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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심리????????????? @.@a

키스미 조회수 : 2,609
작성일 : 2004-08-25 11:47:59
안냐세요.. 저번에 남친과의 키스땜에 한번 문의를 드렸었답니다.. ^^;

이번에는 좀 다른 일인데

제가  남자친구와 만난것이 동호회에서 언니오빠들이 연결해 주었답니다
전 그것이 싫어서 사귀기 싫었는데 어느 순간에 서로 전화통화를 하고 몇번 만나면서 어영부영 사귀게 되었습니다  

소개해준 언니오빠들은 사귀는 것을 모르구요
하지만 서로 얘기하면서도 우리 사귀는거 맞지??? 하고 얘기했을때 당연히 사귀는 거라고 대답했구요


전 남자친구 생긴 것을 저희 어머니께 얘기했죠 그냥 이런 애가 있는데 우리 사귈거 같다는 식으로요
어쩌다 전화통화상으로 그얘기를 했더니 남자친구는 황당해 하더군요
자기랑 사귀는 얘기를 엄마한테도 하냐면서... 혹시 우리가 키스한것도 얘기한거 아니냐면서 은근히 비꼬더군요  

그리고 담달에 여자친구들끼리 계모임을 하는데 그때 여자 6명 모두 서로의 남자친구들 데리고 와서 인사를 시키자고 하더라구요

전 솔직히 제 남자친구 얼굴이 딸린다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제눈에 안경 ^^;;;)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당연히 같이 가 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ㅡㅡ;;
왜 친구들한테 얘기했냐고.. 남자친구 없다고 끝까지 우기가 왜 얘기했냐면서
토요일은 둘이서만 오붓하게 지내는 것이 자기는 더 좋다면서 그러더군요

그리고 조금 더 황당한 것은 회사사람들한테도 아직 얘기를 안 했는데 회사분중에 누구가 자기한테 여자를 소개해 주겠다고 하더랍니다

전 당연히 '저 여자친구있어요"라며 거절할 줄 알았는데 남자친구는 그냥 어영부영 넘어갔더라구요
새로운 여자를 소개해 달라고도 안했고 그냥 혼자있는게 좋다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도대체 남자들의 심리를 알수가 없습니다

전 남자친구를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은 마음 뿐인데
남자친구를 저를 숨기려고만 하는군요

왜 저를 숨기려고 할까요?? 제가 자기에 비해서 딸린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아님 자기 말대로 날 꼭꼭 숨겨서 혼자만 보고 싶어서 그런걸까요?? <=이건 아니라고 봐요.. =.=;;

제가 남자친구 일할때라던가 집에 있을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을때 남자친구는 주변사람들한테 뭐라고 할까요??? 그냥 아는 여자??


ㅡㅡ;;;

제 남자친구가 이상한거에요?? 아님 다른 남자들도 이러나요???


그것도 아님 제가 이상한건가요??
IP : 222.104.xxx.1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타
    '04.8.25 12:17 PM (222.101.xxx.79)

    남자들이라고 다 그런 건 아닙니다. 그리 신뢰가 가는 분은 아닌듯 합니다.
    여자에 대해서 근본적인 무시나 차별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 수 있구요.
    결혼 후에 바람 피울 확률 99 퍼센트입니다. 죄송합니다만...

  • 2. 샘이
    '04.8.25 12:37 PM (165.213.xxx.1)

    남자가 여자사귀면 누구에게든지 자랑하려고 합니다.. 한마디로 뽐내고 싶어하죠..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이 있습니다.. 저두 예전에 그런 남자친구 있었거든요.. 친구들 모임에 데려가지두 않구요.. 분명 확신두 없었던것 같습니다.. 헤어지길 잘했지.. 남자들은 여자에게 신뢰를 주고싶어하는데 신뢰를 주기 싫어하는걸로 봐서 영 아니다 싶습니다..

  • 3. 제 생각엔
    '04.8.25 1:04 PM (218.39.xxx.52)

    남자들은 관계가 확실해질때만 주위에 알리고 싶어하는 듯 하더군요..얼마나 사귀셨는지는 모르겠는데 키스미님을 그냥 가볍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많이 좋아하시는게 아니라면 탁 까놓고 물어보시고 먼저 헤어지자 하시는건 어떨까요..글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긴 뭐하지만 오래만나서 좋을 사람 같지는 않네요..

  • 4. 저두
    '04.8.25 1:19 PM (165.213.xxx.1)

    그남자 아직 님을 사귀는사람으로 생각하지않습니다.100% 일거구요..탐색기간이든지 아님 말그대로 어영부영 만나고만 있는것일수도 있구요..자기가 좋아하고 호감이 있으면 무조건 딴사람한테 자랑하고싶고 소개하고싶고 여친의 친구들이나 가족들을 궁금하게되어있는것이 당연한심리인데요..님 남친이라는분은 아직 그단계까진 아니것 같아요..조금더 지켜보시다가 그래도 님외에 다른분들과의 접촉을 기피하신다면 걍 헤어지시는게 좋을거예요..저는 샘이님처럼 예전에 그런남자랑 사귀었었는데 지금에야 그남자가 저랑 사귄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남자들의 통상적인 심리가 그런것이 아니고 그남자분이 님을 여친으로 생각안하는거예요..

  • 5. ...
    '04.8.25 1:29 PM (211.201.xxx.102)

    남자들의 심리가 아니구요.. 남친이 바람둥이 같은데요..

  • 6. 마농
    '04.8.25 2:39 PM (61.84.xxx.22)

    바람둥이임은 물론이고..키스미님을 엔조이용으로 가볍게 보는군요.
    키스미님도 남들 몰래..숨겨놓은 재미거리로 만나려면 관계 유지하시고..
    그렇지않다면....차버리세요

  • 7. Adella
    '04.8.25 2:44 PM (210.117.xxx.206)

    아님 자기 말대로 날 꼭꼭 숨겨서 혼자만 보고 싶어서 그런걸까요?? <=이건 아니라고 봐요.. =.=;;
    키스미님 말씀에 올인입니다...저건 아닙니다.
    남들에게는 "사귀는"사람이 아니고 "아는 친구"정도로 소개되고 있을겁니다.
    아직 "이사람이다~~"싶은 맘이 안들수도 있는 거구.
    아니면, 누구말처럼 천성이 나쁜 "바람돌이"일수도 있는거구..

    어쨌든, 엄마한테 이야기했는데, 황당해하셨다니, 키스미님 좀 섭섭하셨겠어요.
    아직 확신이 들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맘이 있더라면, 그런 "황당"표현 안하셨을것 같은데...

    암튼...멋진 배필 만나는 그날까지 키스미님!!!홧팅!!! 아쟈뵹~~

  • 8. 그분은 짝이 아닌듯
    '04.8.25 2:47 PM (166.104.xxx.79)

    그 남자분이 님을 진짜 애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뢰할 사람이 아닌거 같아요..남자의 심리와는 관계가 없는 듯 합니다.
    진짜 자기 짝일 경우 자기생활에 끼여들도록 하는것이 맞을텐데...
    --;;

  • 9. 조금은 다르지만
    '04.8.25 3:15 PM (211.104.xxx.234)

    전 남친 만나구 바로 친구들 소개해 주던데요
    자기가 만나는 사람 자랑하고 싶다면서요
    남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먄 여기 저기 자랑하고 싶다면서요
    만난지 한달되면서부터 집으로 인사가자고 보채서
    한동안 애 먹었어요
    왜 자기를 그렇게 감추려구 하냐면서요
    남친분의 태도가 이상하네요
    남친의 말로는 남자들은 자기 사람 자랑하고 싶어 한다고 하던데.....
    확실히 물어 보세요

  • 10. Beauty
    '04.8.25 3:53 PM (81.205.xxx.243)

    울 남편말로는....^^다른 여자랑 지금 저울질하고 있는게 아닌지....
    아니면 역시 바람둥이라 여자가 많았기에 친구들에게 또 내보이기 창피하다든지,
    아님 결혼 상대로 생각을 못하고 있다던지....
    그런 경우가 있다구요....
    한 번 직접 찔러 보시죠?
    왜 소개 안해? 나 뭐라고 설명하니,니 친구한테는? 좀 같이 만나보자,뭐 숨기는거 있어?
    쿡쿡 찔러 터트려 보세요.

  • 11. 제 친구놈도
    '04.8.25 3:54 PM (211.176.xxx.43)

    제 친구녀석이 여자친구가 있는줄 몰랐더랬어요.. 나중에 우연히 마주친 그 커플...
    여자친구분이 제게 말하더라구요...애인의 친구로 절 만난게 처음이라고...사귄지 2년이 다되어가도록..말이죠.

    더 어이가 없는건...그 녀석이 동문 친구들에게는 솔로로 알려져있어요.그래서 여기저기 소개팅 안나간데가 없더라구요.

    나중에 그 녀석에게 물었죠..대체 왜 여자친구 속이고 그런짓을 하냐고...? 나쁜놈이라고..
    그랬더니...그 녀석 진지하게 털어놓기를....

    이 여자 남주긴 아깝고...자기 옆에 세워서 어디 내놓긴 좀 딸리니까.... 더 끌리는 여자 만나면..보내줘야지...

    이러더군요...망할놈의 쉐끼...있는 힘 다해서 뒤통수를 갈겨줬더랬죠...너가 더 딸려 ~ 이자식아..하고..!!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많은 분 같네요...사귀는건 좀 고려해보시죠~

  • 12. 하루나
    '04.8.25 3:55 PM (61.73.xxx.100)

    흠...제 친구중에 남편이 님의 남친이랑 비슷해서 친구가 맘고생 많이 했어요. 그렇지만 얼마정도 시간이 지나고서는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다들 놀랬거든요. 신중하게 결혼상대를 골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랬나봐요.

    그렇지만 저는 좀 의아합니다. 친구남편은 친구들 모임이랑 소개를 안할려고 했지만, 그래도 여자친구는 있다고 말하고 다녔거든요. 제가 보기에도 바람의 향기가 솔솔 느껴지는데요...

  • 13. 이파리
    '04.8.25 4:24 PM (211.243.xxx.136)

    내사람이다 싶으면 주위분들 축복을 받으며 사귀고 싶어 할텐데...
    사귄다고 엄마한테 말했다면 남자 친구가 오히려 좋아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14. 좀...강도 셀까요
    '04.8.25 5:18 PM (210.118.xxx.2)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그분에게는 아버지라는 매니저이자 대리인이 있었으니까요
    더더군다나 그 아버님이 보통의 아버지들처럼 말랑한 캐릭터도 아니셨고 본인께서도 일본야구하고 여러가지 공부를
    많이 하시면서 나름 전문적(?)으로 접근하시니까 롯데구단에서는 그 아버님이 껄끄러우니까 악의적으로 바짓바람식으로
    언론에 흘린 거였죠.

  • 15. 저역시도.
    '04.8.25 8:30 PM (211.199.xxx.42)

    윗분들이 말씀을 다 해 주셔서 더이상 할말이 없지만..
    그 반대의 경우를 말씀드리지요
    저 결혼전 만나던 녀석이 있는데...
    솔직히 사귀는거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고.. 제 맘에 드는 구석도 없고
    그렇다고 안 만나자니 심심하고.
    저는 그래서 남들 앞에서 이 녀석을 사귄다고 말한적 없구요.
    남친있다고 제 가족에게도 말한적은 당연히 없고요.
    공공장소에서도 손도 안잡고요.
    물론 키스도 한 사이고.. (3년정도 만났었다지요) 그렇지만..그건 그냥 즐기는것..
    이 녀석에 대해서 확신도 없고. 결혼상대자로든지. 애인사이로든지. 참 많이 딸린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남들앞에서 내보이기엔 제가 많이 쪽팔린거지요.
    좋은 상대가 나타나면 당연히 땡처리될 물건쯤으로 밖에 생각이 안드는.....
    암튼 키스미님과 반대였었던. 제 경우를 보건데..그랬었었다는...
    키스미님..
    그 넘과 정리하심이.. 먼저 차버리면. 아마 속뒤집힐껄요?
    "감히 지 주제에 나를 차?? 이러면서.... 불끈 승부욕을 불태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버뜨
    다시 그래서 그 분이 사귀자고 해도 ..사귀지 마세요
    그냥 그래본것일뿐..
    키스미님을 사랑해서는 아니니까요.-_-;;

    솔직한 경험담 말씀드리는거니.....태클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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