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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날.....

얼굴공주 조회수 : 894
작성일 : 2004-05-12 11:54:45
며칠전에 아무뜻없이 한 말이 화근이 되어서 1년 넘게 안 친구가 엄청 화를 냈어요...
전 그 앞에서 어쩔줄을 몰라 엉엉 울었구요...
얘기할 기회도 주지 않고 막무가내로 퍼붓는데 감당을 못하겠더라구요...
뭐라고 해야 할지 뭐가 그리 화가 났는데 종잡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러고 집에 왔는데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거예요...
한참을 억울해서라도 울었어요...
옆에 친구 몇몇도 있었는데 싸움을 부치긴 꼴뿐이 안되었구요...
그 친구를 별로 보고 싶지가 않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9.251.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4.5.12 3:03 PM (220.118.xxx.69)

    관계를 지속시키고 싶으면 잘못한 부분은 사과하고 오해라면 풀어야겠죠.
    그렇지 않은 경우(별로 보고 싶지 않다면)라면 마음가는데로 하세요.
    모든 관계가 다 원만해야할 필요가 있나요...

  • 2. 대화로 푸세요
    '04.5.12 3:19 PM (152.99.xxx.63)

    요즘 세상 소중한 친구를 잃고 살기에는 너무 힘들어요...맘에 맞는 친구만들기도 어렵구요.
    우선 얼굴공주님 친구분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세요. 내가 아무 뜻없이 한말이
    남에게는 상처가 되기도 하거든요.

    친구와 화해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신다면 만나서 솔직히 사과하고
    대화로 푸세요...

  • 3. 흠모
    '04.5.12 8:22 PM (221.141.xxx.178)

    가치와 지속성에 관계없이
    사과든 해명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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