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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트레스 어디다 풀어야할지

아~ 속상해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04-07-22 10:59:45
남편은 어제 밤 새벽 2시에 귀가
아이는 아침에 어린이집 안가겠다고 징징
월요일에도 안간다고 그러더니
오늘도 또 그러네요
2년동안 좋아하며 잘 다닌 어린이집인데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날은 덥고, 임신중이라 몸은 무겁고
이 스트레스 어디다 풀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으시면 한수 가르쳐주세요
IP : 220.75.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서맘
    '04.7.22 11:33 AM (220.116.xxx.26)

    아~ 속상해님! 임신중이신데 너무 스트레스받음 안좋아요.
    전 요즘 속상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책읽거든요.
    그렇다구 제가 책을 끼구 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류시화의 " 지구별여행자"랍니다.
    시원한것 드시며 함 구입해 읽어보세요

    "당신이 이미 갖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면, 황금으로 만든
    샤워 꼭지를 갖는다 해도 당신은 결코 만족하지 못할것이오!

    "행복의 비밀은 당신이 무엇을 잃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얻었는가를
    기억하는데 있소. 당신이 얻은 것이 잃은 것보다 훨씬 많다는 걸
    기억하는 일이오."

    등등 좋은 구절이 많구 인도 여행긴데 재미있답니다.

    좀 도움이 됐나 모르겠네요.

    저두 애기둘 어리구 남편두 술 좋아라하구 직장다니며
    일하기 넘 힘들지만, 요즘 이 책 생각하며 잘 지낸답니다.

    가족 건강하구 이렇게 같이 있어서 행복이다. 라구 생각하며...

  • 2. 사랑스런 그녀
    '04.7.22 11:46 AM (222.113.xxx.175)

    큰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면 이렇게 해보세요...

    아는 언니네 아이도 같은 어린이 집엘 2년간 다녔는데요...
    아이들수가 늘고 하니까 가기싫어해서 미술학월엘 보냈답니다...
    선생님이 챙겨주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하니까 다시 잘 다니더랍니다...
    한 번 생각해보세요...

    임신하셨으면 스트레스는 적입니다...
    그렇다고 스트레스에 넘 신경 쓰시지는 말구요...

  • 3. 나팔꽃
    '04.7.22 12:02 PM (218.51.xxx.67)

    아이가 잘 다니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안 가겠다고 떼를쓸 땐
    무조건 억지로 보내려고만 하시지말고
    한번쯤 찬찬히 원인을 생객해 보시는 게 좋다고 하던데요...
    어린 아이니까 표현은 잘 못하지만 분명히 이유는 있을거래요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까 쉽게 말 할 수는 없지만
    아이도 그곳에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가지않으려고 할거에요....

  • 4. ....
    '04.7.22 12:49 PM (220.87.xxx.106)

    날씨가 너무 덥죠? 임신까지 하셨으니 에구....
    아이가 유치원 다니기 싫어하면 억지로 보내지 말고 그냥 집에서 놀게 두세요...
    어른들도 가끔 출근하기 싫을 때 있쟎아요...
    어린 아이들이 일정한 규칙을 지키며 생활하는건 생각보다 힘든거거든요...
    유치원에서 특별한 문제가 있었던게 아니라면 집에서 좀 심심하게 놀게 놔둬 보세요..
    한 이삼일 지나면 심심해서 유치원 가겠다고 할꺼예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맛난거 사드세요...
    백화점 가서 아이쇼핑하고 예쁜 립스틱이나 헤어핀 같은거 하나 사가지고 오면 좋겠네요...

  • 5. 주당
    '04.7.22 3:49 PM (211.215.xxx.136)

    제목만 보고는 술한잔 드시고 잊으시라고 하려고 했는데
    아이구 실수할뻔했네요.
    아이는 윗님들 말씀처럼 하시는게 좋겠구요, 남편껀은 여기서 막~~ 욕하세요. 전 익명으로만 (실명은 차마 못하고..)몇번 해봤는데 리플보면서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지요..^^ 속시원한 얘기, 좋은말씀들 많이 주시니까요.

  • 6. 아~ 속상해
    '04.7.23 7:56 AM (220.75.xxx.196)

    리플달아주신님들 감사드립니다
    남편은 어제 일찍 귀가해서 마누라 눈치 슬슬 보구
    아이는 아침에 깨자마자 어린이집 가는게 귀찮았던 모양입니다.
    요새 좀 피곤한건지 딱히 어린이집에서의 문제점은 안보이고, 낮에 대화해보니 아침에 엄마가 껌 안줘서 그랬답니다.
    낯가림 심한 아이라 옮길 생각은 아직 못해보네요.
    제몸도 힘든데 남편, 아이까지 신경쓰게 만드니 어제는 마음이 지옥이었습니다.
    오늘은 다시 평범한 하루로 돌아왔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7. 라라
    '04.7.23 10:37 AM (210.223.xxx.138)

    빨리 평범한 하루로 돌아 오셨다니 다행입니다.
    아이들도 덥고 지쳐 그러나 봐요.
    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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