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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이렇게 올려 죄송해요 (질문코너가 어디가 될지 몰라서..)

이젠행복 조회수 : 876
작성일 : 2004-05-11 17:14:28
전 결혼한지 5개월된 신혼이랍니다 그런데 시아버님께서 3월말에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어요
토요일이 49제였고 이제야 조금씩 괜찮아지네요
극구 혼자사시겠다고 하시는 시어머님 혼자두기 그래서 신혼집에서 가방3개들고 시댁에 들어온지 한달보름이네요  그동안 집도 내놓고 집구하러 다니는 동안 어머님과 신랑 모두 신경을 너무많이 써버렸어요
들어올사람들이 너무 사람을 힘들게 만들어 혼자서 짜증나서 울기도 많이 울었고 신랑한테 해선 안될얘기도 많이 하고
어머님도 내색 한 번안하셨지만 정말정말 많이 힘드셨을거예요
신랑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이젠 이사날짜도 잡았고 얼마남지 않았어요
이사하고 나서 새집에서 어머님과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그리고 신혼집으로 다시 들어갈려고요
그동안에 3명모두 일한다고 식사한번 제대로 된거 먹지도 못하고 대강대강
아! 여기서 돼콩찜해서 먹었던날 아무 반찬없이 했었는데 일마치고 와서 하는거라 모두들 배고팠지만 제가 해준다는말에 모두들 잠자코 "배안고파"하면서 기다려주셨는데....에공 눈물나네.....정말 맛있게들 먹었어요.....
(생략)
이런 사랑스런 식구들에게 만찬을 준비하고싶어요
어떤 요리가 좋을까요? 스트레스 날리고 기운팍팍 솟게 해줄음식 추천바래요
제가 소화할진 모르지만 노력에 노력을 해서.....
레시피도 함께 올려주시면 더욱 더 감솨 감솨 하겠습니다  꾸벅 꾸벅 꾸벅  

IP : 211.220.xxx.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4.5.11 6:28 PM (211.211.xxx.109)

    좋은 시어머님 착한 며느리시네요.^^
    키친토크 적극 활용해보세요.

  • 2. 김혜경
    '04.5.11 8:23 PM (211.215.xxx.162)

    요리조리Q&A에 질문 올려주시구요, 상차림은 요리조리Q&A나 키친토크에서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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