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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때매 시끄러워서...
매일 나가던 땐 몰랐는데,
낮에 아이들이 정말 때거지로 뛰어다니며 노는 것입니다.
거실을 가로지르며 바퀴(아마도 자전거나..)구르는 소리도 나고..
참다 못해서 신랑이 올라갔더니, 아이들 10명 정도가 뛰어놀고 있고,
야매로 놀이방을 하고 있더랍니다.
오죽하면 저희 아래층(7층) 할머니께서 아이들이 뛴다고 저희집으로 올라오셨답니다.
할머니..9층에서 뛴다는 사실에 놀라고..바로 올라가셨죠.
몇번 전화를 했더니 접었나 봅니다.
근데 이번에는 피아노 레슨을 하나봅니다.
아침 10시면 시작해서 오후 늦게까지 피아노 연습소리가 납니다.월화수목금..내내
혼자서 연습을 그렇게 오래 할 리는 없고...
콩쿨 나갈 곡들도 아닌데..레슨이겠죠..
21평 복도식 아파트..집이 작으니 집안 어디서나 그 피아노소리가 들립니다.
저는 친척아이들이 오면 혹 시끄러울까...아래집에 가서 양해구하고 오고..그러는데..
윗집은 정말 너무하는 거 같아요.
저는 아무리 조용히하고 애써도 윗집은 아니고...손해보는 거 같고..
같은 아파트...같이 전세사는 처지에..부업으로 하는 거 같아 조금은 이해도 되지만.
짜증도 나고..
모질게도 못하겠고...
에효...넉두리나 합니다..
1. ky26
'04.4.29 3:33 PM (211.104.xxx.132)3층짜리빌라 3층에서 살다
이번에 15층짜리 아파트 3층으로 이사했는데요
정말 반성 많이 했어요
져 저녁9시에두 세탁기 청소기 다~ 돌리고 했었데...
월매나 시끄러웠을까,,,,
이번에 이사하면서 그동안 했던다 다 돌려 받았어요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윗집에서 콩닥거리는 소리,,, 참았어요
토욜 일찍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어딘가에서 들리는 피아노소리....참았어요
피아노 소리 잠잠하다 싶어서 한숨돌리면 거실 끝에서 끝까지 달리는소리....
한날 저녁은 퉁퉁 거리는소리에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울남푠 시켜서 떡 사서 보냈어요
울옆집 애기 있지만 기어다니는 수준이고 우리보고
"윗집 넘 시끄럽죠"하면 한숨 푹~
다시 떡들고 윗집으로...
울윗집 아무일도 없는듯이 문 열어줘서
"혹시 집에서 뭐하세요~ 이상한 소리가 나서요" 울남푠 소심하게 말하니
윗집 아줌마 "암것도 안하는데요"
근데 그뒤에 남자 아이 둘이서
블럭 같은 장난감을 거실 바닥에 던지면서 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말했어요... 낮엔 아무도 없어서 상관없지만
6시 이후론 조용히 좀 해달라고....
아파트가 꾸져서 소음 차단이 넘 안되는것 같다고...
그뒤론 정말 조용해졌어요...
일단 공동주택에 사는한 어느정도는 감수해야겠지만
그렇게 소음이 심하시만면 조치를 취해야 할것 같은데요....2. 장금이
'04.4.29 3:46 PM (211.197.xxx.234)위의 경우는 민법 제217조 생활방해의 금지와 인용에 관한 내용입니다.
생활피해가 수인의 한도를 넘는 경우 피해자에게 방해제거 청구권이 인정되는가에 대하여
판례는 그 방해가 사회 통념상 일반적으로 수인할 정도가 넘어 선다고 인정되는 한
민법제217조에 해당되는지의 여부를 떠나 방해에방청구권을 행사할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통상의 용도에 적당할 경우에는 이를 인용할 의무도 있습니다.(수인의무)
님처럼 이를 인용하고 사는경우가 많으나 신경이 예민하거나 ,수험생이 있거나, 소음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이의 시정을 부탁하는것도 필요합니다.
법이 전부는 아니나 상기의 경우에는 주변의 피해가 심한것 같네요.
만일 그분들의 생업이면 마음도 쓰일것이고......3. 소음싫어
'04.4.29 4:06 PM (210.105.xxx.253)생업이라면 그 분이 더욱 더 아랫층으로 옮겼어야죠.
간도 크지 어떻게 1층도 아닌 곳에서 애들 놀이방 할 생각을 했을까?4. 코코샤넬
'04.4.29 4:49 PM (220.118.xxx.193)말도 안되요... 놀이방이라뇨? 아무리 야메여도 그렇죠....
그사람 정말 양심불량이네요......아랫층 사람들은 어찌 살라고.....
원래 놀이방은 1층 아닌 다음엔 절대 허가가 안난답니다.
그래서 허가 안내고 고층에서도 하는가 봅니다....
에효...정말 힘드시겠어요......워쩐대....5. 나너하나
'04.4.29 5:31 PM (222.110.xxx.234)그런거 아파트 반상회할때 얘기해야 하는데..
전 가끔 필받아서 새벽에 음식만들때가 있는데 칼질소리 밑에 울릴까봐
도마밑에 수건깔고 한다니깐요...6. 키세스
'04.4.29 5:37 PM (211.176.xxx.151)ㅜ,ㅜ 비슷한 경험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집에서 그런거 운영하려면 입주민 동의를 받아야 한다던데요.
한번 알아보시죠?7. 이론의 여왕
'04.4.29 5:45 PM (211.107.xxx.234)우리 윗집도 2,3월 내내 집을 뜯어고치더군요.
궁궐을 짓나, 쪼끄만 집을 어떻게 2달 동안 뜯어고치는지...
그러더니 며칠 전부터는 미세하게 쿵쿵거리는 소리가...
또 공사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뛰는 거 같았어요.
전엔 나이드신 분들이 사셔서 참 조용했었는데... 에휴...
반상회 때 이야기하시거나, 관리사무소에 문의해보세요.8. 여니쌤
'04.4.29 6:02 PM (210.207.xxx.47)어유 저두 공감합니다.
저희 집은 계단식인데, 저쪽 옆쪽 출구로 들어가는 라인에 어느 집인건 알겠는데..
윗층인지 같은 층인지 아래층인지 모르겠어요.
암튼..
시도때도 없이 한밤중에도 잘 시간에도 피아노를 치는데 증말..
초등아이가 치는거 같은데요..
눈물 납니다.
짜증이라는게 어떤것인지 알았죠..-.-9. 나나언니
'04.4.29 10:43 PM (221.149.xxx.223)작년까지 살던 다세대 주택이 그랬습니다. 새벽5시부터 아이 영어공부 하라고 영어테잎을 어찌나 크게 틀어 놓는지 알람 시계 대신 항상 그 소리에 잠을 설치면 억지로 깼더랬습니다. 퇴근 하고 와서 좀 쉴만하면 그 때부터는 아이 학교 음악 숙제인지 리코더와 실로폰, 멜로디언 연습을 번갈아 합니다. 그러다 절정은 디지털 피아노를 구입했는지 휴일 아침이고 밤이고 상관 없이 딩둥댕동 두드려 대더군요. 윗집 아이 어머니까 한 두 번 부탁 드려봤으나 무대포 정신으로 똘똘 뭉친 분이라 전혀 안 먹히더군요. 내 아이 교육시키느라 그러는데 젊은 사람이 까탈스럽게 왜 그러냐...참아라...네...전세 사는 서러움에 참고 살았습니다. 뭐 그 집도 전세이긴 마찬가지인데...흑흑 T.T 같은 건물에 살던 사람들 모두 고생이 많았답니다. 글쓰신 분 심정 구구절절 이해가 가네요.
10. 고구미
'04.4.29 11:48 PM (211.108.xxx.62)정말 심하네요. 저두 지난번집에서 비슷한 경험이...
저희집 바로윗집하고 그윗집하고 경찰부르고 고소한다고 발로차고 난리도아니었어요.
전 찍소리못하고 살았는데 두집 다 이사가면서 진정되는가했더니
저희집 바로위층에 새로 노부부가 이사와서 다행이다했더니
이게웬걸요...ㅠㅠ
글쎄 잠도 없으신지 밤늦게부터 새벽까정 발에 돌덩이를 매달았는지 쾅 쾅거리면서
집안을 돌아다니시고.. 돌절구를 찧질않나 ..
호두를 망치로 연신두들기고..
정말 전 돌아버리는줄 알았답니다.
거기에 말을 못하는건 할머니가 애절하게 저만 만나면 미안하다고..
자기도 잔소리를 하는데 할아버지가 말을 안들으신다나요?
저한테 그냥 참으라는...
그후 저요?
15층아파트 15층으로 이사했어요.^^
저두 글쓰신 분 심정 이해가 팍팍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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