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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겨란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04-10-14 16:25:14
파-란 하늘이 내다 보이는 넓은 창가 파티션에
나까지 세 명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일한다.


오늘 우리 팀장:

"겨란씨 내일은 나도 휴가고 **씨도 휴가니까 혼자서 자리 다~ 차지하고 써도 돼, 똥만 싸놓지 말구"




아흑
IP : 211.119.xxx.1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dy
    '04.10.14 4:44 PM (61.74.xxx.10)

    헉.. 저런저런..
    넘 외로워하지 마세요. 저도 내일 출근해요..~~~

    게다가 저녁땐 딴회사 면접까지..


    겨란님과 저랑 둘다 홧팅!!

  • 2. 겨란
    '04.10.14 5:27 PM (211.119.xxx.119)

    옷옷 면접 축하 드려요 필승!
    근데 외롭진 않은데 날씨가 넘 좋으니까 어디로 튀고 싶어요~

    팀장이고 뭐고 낼 책상 다 치워버려야지 -.-

  • 3. 현승맘
    '04.10.14 5:30 PM (211.41.xxx.254)

    ㅎㅎㅎㅎ 미치겠다 진짜...
    전 책상이 무진장 넓어도 언제나 자리는 폭탄맞은 상태입니다..
    일도 안하면서 하다 보면 우찌나 지전분 한지.. 지금도 빈틈없이 널려 있습니다..ㅋㅋ
    요번에 자리 바꾸면서 창가 구석팅이로 와서 아주 좋습니다.
    겨란님!! 지금까지는 자랑 이었습니다 =3=3=3

  • 4. 헤스티아
    '04.10.14 5:38 PM (220.117.xxx.7)

    '똥만 싸 놓지 말고' 에 넘어갑니다. 겨란님.. 진정 험한 곳에서 일하고 계시네요 -.-;;;;

  • 5. 딸기향기
    '04.10.14 5:49 PM (211.55.xxx.169)

    저같음 # 싸놓고...월욜날 휴가 씁니다...ㅋㄷㅋㄷㅋㄷ...

  • 6. 레몬트리
    '04.10.14 5:50 PM (211.199.xxx.188)

    딸기향기님이 더 웃겨요. ㅋㅋㅋㅋ

  • 7. 피글렛
    '04.10.14 6:05 PM (194.80.xxx.10)

    안그래도 어제 '겨란님 나와라 오바! '하고 글 올릴 뻔 했었어요.
    소심해져 있었기 때문에 이단 옆차기 같은 글이 읽고 싶었거든요.
    파란 하늘 보이는 넓은 창가 파티션에 앉아 일한다니까 부럽네요!

    그리고 저는 '비무장' 피글렛이에요. 무장피글렛님은 프랑스 무장에 사신답니다.

  • 8. 겨란
    '04.10.14 6:50 PM (211.119.xxx.119)

    아 피글렛님이 두 분이구나!
    근데 우리는 이단 옆차기 같이 남보기에 멋진건 안하고요,
    뭐 용솟음 자세, 새우 빼기, 빽 초킹 이런 걸 배웁니다.
    생각할수록 저랑 잘 어울리는 운동이어요 잇힝~

  • 9. 레몬트리
    '04.10.14 6:55 PM (211.199.xxx.188)

    아..피글렛님이..
    어느날 갑자기 변심하여..무장피글렛으로 닉을 바꾸신줄 알았답니다.
    겨란님..소년중앙차기..눈찌르기..같은건..혼자 연습해도 되겠지요?
    부부싸움 대비용....그러다 남편 잡을라~

  • 10. 마농
    '04.10.14 7:06 PM (61.84.xxx.22)

    ㅎㅎㅎ..무지 친절한 팀장이네요. 오줌은 괜챦은지 한번 물어보지 그러셨어요??ㅎㅎ

  • 11. 으하하
    '04.10.14 7:26 PM (211.242.xxx.18)

    푸하하 마농님 오오줌?? 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완전 겨란님 낼 화장실에 내도록 계시겟슴다 -.-

    <파-란 하늘이 내다 보이는 넓은 창가 파티션에 >

    ↑이런곳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겨란님
    역쉬 내공이 깊어요
    저라면 맨날 커피꿰차고 딴생각하느라 짤렸겟죠 아흑

  • 12. 겨란
    '04.10.14 7:49 PM (211.119.xxx.119)

    어우 딸기향기님
    아까 팀장님이 퇴근하면서 '내 책상 치우면 죽는다' 하길래 '낼 똥싸놓고 월요일날 휴가 쓸건데요?' 이렇게 깐죽거렸더니 팀장님 입에서 풍선 바람빠지는 소리가 포효효 -.-

    그럼 전 이만 무도인의 세계로 휘적휘적

  • 13. Pianiste
    '04.10.15 1:46 AM (61.248.xxx.235)

    ㅋㅋㅋㅋㅋㅋㅋ

    기분 업됏어요 겨란님~

    월욜날 휴가내세요 ㅍㅎㅎ

  • 14. 미스테리
    '04.10.15 1:49 AM (220.118.xxx.89)

    그럼, 겨란님....
    책상을 치우면 죽는다니까 책상과 의자를 다 뒤집어 놓고 월요일에 휴가쓴다 ....어때요?

    아님....
    책상을 다 붙여 놓고 위에 침낭, 과자부스러기, 맥주캔 ,커피잔, 만화책 ...기타등등 !!을
    어질러 놓고 월요일에 쉰다...^^;;;

    아님...딸기향기님,마농님,겨란님이 사무실에서 벙개하여 머리를 맞대어 의논한후 사무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 화요일까지 휴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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