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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흑염소 생각 있으신 분...

dinggoo 조회수 : 960
작성일 : 2004-10-17 21:25:35
엄마가 재미삼아 키운 녀석이 새끼를 낳아서
어느새 네마리로 늘어났는데
아무래도 올 겨울은 엄마가 너무 고생스러울것
같아서 어떻게든 처분할 생각입니다.
8개월된 녀석 3마리와 현재 3마리정도를 임신 중인
어미염소 1마리 있습니다.
다른 집들 다 묶어 놓고 사료에 잡풀만 먹여 키우는데
무슨 정성이 뻣쳤는지 기어코 마당에 풀어놔서
콩이며 도라지며 다 뜯어 먹이고
겨울엔 풀이 없으니 온동네 산마다 소나무란 소나무는
모조리 베어 와서 먹였답니다...
그냥 사료먹여 키울 거면 상관없는데
올 겨울도 추운산 이리저리 소나무 베러 다닐거 생각하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렇게 저지릅니다.
여자한테는 흑염소 만큼 좋은게 없다지요?
엄마가 중탕집에 물어보니 약재 몇가지 넣어 중탕하는데
7-10만원 받는 답니다. 좋은 약재 있으시면 고기로 보내드릴테니
직접 중탕집에 부탁하시는것도 좋겠지요?
고기를 직접 보실수 있으니 한마린지 크기는 어떤지 확인 하실수 있고
보통 중탕한것 한번드시는 양이 반마리니까 나머지는 불고기로 드셔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두집이 함께 구입하셔서 드셔도 좋겠지요.
8개월 된 녀석은 깨끗히 잡아서 생고기로 또는 얼려서
아이스 박스에 아이스팩 넣어 배송해 드리고 가격은 25만원입니다.
크기는 우리동네에선 가장 크다고 자부하는데...뭐.. 제 객관적인 기준이니...
새끼를 가진 염소는 못구해서 못 드신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잔인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거의 "보약" 중에 "보약"이라하니...
위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보내드리며 40만원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중탕을 원하시면 그렇게도 해드리겠습니다.
중탕을 원하시면 위의 가격에 7만원을 더하시면 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중탕은 반마리 분이니 그 가격에 비하면
많이 저렴합니다..생각이 있으시다면 메일 주세요.
사진도 원하시면 찍어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사이즈도 재드릴 수 있습니다..

덤으로 산에서 캔 도라지 밭에 옮겨 심어 6년간 키운것도 조금... 드립니다..
겨울에 아이들에게 이 도라지 끓인 물에 꿀 한숟갈 풀어 먹이면... 걱정이 없다는군요...

IP : 61.76.xxx.1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타
    '04.10.17 9:38 PM (219.253.xxx.204)

    누구세요...
    연락처가 없는디 어케 연락을 한대유
    흑염소는 체질에 상관이 없는건감요? 올 겨울 울 엄니 해드리고 싶은디...
    과연 믿을 만한 분인지... 82의 공신력때문에 지가 눈이 흐려지면 안되는디..
    메일주소좀 올려봐 주서유..

  • 2. 마농
    '04.10.17 9:42 PM (61.84.xxx.22)

    흑염소도 체질을 타긴 해요.
    음체질과는 안 맞다구...
    양체질은 괜챦구.....
    그렇다고 알고 있어요.

  • 3. dinggoo
    '04.10.17 9:56 PM (61.76.xxx.121)

    여기는 경남 의령입니다.
    연락처는 010-4542-4671 이구요.
    이메일은 event-i@hanmail.net
    흑염소는 몸에 열을 더해 준다더군요.
    그래서 여자에게 좋다고 합니다.
    왜 아이가 안생기는 분들.. 몸이 차서 그렇다는 얘기도 하잖아요..
    체질까지는 제가 잘 모르겠네요...
    많이 걱정 되시면 연세드신 분들께 한번 여쭤보세요.
    어르신들은 살아오신 만큰 지혜가 있으시니..아니면 사천만의 지식검색도...
    마농님 말씀처럼 체질이 문제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시면
    한의원에 먼저 진맥을 받아보시면 더더욱 안전하겠지요.
    전.. 그저 좋은 흑염소 드시라는 뜻이지 해가 될수도 있는 분께
    마구 팔고 싶지는 않습니다... 진심으로...

  • 4. ..
    '04.10.17 10:10 PM (210.115.xxx.169)

    저 흑염소 생각있는 데
    음체질과 안 맞는가요?
    지난 번 먹을 때 설사를 계속해서 망설여져요.-음체질이라 안 맞아서 그랬을까요?
    좀 알아보고요.

  • 5. dinggoo
    '04.10.17 10:14 PM (61.76.xxx.121)

    저두 찾아보니 그런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세요.
    만약 체질에 맞으시다면 저희 염소 선택하셔도 후회 안하실꺼예요.
    그리고 약재도 생고기 사셔서 직접알아보신 후 한약방이나
    약재시장가셔서 발품 팔아 직접 중탕하시는게
    요즘엔 훨씬 믿음이 가겠네요..
    그리고 약재를 어떤걸 넣느냐에 따라 또 체질과 다르게 작용을 한다는군요.
    어짜피 몸에 좋으라고 드시는거니까...
    사실 저두 중탕으로 팔거나 중탕집에서 넣어준다는
    약재.. 믿음이 안가서 고기로 드리려는 거거든요.

  • 6. ....
    '04.10.17 11:41 PM (61.109.xxx.254)

    흑염소 보다 중탕에 들어가는 약재가 더 문제 라던데요.
    약재가 자신의 체질에 맞는지 확인해 봐야할듯.....

  • 7. ..
    '04.10.17 11:55 PM (221.140.xxx.170)

    딴지는 아니구요...

    정식으로 한의사 처방없이 저렇게 먹는 약들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까도 그 밖의 질문들을 보니 아기에게 홍삼을 먹여도 되느냐구 묻던데 대답은 늘 같습니다.
    한의사의 진찰, 처방없는 약의 복용은 결코 권장할 사항이 아니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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