리 시어머님이 이제 세며느리몫을 무리하게 저한테만 요구하시는거죠.
후회하지요.
친정에 잘한거? 후회안하지요. 제가 먹고쓴 밥값이라고 생각하고.
근데 우리아빠,위에 누나둘 무시하고 전부 재산을 남동생앞으로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부턴 제 밥그릇 꼭쥐고 안놓으려고요.
자식은 징글징글하게 예뻐도 해줄만큼만해주고 남편이랑 저 먹고 살것챙기려고요.
우리부모세대. 예뻐하긴 똑같이해도 딸은 자식아닌가봅니다.
병수발 병원비 다해도 출가외인이니까 넌 재산상속에서 빠져라.
원글님 부자되세요.
저도 그럴겁니다.
늙어 서럽지 말자고요. 우리부모세대요?
안타깝지만 우리도 발등에 불인걸, 그나마 우리세대나 이런논쟁이 오가지 자식세대는
야 니부모는 양심도 없대니? 같이살자고하게? 그럴겁니다.24. 당당한 며눌이며 딸
'04.12.17 12:39 PM (211.196.xxx.194)그래서님 동감합니다. 알아달라고 친정, 시댁에 잘하는건 아니지만 암것도 안한 남동생에게 재산 다 주실땐 많이 서운하지요, 제 친구도 그랬어요. 어느 선까지가 도리인진 모르지만 제 자식한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해드릴 생각입니다. 하지만 부모 노후도 책임지고 자식 기반도 잡아주고 내 노후까지 책임질 정도로 벌 자신은 없어요,
근데 부모 노후라는게 철마다 보약에 밍크코트는 아니잖아요...부모님들도 어느 정도는 욕심을 접으셔야 할겁니다. 주택 대출 월 백만원씩 갚으면서 호텔에서 뷔페로 회갑잔치하려면 속이 쓰려요...25. ...
'04.12.17 1:12 PM (211.227.xxx.88)며느리님의 글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요?
여성들이 이기주의자가 되라는 것이 아니지요.
결론은 여성들이여 깨어나라 입니다.
깨어나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시시콜콜 시자 들어가는 사람들 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요.
작은 일은 시자를 욕하다가
크게 깨어나는 일에 가서 뒷걸음질치며.....어쩌구 저쩌구
이중적이지 않나요?26. 유산
'04.12.17 1:13 PM (220.117.xxx.84)재산하니까 생각나는데, 결혼할때, 넌 딸이니까 3000이면 되고, 두 아들을 위하여 서울에 집 한채씩 하려면,, 아직도 돈 많이 벌어야 한다, 힘들다, 고 친정아버지가 말씀하시더군요. 그말에 정 떨어져서, 그 돈 한푼도 안 받았습니다. 오히려 축의금으로 친정부모님 남는장사하셨지요. 지금도 부모님은 남자형제들에게는 바라는거 많습니다. 도움을 받는 쪽에서 뭔가 도리라는 것을 해야 하는 모양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제게는 별로 바라는 것 없어요.
결혼할때 부모로부터 도움받는 문화부터 없애야 합니다. 보험회사에 얼마 맡기고 연금타는거랑, 자식에게 결혼자금 보태주고 노후연금으로 생각하시는 거랑 같지 않습니까? 키워 주신것까지야 부모님의 의무일지 몰라도, 결혼자금까지 대주실 의무는 없거든요. 자기가 자생능력이 있어야 가정을 꾸리는거니까요.27. ..........
'04.12.17 1:21 PM (210.115.xxx.169)유산님 말대로
도움받는 것 부터 없애는 사회가 되어야 원글 같은 주장이 먹히지요.
이것역시 없는 사람들 문제군요.
없는 사람들은 도움도 못받으니 말이죠.28. 집집
'04.12.17 1:30 PM (210.95.xxx.241)유산님...결혼하실때...집 누가 얻어주셨나요?
남편의 아버지 아니셨나요?
결혼할때..집 안 얻어주면..노후마련된다고 봅니다..(중산층 일반가정을 볼때)
제가..아들만 둘인데요...ㅡ.,ㅡ
난중에 결혼할때..."남자가 집을 얻어줘야한다"는 또는 "부모가 집을 마련해줘야한다는"
요즘 풍토가 고대로...그때까지 있으면요...대략 난감함다..
요즘 전세가 오천에서 일억사이잖어요..(작은거)
한달에 백만원씩 저금해도..일년이면 천이백...고로 내리..십년 죽자살자 저금해도..음..전세값밖에
안된다는..
얘기가 딴길로 샛지만..
몇년후...십년후....아니면 십오년후..에는...자식 결혼할때...부모가 집 안얻어줘도 되면 좋겠습니다..29. 또
'04.12.17 1:43 PM (210.95.xxx.241)그래서님...궁금합니다
친정부모님이 재산을 모두 아들에게 주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럼...시부모님께서도 아들인..그래서님의 남편에게 재산을 모두 주시겠네요?? 그건 또 옳은거죠??
원글님등 보통들 결혼하실때..부모님께서 몇천 들여 집 마련해주셨을 활률이 높다고 봅니다..
(아닌 경우면...해당없지만)
결혼할떄...시부모가 몇천 들여 (이거 모으는데..세월 엄청 걸립니다) 집 얻어주는 것은 당연!!하며
부모로써 할일이고....라는 생각들부터..버리기 시작하면...좋겠습니다30. 유산
'04.12.17 1:45 PM (220.117.xxx.84)어머 집을 남편의 아버지가 얻어주셔야 한다고 여전히 생각한다면 이런 논의는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남편과 저 모은돈으로 결혼했지요. 집도 둘이 모은돈으로 장만했지요. 두명이 들어서면 꽉 찬 그런집이었지만, 그게 당연한거죠....둘이 돈모아 결혼하면서 번듯한 동네에서 번듯한 아파트에서 시작하기는 어려울테니까요..
그게 당연한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31. 유산
'04.12.17 1:50 PM (220.117.xxx.84)결혼할때 부모로부터 도움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단칸방부터 시작하면 되지요. 근사하게 시작하려면 도움받아야 되구요. 도움 받았으면 그만큼 의무가 생긴겁니다.
몇천만원, 집 얻어주실돈, 보험회사나 투자처에 넣어두면 노후걱정은 덜 하시겠지요..
결혼하고 나서, 시간이 지나, 저희집 이사할때, 결혼할때 막내아들용으로 저축해두셨던 돈 보태주신다고해서, 보험회사같은데 연금으로 넣어두시라고 했습니다. (물론 제 남편이 막내아들이고, 형이 둘이라, 저희에게 노후를 기대하시지도 않습니다,) 그 돈 모으시느라 얼마나 수고하셨겠습니까.32. 간단치 않은
'04.12.17 1:54 PM (61.255.xxx.184)아들이 하나도 아니고 둘, 셋씩 있으면 그 아들 장가보낼 때마다 전세라도 한칸 마련해주고....
그 전에 애들 학비 대주고, 먹이고 입히고..
그리고, 자식들한테 구차한 소리 안듣게 내 노후자금까지 딱딱 챙겨놓고...
정말 이렇게 할 자신들 있으신가요?
사회 시스템 물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식변화도 더불어 일어나야 시스템도 생기는겁니다.
자식은 부모한테 30이 다되도록 독립도 못하면서, 부모 도움 받아 내가 기반잡고 노인네 슬슬 아파오면 나 대신 누가 해줄 사람없나...해 줄 기관없나...이런 마음으로 국가운운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걱정해야 할 건 우리 자신인거 같습니다.
나는 자식에게 신세질 생각 없다고 큰 소리 땅땅치지만...사람 일 누가 압니까?
지금 아이 키우는 엄마들 보면 예전 엄마들보다 더 퍼주면 퍼줬지, 덜하지 않습니다.
일찍부터 독립시킬 준비하고 있나요?
내 아들, 내 딸 결혼시키고 나면 남 대하듯 할 자신들 다 있으신가요?
우리도 전혀 달라지고 있지 않은데...뭘로 그리 큰 소리들을 치시는지...33. ..........
'04.12.17 1:57 PM (210.115.xxx.169)천주교는 천주 라고도 해석하고 하느님이라고도 해석합니다.
같은 성경이라도 개신교 성경은 구어체,
천주교 성경은 외래어표기법에 따른 번역 성경을 쓰는 차이도 둘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참 재미난것은 개신교용 구어체 성경을 가지고 미사를 갈때는 모두 같은 말씀이다 라고 하는데
개신교의 집회는 싫어한다죠?34. 문제는 이겁니다..
'04.12.17 2:05 PM (210.124.xxx.253)결혼할때 부모님께 도움을 받았던 안 받았던, 본인이 여력이 된다면 친정부모나 시부모한테 도움을 드리는건 인지상정이고 당연한 일입니다. 부모님이 우릴 어떻게 키웠는데 그렇게 못합니까??
문제는, 그게 왜 시부모한테는 당연하고 친정부모한테는 안되느냐, 또 아들은 그렇게 해야하고 딸은 안그래도 되느냐 하는 말과 같겠죠.. 아들이라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니 같이 사는 "며느리"가 그 짐을 자연히 덮어쓰게 되는거구요.
이래서 호주제...없애야 합니다...
성을 아빠성을 따라 쓰는 것은 그렇다 쳐도(요즘은 부모 양성을 모두 쓰는 사람도 있죠...), 기본적으로 여자가 "시집"가는게 아니라 "결혼"을 "하는" 개념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양성이 평등한 사회가 오면 이러한 논쟁도 무의미 하게 될것 같습니다.35. 요조숙녀
'04.12.17 2:14 PM (61.79.xxx.37)나중에 자식들한테 구박안받으려면 노후대책을 확실히 해야하는데 애3낳아서 대학까지보내 시집 장가갈때 전세라도 얻어줘야지
도데체 언제 돈을 모를까나!
50대 초번 아직 직장다니고있고 내몸 성할때까지는 일할생각이지만 분명 나도 일못하고 도움 받아야 할때가 올거늘 그때 생각하면 겁납니다.
누가 도움받고 싶어 받겠습니까
한부모가 10자식은 키워도 10자식이 한부모 못거둔다는 말 정말 실감합니다.
지금 젊은거같아도 분명 늙는답니다36. 대한민국화이팅
'04.12.17 2:27 PM (210.95.xxx.230)시부모한테는 당연한데 친정부모한테는 안된다구요
남편분들께서 말리시던가요?
시부모님께서 친정부모님께는 해서는 안된다고 하시던가요?
(남편분이 말리는 집도 조금은 있겠죠ㅜ.ㅜ)
친정부모님께서 도움 필요로 하시면...오빠 남동생 그리고 누나 여동생 모두 합심해서.똑같이.해결하구요
맛난거 있으면..시부모님도 드리고...친정부모님도 드리고...함께 나누는 겁니다..
재산은 왜 아들에게만 주느냐..섭해말고
재산은 우리 남편(즉 아들에게만)에게만 주는게 맞다고도 말고
우리세대에서는 아들 딸 골고루 골고루.....똑같이 나누어주자구요...우리가 그렇게 하자구요
결혼할때...집 얻어주는게 당연하다...생각말고....두 젊은이 힘 모아 시작하구요
(미래에는 임대주택식으루다가..집 얻을때 큰돈 필요없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는...애들 키워주고 결혼하면...결혼할때 목돈 같은거 필요없으니까...그동안 저금해놓은걸로
노후를 궁핍하지 않게...더 나아가...여유롭게...사는 겁니다..
음..그런 미래였으면 좋겠는데
대한민국 미래가 그렇게 밝았으면 좋겠는데...쪼깨 깜깜한 요즘 현실이죠...37. .........
'04.12.17 3:04 PM (210.115.xxx.169)다행이네요
게시글이 늘어날 수록 합리적인 안도 나오는군요.
저도 여자지만 이기적인 모습들 참 속보였습니다.
결혼 때 뭐도 안해줬다 이런 말 아직 흔하쟎아요.
그런면서 무슨...38. 키세스
'04.12.17 3:34 PM (211.177.xxx.141)결혼 때 시댁도움 안받은 집치고 시부모 봉양으로부터 자유로운 집이 있던가요?
결혼할 때 도움주는 시어른들 봉양은 몸으로 때우면 되지만(물론 이것도 쉬운 일 아니죠.) 그나마 도움도 못주시는 형편 어려운 시어른들은 몸도 돈도 엄청 들어가는 상황이 현실 아닌가요?
주고 받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일단은 사회 시스템이 갖추어져야지요.
돈이 있던 없든 원한다면 시설 좋은 곳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장치가요.
저희 신랑 직장동료의 아내... 결혼해서 첫아이 낳자마자 시어머니 치매 오셔서 회사 그만두고 지금까지 7년간 꼼짝을 못하고 집에 갇혀서 병간호 하고 있습니다.
원래 가진 것 없는 집이라 고생 말로 못하겠죠?
할머니가 입원도 자주 하시던데 그것도 엄청난 부담일거구요.
아들 낳는다고 내리 딸을 일곱인가 낳고 늦둥이로 낳은 아들의 며느리인데 혼자서 그 의무를 다 지고 있더군요.
그 며느리가 왜 그 병간호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합니까?
얼마 전에 회사 가족의 밤 모임이 있었는데 그나마도 못왔더군요.
만약에 가까이에 저렴하고 시설 좋고 전문인력 갖춘 요양시설이 있다면 그 분의 인생이 얼마나 달라지겠습니까?
그걸 누구 다른 사람이 맡으라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내는 세금 적절히 써서(필요하다면 더 걷어서...) 이런 시설을 만들어 달라는게 이기적이라는 생각 전혀 안듭니다.
육아문제도 마찬가지구요.39. 사실
'04.12.17 3:49 PM (203.230.xxx.110)교육 말고는 무려 받은 것이 없는 세대인 저는
(그도 여자로서는 '사치' 스럽지만)
이런 논의조차 '사치'스럽게 느껴질만큼
힘이 든답니다.40. 세스님
'04.12.17 3:58 PM (210.95.xxx.231)결혼할때 시댁도움 못받은 집이니...그만큼 가난한 부모님이실테고..당연 봉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죠
주고받자고..주장한 글..어디에도 못찾았습니다...!
사회시스템...당연히..갖추어지면 좋지요...갖추어주세요! 하니까 떠억 갖추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말처럼 쉽지 못한게 우리나라 현실이죠
아들 낳는다고 딸 일곱 낳고 늦동이 아들의 며느리가 혼자 의무 다 지고 있다구요?
일곱명의 따님들이자...또 다른 며느리인 여자라는 이름의 우리들...
그 며느리가 왜 전적으로 책임져야하냐는...말씀은....
며느리도 역시 책임 지고 싶지 않다라고 해석해야할까요?
아니면 딸도..아들도..며느리도..모두 책임져야한다라는 주장으로 해석해야할까요?
사회가....우리들의 부모님의 노후를...그리고 우리들의 노후를...그 병들고 초라한 노후를..
편하게 지켜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국제화시대에...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고(세계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키우고 있죠)!!!
우리 스스로 그러한 인재가 되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보아요~
(세금 필요하면 더 걷어서 적절히 써서 노인을 위한 시설을 만들어달라는게 이기적이라는게 아니라
세금 팍팍 걷어서 오직..노인을 위한 시설만 만든다면 문제가 없겠죠..
가정 하나 꾸리는데도..얼마나 많은 지출항목이 있고 준비해야하는게 산더미라는거 아시잖아요.,
세금 팍팍...노인시설 척척...ㅡ.,ㅡ
노후보장이 잘 되어있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계획과 아주 긴 시간이 필요하겠지요)41. ..........
'04.12.17 4:08 PM (210.115.xxx.169)참 나...
비용적고, 시설좋은 ..........
다 꿈을 먹고 사시는 것 같아요.
이 나라에 사시는 분들 아닌가벼..42. 키세스
'04.12.17 4:54 PM (211.177.xxx.141)보통의 경우 아들이 재산 물려받는다고 친정일에 손놓는 시누들이 있지요?
뭐 손을 전혀 놓는다기 보다는 시어머니 아파서 입원하셨는데 간호할 사람은 며느리 하나 밖에 없는데 한시간 거리에 사는 셋이나 되는 시누이들이 '아버지 밥도 잘 챙겨드려라.' 이런 참견만 하는 집 많잖아요?
실제로 보면 받을 것도 없는 집에서...
그리고 그 며느리가 왜 전적으로 책임져야하냐는... 말은 다같이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죠.
물론 딸이든 며느리든 아들이건 그런 의무 솔직히 싫죠.
건강하시고 자상하신 부모님 모시고 사는 것도 아닌데 마냥 기뻐서 한다면 그건 위선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시스템으론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짐을 나눠 져야지요.
아이 태어나자 마자 치매 걸린 어머니 모시느라고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는 일 없어야 하구요.
한사람이 아니라 아홉명이 나눠서 진다면...
아니 혼자 동동거리게 하지말고 시누이들이 한달에 한번씩 이라도 와서 거들어 주며 외출이라도 할 수 있게 해준다면...
그런 아쉬움이 크더라구요.
딱 한번, 그것도 결혼식 때 본 것 외에는 저와 인연이 없는 사람이지만 같은 여자로서 참 안타깝대요. ㅠ,ㅠ
그리고 저는 노후 복지와 탁아문제 그리고 건강보험의 기능 강화를 위해서라면 세금 아깝지 않아요. (물론 합리적으로만 쓴다면...)
월급쟁이 유리지갑이라 저도 세금 다 내고 이리저리 아껴쓰지만 지금같은 상태가 계속되는 것보다는 세금 더 내는 쪽을 택하고 싶네요
더 많은 노력과 긴 시간도 필요하겠지만 먼저 시어른들의 봉양이 며느리만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의식이 선행되어야겠죠.
그러면 조금은 더 빨라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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