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랫동안 미뤄오다가 드뎌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을 제대로 다녀본 것이 그러니까..한 15년도 더 된것 같아요
대학 다닐때 왠만한 이름 붙은 영어회화학원..많이들 다녀보셨죠? ㅎㅎ
저도 다들 회화학원 다니니까 나두~ 하면서 특별한 목표도 없이 그냥 저냥 다녔댔어요
그래서 그런지 영어도 안늘고 ..또 영어가 그리 필요한 일을 한것도 아니고..
결혼하고 남편은 하루하루 참 멋지게 변해가는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전 뒤쳐지는것 같아서 나도 뭔가 해야지..이러다가 바보 되겠구만~ 하던것이 세상에... 6년이나 훌쩍 잡아먹었어요
뭐하느라 이렇게까지 미뤘던걸까요...참네~ ㅎㅎ
지나가버린 시간이 정말로 아까워죽겠지만 그시간동안 뭐 딴짓한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정말 즐겁고 바쁘게 지냈으니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하죠뭐..^^
오늘 가보니 성인반이라 그런지 대부분 아줌마들이었어요
나이가 저보다 훨씬 많으신데도 공부하시고자 하는 열정들이 넘치시는 것 같이 보여서 참 보기 좋았네요
이제는 전보다 더 바빠질것 같아요
아침에 남편 출근하고 나면 바로 씻고 준비해서 학원 가거든요
오히려 전보다 부지런할수 있을것 같아요
1시간짜리 공부지만..뭐 대단한거 시작한거 같아 뿌듯합니다
나태함을 벗고 적극적으로 살겠다는 제 의지의 첫걸음이라서요
저 열심히 하라고 응원 해주세요~
잘할수 있겠죠? 그쵸?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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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시작했어요
핫코코아 조회수 : 987
작성일 : 2004-09-01 16:04:05
IP : 211.243.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웃음보따리
'04.9.1 4:56 PM (211.104.xxx.9)우와~ 대단하세요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오전에 학원 다니는거 꿈도 못 꿉니다.
한 2년 전인가 새벽에 학원갔다가 회사에서 졸았더니만..그때부터 용기가 안나네요
저도 영어공부 해야 되는데..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2. kimi
'04.9.1 5:01 PM (144.59.xxx.138)추카추카, 시작이 반이라고 하쟌아요.
열심히 하세요 그러면 언젠가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내려다 볼 수가 있을거에요.
"아자! 화이팅!"3. 지성조아
'04.9.1 5:38 PM (218.153.xxx.110)정말 잘 시작하셨네요..
원래 고민좀 하다 또 어영부영세월보내는게 보통인데..대단하세요..
시작하셨으니 반을 이루셨고 나머지 반은 핫코코아님의 밝고 적극적인성격이 잘 이루어 줄거에요..아침에 부지런하면 하루가 길어지죠...두분 행복을 위해 많이 투자하세요~~
화이팅!!4. 달개비
'04.9.1 5:51 PM (221.155.xxx.41)잘 하셨어요.
잘 하실것 같구요.
영어공부 시작하신거 축하 드립니다.5. 엘리사벳
'04.9.1 6:01 PM (218.237.xxx.53)시작이 반이라고.....
잘 하셨어요,
저도 마음 뿐인 사람이랍니다,6. 김혜경
'04.9.1 9:40 PM (211.178.xxx.150)핫코코아님...열심히 하세요!!
7. 핫코코아
'04.9.2 2:26 PM (211.243.xxx.125)와~ 감사합니다
저 정말 열심히 할께요
기운이 불끈 불끈 용기가 팍팍!!
다들 복많이 받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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