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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기억상실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04-11-01 11:07:01
아직 미혼이에요. 그런데 독립을 하고싶어요.
경제적 능력도 없구요. 설상가상으로 지병이 있어 몸이 약합니다.
이런 제가 숙식을 제공 받으면서 일할수 있는곳이 있을지요.
어떤 직장이 좋을지 추천해 주세요.

집 아닌곳에서 지내기.. 힘들꺼란거 알지만
환경을 바꿔보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IP : 61.75.xxx.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oopoo
    '04.11.1 11:11 AM (221.150.xxx.225)

    글쎄요. 나름대로 사정이 있으시겟지만, 여러가지로 독립하기 적합하지 않은 상황에서 왜 독립을 하시고 싶은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구체적인 조언을 받으시기에는 설득력이 좀 약하네요.

  • 2. ....
    '04.11.1 11:19 AM (211.201.xxx.239)

    지병치료 를 먼저하세요.
    취업은 힘들겠네요...^^

  • 3. 헤스티아
    '04.11.1 11:22 AM (220.117.xxx.162)

    엥... 이렇게 쓰시면 암것두 조언해 드릴 수 없어요. 숙식제공 일자리라...
    일자리를 구하신다면, 어떤 경력이신지, 어떤 자격이 있는지도,,, 알려주셔야죠...--;;

    이 냉정한 세상에서.. '경제적 능력은 없고' '몸은 약한데' , 숙식을 제공 '받으며' 할 수 있는 일이란게 있는 걸까요...


    저도 결혼전에 몇달간 독립해서 산 적이있는데, 의외로 돈 많이 들어요. 숙식 제공받으면서 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도, 비용이 들 겁니다.

  • 4. ..
    '04.11.1 11:28 AM (221.141.xxx.67)

    숙식제공하는 일자리 대부분이 육체적으로 힘든 곳입니다.
    환경을 바꿔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구할 일자리가 아닙니다.

  • 5. 겨란
    '04.11.1 11:47 AM (211.119.xxx.119)

    뭔 사정이 있으신거 같은데...

  • 6. 기억상실
    '04.11.1 12:17 PM (61.75.xxx.5)

    전 이십대 후반입니다.
    육체적으로 힘들꺼란거 알지만 차라리 몸이 힘들면 잡생각이 없어질까 해서요.
    절 아끼시는 주위분이 부모님 그늘에서 벗어나 보라고 조언하셨어요.
    그럼 스트레스도 덜 해서 몸도 좋아질수 있다고요.
    친척집에 있어볼까도 생각해 봤는데 여의치 않아요.
    그래서 급여는 적어도 숙식 할수 있는 일자리가 어떨까 고민이에요.
    자원봉사하는 곳도 생각해 보구있구요.

    그래도 82을 알고부터는 행복해요.
    손을 열심히 움직이면서 음식을 어떻게 만들어야 겠다고 집중을 하면
    무아지경에 빠진듯 머리속에 고민은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져요.
    그래서 불안할때면 밀가루 폴폴 날리면서 빵도 만들고
    약식이나 떡 등 간식 만들어 동생들 먹이면 기분이 좋아져요.

    지금의 어려움을 보지 않고 아무리 다른곳으로 시선을 돌려보려 해도 늘 그자리에요.
    그래서 마음 단단히 먹고 새출발을 하고싶어
    우습지만 독립이란 제목을 붙였어요.

  • 7. 겨란
    '04.11.1 12:29 PM (211.119.xxx.119)

    이십대 후반이신데 현재 일자리가 없는 상태고 부모님이 스트레스의 원인이다.....

    꼭 집을 나오고 싶다면, 우선 경제적인 능력을 기르셔야 하는데요,
    왜냠 부모님이 돈을 대줄 리 없으니 먼저 스스로 돈벌이를 하셔야 하겠고요,
    근데 직장을 구하려면 일단 몸이 건강해야 하는데 지병이 있으시다면 그것을 치료하셔야 하고.
    집 나오면 몸은 더 약해지기 쉽고... 병은 치료할라면 돈이 들지....
    그러니 이 경우엔 집을 나오기가 어렵겠는데......

    뭔가 뱀이 자기 꼬리를 물고 도는듯한 조언 -.-

    그래도 함 해보겠다는 마음을 먹은게 중요합니다.
    자꾸 움직이다보면 더 건강해질 수도 있어요.

  • 8. 마농
    '04.11.1 12:59 PM (61.84.xxx.28)

    겉으로 보기보다 세상이 참 험합니다.
    몸도 약한 20대 여자가......숙식제공하는 곳에서...ㅡㅜ
    험한 꼴 당할 확률 70% 이상이라고 감히 생각됩니다.
    (험한 꼴의 대표적인 예가 폭력섞인 강간)
    험한 꼴은 없고 열심히 일만 하면되는
    기숙사 달린 공장이나...공신력있는 봉사단체
    같은 곳은...지원자가 항상 밀려있기에 몸이 건강해도
    들어가는게 쉽지가 않구요.
    험한 꼴 당하지않을 수 있는 숙식제공받는 일자리를
    소개하지도 대책같은것은 전혀 같이 상의해주지도
    않으면서...........
    집떠라라고 뻔한 조언하는 사람들....
    꿀밤 한대 때리고 싶어집니다.
    그런 조언...세상 누가 못하는건지....
    그 집...
    원글님께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하고 학대하는
    사람만 없다면...
    일단 집에서 참고 병부터 낫게 하십시오.
    하루에 운동은 몇시간이나 하십니까???
    스스로를 위한 식이요법은 얼마나 잘 챙기십니까??
    그것을 누구보다 완벽하게 잘 하고 있노라고
    자신하신다면....다시 리플 다세요.
    자기 힘으로 먹고자고도 해결할 수 없는
    몸 약한 20대 후반 여자... ....
    당연히 좋은 환경의 좋은 직장 구하지 못하겠지요?
    나가면...... 얼씨구나하고 반기는 곳도
    찾게 될겁니다. 그런데...그런 경우...흑심을
    품고 반기는 곳이 태반이라는 것 명심하시구요.
    그냥 리플 안 달려고 했는데...
    나같이 좀 듣기싫은 리플도 있어야 할 듯해서
    욕먹을 각오로 답니다.

  • 9. 여우가되고픈 곰
    '04.11.1 1:11 PM (221.141.xxx.67)

    마농님 의견에 백만표!!!!
    험한 꼴 당하기 쉽다고 댓글 달려다 욕먹을 것 같아 지웠는데..
    마농님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10. 최윤정
    '04.11.1 2:43 PM (220.118.xxx.40)

    저도 마농님 의견에 한표...
    정말 건강해도 집떠나면 고생입니다...

  • 11. 기억상실
    '04.11.1 11:08 PM (220.76.xxx.18)

    글 올리길 잘한것 같아요.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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