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도해주세요

민유정 조회수 : 886
작성일 : 2004-08-09 13:40:07
어려운 일있을 때마다 이곳에다 풀어놓고 마음의 위안을 얻곤 합니다.

얼마전 시아버지가 암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다는 글을 올렸던 며늘입니다.
그 수술이 오늘이었습니다.
시아버지는 아침 일찍 수술을 하시고 이제 회복실로 옮겼습니다.
아직 뵙지는 못했지만 잘 되셨으리라 생각하고 또 믿어봅니다.

어제 병실에서 뵌 모습은 애써 의연하고 태연한듯 노력하셨지만
잘 될거란 말씀을 반복하는 모습에서 전 초조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비교적 건강하심에도 심장과 고혈압의 문제로 하루 이틀은 중환자실에 계시다
일반병실로 옮기실 예정입니다.

암수술후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 떨어진 체력회복할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여야겠지요.

저 시부모님께 애틋한 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늘 좋았던 기억만 있는것도 아닙니다.
근데 나이들어 약해진 모습을 보니 또 수술을 앞두고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니
이것 저것 나빴던 일보다는 안타깝고 짠한마음이 앞섭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내남편 애덜아빠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분이니까요.

울 시아버지 건강하게 회복되게 회원님들 기도해주세요
IP : 210.101.xxx.1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개비
    '04.8.9 2:02 PM (221.155.xxx.98)

    님의 마음을 보니 수술 잘 되셨을것 같습니다.
    기도 드리겠습니다.
    곧 건강하게 회복하셔서 님께서 해드린
    맛난 음식 드실수 있을꺼예요.

  • 2. Ellie
    '04.8.9 2:08 PM (24.162.xxx.174)

    네.. 기도드릴게요.
    꼭 건강하시길... ㅠ.ㅠ

  • 3. 쵸콜릿
    '04.8.9 2:37 PM (211.35.xxx.9)

    네 기도해드릴께요.
    위암환자분들은 수술후 식이요법이 중요하더라구요.
    저희 외삼촌이 위암이셨는데...외숙모가 반쪽이 되셨어요.
    연세드신 분들은 더 힘드시죠.
    날씨가 너무 더워서...힘드시겠어요.

  • 4. 다시마
    '04.8.9 2:42 PM (222.101.xxx.87)

    큰고비 넘기셨으니 다행입니다.
    유정님 예쁜마음에 아버님도 빨리 회복되실 거예요.

  • 5. yuni
    '04.8.9 2:52 PM (211.210.xxx.18)

    아버님의 쾌유를 빕니다.
    민유정님의 고운 마음이 있으니 반드시 쾌차하실거에요.
    그동안 마음고생이 너무 많으셨어요.
    앞으로는 힘든 고비 없는 좋은 나날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 6. 각시풀
    '04.8.9 4:09 PM (211.106.xxx.228)

    기운내세요
    좋은 일들만 가득 할것 입니다.

  • 7. 김혜경
    '04.8.9 10:49 PM (218.237.xxx.195)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같이 빌어드릴게요.

  • 8. 고릴라
    '04.8.11 11:13 AM (211.215.xxx.92)

    너무 늦게 봐서....
    수술 잘 되셨을꺼예요.
    지금쯤엔 거뜬히 일반병실로 옮기셨죠?
    저도 시어머니의 암수술을 지켜밨던 터라 유정님의 맘이 느껴지네요.
    더운날씨도 더운줄 모르고 지내고 계시겠죠?

    다 지나면 복받으실꺼예요.
    아버님의 쾌유를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430 어느 보험에 가입해야 할지... 3 익명(죄송).. 2004/08/09 894
285429 자동차보험 어떤 것이 조을지..... 6 아이리스 2004/08/09 882
285428 교육, 고민입니다. 5 귀여운토끼 2004/08/09 876
285427 불미나리를 아시나여? 1 캔디 2004/08/09 897
285426 수입냉장고 좋은가요? 17 삼마니아 2004/08/09 981
285425 일산에 어른들 모시고 가기 좋은 식당 추천 요망....... 7 blueju.. 2004/08/09 975
285424 요즘 저의 고민 5 달개비 2004/08/09 1,135
285423 [re] 프로방스요... 예진모친 2004/08/09 880
285422 프로방스요... 10 plumte.. 2004/08/09 1,414
285421 왜 지워졌는지 모르겠네요.. 2 ㅠ,ㅠ 2004/08/09 875
285420 네살된 애가 손톱을 물어뜯어요. 2 beroni.. 2004/08/09 888
285419 애기 가구를 살려고 하는데요... 4 bimil 2004/08/09 873
285418 의견물어볼께요-명절에 여행가는 것 12 코알라 2004/08/09 1,050
285417 기도해주세요 8 민유정 2004/08/09 886
285416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할까요?? 7 직장맘이고픈.. 2004/08/09 1,325
285415 먹고시퍼라..먹고시퍼.. --; 26 깜찌기 펭 2004/08/09 1,528
285414 나도 한번 막말을 해볼까? 5 익명 2004/08/09 1,308
285413 늦은휴가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3 마리 2004/08/09 882
285412 아무래도 저 옹녀(??)인것 같습니다..ㅋㅋ 18 소금별 2004/08/09 1,842
285411 잠실쪽 전세금저렴한 곳 ? 7 헤리 2004/08/09 818
285410 생활비 얼마를 써야 적당할까요? 9 익명일수밖에.. 2004/08/09 1,981
285409 둘이서만 한 번개! 8 청포도 2004/08/09 1,054
285408 잠이 안 와서 잡담... 2 생크림요구르.. 2004/08/09 1,042
285407 여자로 수십년 살아온 중 가장 비참할 때 4 너무 허무해.. 2004/08/09 2,140
285406 저 미혼인데요.. 23 쑥쓰러워 익.. 2004/08/09 2,040
285405 아마인유 김미숙 2004/08/08 889
285404 제주알뜰여행 1 어.... 2004/08/08 873
285403 제대로 엄마, 아빠 노릇 좀 해보려는데.. 11 익명 2004/08/08 956
285402 저렴하게 문화생활 할 수 있는 팁입니다. 올 여름 공연정보도 약간 1 샘솔양 2004/08/09 913
285401 [re] 정신과...어떤 곳이죠? 도움 한마디.. 2004/08/09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