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출산(제왕절개)에 관한 몇가지 궁금증...
그래서 엊그제 병원에서 불가피하게 수술을 하자네요.
날짜를 잡고(26일)나니 수술에 대한 여러가지들이 궁금한지라..
이번이 둘짼데.. 첫째는 순산했거든요..
둘째가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라네요..
첫째도 순산했으면 거의 둘째도 거저먹기로 순산한다는데..
의사샘이 무척 안타깝다시더군요..
이제 아가가 돌아올 확률은 거의 없대요...
입원은 4박5일한다는데 바로 다음날부터 걸을수 있다네요..
정말 그런가요? 요새는 수술해도 그렇게 안아프다구..
근데 저는 너무 걱정돼요..
큰애도 있구.. 딱 12개월차 연년생이거든요..
사실 산후조리도 잘 못할것같은데 수술까지 하게 돼서 정말 걱정~~
시어머니가 근처에 계신지라 큰애봐주시고 간간히 저 봐주시고 하면
저는 그냥 미역국이나 챙겨먹고 있을라구요..
너무 무리일까요?
제일 궁금한건 수술하면 어느정도나 있어야 회복이 돼는지?
사실 병실에서 쭉 있어줄 사람도 없는데요~~
수술은 금방 끝나죠? 많이 아픈가요?
바보같은 질문만 드리네요..
아무튼 맘이라도 편히 가지려구요...
선배님들 이야기좀 해주세요..
1. 재은맘
'04.4.21 9:11 AM (203.248.xxx.4)재은이 재왕절개로 낳았는데요...
친정이 대구라..경북대학교 병원에서 낳았는데...무려 거의 이틀동안 진통하고..못 낳아서..제왕절개 했는데요...수술하고 바로 밥도 먹고..(방귀나오기 전이라도) 젖도 물리고..운동도 하고..거기 간호사님들이 엄청..닥달을 해서리..
생각해 보세요..배는 째져서 아파 죽겠는데...젖 물리라고 막 하지...어휴...
ㅎㅎ..그리고..3일만에 퇴원햇씁니다
경북대 병원은 정상분만은 하루 입원..제왕 절개는 3일 입원입니다..ㅎㅎ
저는 둘다 겪어서 그런지..수술후 통증이 그렇게 크지 않더라구요...
산통이 너무 크고 길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애 낳고..2주 후에 친구 만나러도 나갔답니다..
너무 걱정 하지 마시구요..
순산하세요2. 현서맘
'04.4.21 10:41 AM (211.208.xxx.221)저도 미래와희망에서 제왕절개로 현서를 낳았는데요
입원은 3박4일했구요..무통주사를 등에다 놓기때문에 통증은 그닥 많이 못느꼈던거 같아요
수술다음날까지 소변줄 꼽구있어서 소변줄 빼고나서 걸었던거 같구요.. 60일밖에 안됬는데두 왜이렇게 가물가물한지.. 수술은 한시간정도 걸렸구요.. 자연분만이랑 틀려서 유착될수도 있다고 복도를 와따가따 하면서 운동하라고 해서 아기보러 자주 들락거렸던거 같아요..일부러 옆에 안두고 한층위가 신생아실이였거든요..계단이용해서 자주 들락거렸더니 운동이 되더라구요.. 수술 잘 하시고 예쁜 아기 낳으세요 ^^3. 홍이
'04.4.21 11:08 AM (211.227.xxx.85)저두 둘째 수술했는데 무통 맞으면 그렣게 아프지는 않아요 근데 첫애 데리고 산후조리하실라면 거의 못한다고 보셔야해요 눈딱 감고 조리원가서 하세요 저 조리원에 2주있다가 친정에서 10일 있었는데 10일동안은 큰애때문에 조리구 머구 못했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4. 건포도
'04.4.21 12:26 PM (220.78.xxx.116)우리 큰애를 제왕절개로 낳았답니다.
벌서 5년전 일이라 까마득 하네요.
전 38세에 출산한지라 노산이라 고생좀 한 케이스죠.12시간 진통하고,산도가 안열려
결국 수술햇는데,출산후 자궁수축이 안되서 수혈을 4번이나 했네요.
그래선지 회복도 느려서,5박6일 입원했고, 수술 다다음날에나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둘째출산이 한달정도 남았는,전 눈딱감고 시댁에 큰넘 맏기고 조리원에 가기로 했답니다.
주변사람들 말 들어봐도,큰애델고는 산후조리가 힘들데요.
산모가 젊고 건강하다면 회복도ㅗ 빠를거예요.
너무 걱정마시고 순산하세요..^^*5. 키세스
'04.4.21 2:30 PM (211.176.xxx.151)전 진통 안하고 7박8일 입원했었어요.
보험체제가 바뀌고 입원기간이 짧아졌대요.
자궁수술이 수술중에서 제일 많이 아프대요.
그래서 수술후에 무통조치하는 거래요.
수술 다음날 걸을 수는 있는데... 전 보조기 의지하고 신랑이 부축해서 가다가 쓰러졌었어요.
빈혈로...
수술후 한동안은 아이는 커녕 님 몸도 돌볼수 없다고 생각하고 대책을 세우세요.
아이둘 키울려면 엄마가 건강해야된는데 수술하고 연년생 돌보는 건 말도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시어머니 형편이 되시면 큰애랑 남편분 짐 싸서 어머니댁에 보내시고, 작은애랑 님은 조리원에 들어가시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아요.
안그럼 시어머니가 수술환자 뒷치닥거리까지 해야되니까...6. 영서맘
'04.4.21 2:56 PM (220.116.xxx.47)전 영서, 재서 둘다 제와절개루 낳았어요.
둘다 삼성제일병원에서 했구요. 재서 낳은지는 4개월됐구요.
5박 6일있었는데요. 마취는 두번다 척추마취. 그래서 소리두 다 들리구
상반신은 멀쩡. 전신마취는 안좋다구 척추마취가 선진국형이라 하더군요.
수술 몇시간 후부터 계속 옆으루 몸 돌리라구 넘 아픈데 말이죠.
담날은 침대에 묶어져 있는 끈 붙잡구 일어나는데 진~짜 아파요.
그담엔 보조기끌구 병원통로 다니는데 그때두 많이 아파요.
친정엄마는 그래두 자연분만하는것 보다 낫다지만..
저두 영서는 26개월 둘째 재서는 4개월. 직장다니며 잘 키우구 있습니다.
사실 둘보며 직장다니기 싶진 않지만 그래두 아기가 예뻐서 .. 힘든거 다 잊혀집니다.7. 쵸콜릿
'04.4.21 2:57 PM (211.211.xxx.192)정말 아깝네요.
의사말대로 거저먹기는 아니던데...아플껀 다 아픕니다...시간이 짦아져서 그렇지.
제가 아는 목사님은 낳던 날...병원서 애기가 거꾸로 있다고 해서
사모님 배에 손올리고 기도하셨답니다...돌아가라구.
자리로 돌아와서 자연분만하셨거든요.8. 고구미
'04.4.22 1:49 PM (218.50.xxx.200)에구 저두 그랬는데..
큰애는 7개월에 조산기 있다고 입원까정했는데 예정일 꽉차서 자연분만했거든요.
근데 둘째는 이것이 뭐가 심통이 났는지 전치태반..
뭔지는 넘 길어서 생략하고.. 암튼 위험하다고 무조건 수술.
의사선생님말도 안타깝지만 어쩌겠냐고.. 흑흑
저두 삼성제일병원에서 낳았는데요. 제가 한엄살 하는데
둘다 해본결과 자연분만이 훨 좋습니다.
그리구 수술하믄 회복이 느리고 아픈건 각오하세요.
전 사람들이 하나두 안아프다고 하길래 진짜루 믿었다가..
퇴원후에도 진통제 한번먹었습니다.
병원에서 진통제 주사로 주니까 그 주사 무서워서 전 몇번 참았구요.
제가 넘 겁을 ...
암튼 힘내서 잘 낳으시구요. 몸조리는 정말 잘하세요.
다른분들 말씀대로 큰애는 남편과 시댁에 ...
님은 산후조리원이 좋겠네요.
그럼 홧팅!!!9. 파파야
'04.4.23 5:04 PM (221.139.xxx.88)일단 제자리로 올 수 있게 기도하세요.수술 안좋거든요.사람마다 틀려서 무통으로 해서 안아프다는 사람도 잇는데 저같은 경우는 너무너무 아팠어요.팔도 코끼리 팔같이 퉁퉁 붓고..3일간 아무것도 못먹는 것도 힘들더라구요.옆에서 간호해 줄 사람 꼭 있어야 햇구요,저는 몸을 옆으로 돌리는 것조차 너무 아파서 동생이 돌려줘야 몸을 돌릴 수 잇을 정도였어요.
걷는 것도 허리 구부리고 겨우 걸음 뗄 수 잇을 정도였구요.선생님 말씀이 자연분만 못지 않게 아프다고 하시더군요.
아이는 따로 있는 것이 산후조리에 좋습니다.전 수술하고 누워잇는데 큰애 오는 소리 듣고 아이구야..했답니다.반가운 게 아니고 넘 심란하더군요.
하여간 아이가 자리 잡고 수술 안하시고 낳으시길 바랍니다.
칼을 대면 한의사 선생님 말로는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2463 | 오랜만에 실컷 웃었네요,, 15 | 푸우 | 2004/04/22 | 1,490 |
282462 | 사진과 함께하는 지난 토요일. 15 | 빨강머리앤 | 2004/04/21 | 1,205 |
282461 | 오랫만에 서울역을 가 봤어요. 2 | 날마다행복 | 2004/04/21 | 880 |
282460 | 넘 우울해요 8 | 언제쯤이면 | 2004/04/21 | 1,259 |
282459 | 드디어 혜경 샌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7 | 현순필 | 2004/04/21 | 890 |
282458 | 하나코비 요리강습 다녀 왔어요. 7 | 엘리사벳 | 2004/04/21 | 968 |
282457 | 저 어떻게 해요, 급해요. 3 | 집 때문에... | 2004/04/21 | 934 |
282456 | 홈쇼핑에서 가죽 소파 사보셨어요? | 쁘니 | 2004/04/21 | 885 |
282455 | 남자 초등학생을 여자 아이로 착각, 성폭행... (펌) 2 | 깜찌기 펭 | 2004/04/21 | 1,086 |
282454 | 이게 뭘까요~~~★★ 2 | 박현경 | 2004/04/21 | 1,182 |
282453 | 날씨도 좋고.. 2 | bero | 2004/04/21 | 883 |
282452 | 속상해요ㅠ.ㅠ 8 | 수문장 | 2004/04/21 | 1,228 |
282451 | 비행기 티켓 4 | 프린세스맘 | 2004/04/21 | 873 |
282450 | 제가 지금 어디 있게요? 7 | 아짱 | 2004/04/21 | 1,104 |
282449 | 다시 읽는 국어책 7 | 다시마 | 2004/04/21 | 929 |
282448 | 어이없는 매국노 홈피... (아직도 이런사람이 있다니..) | Neo | 2004/04/21 | 906 |
282447 | 이런 남편 어떻게 혼내줘야할까요?? 5 | 우울하네요... | 2004/04/21 | 1,424 |
282446 | 이럴땐 어쩌죠. 4 | sem | 2004/04/21 | 1,055 |
282445 | 빨갛게 입술도 칠해봤는데 5 | 나야 우기모.. | 2004/04/21 | 1,091 |
282444 | 허브차 쇼핑몰을 소개합니다. 1 | 릴렉스샵 | 2004/04/21 | 919 |
282443 | 1박 할만한 여행지 없을까요?~~ 7 | 휴식~ | 2004/04/21 | 920 |
282442 | 눈도 못뜬 우리 강아지..^^ 18 | 앙큼이 | 2004/04/21 | 935 |
282441 | 요리하면서 부자되기 9. 3 | 두딸아빠 | 2004/04/21 | 894 |
282440 | 출산(제왕절개)에 관한 몇가지 궁금증... 9 | 순진무구 | 2004/04/21 | 915 |
282439 | 남편을 사랑합니다.. 41 | champl.. | 2004/04/21 | 1,962 |
282438 |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잘하는지 궁금한데... 6 | 벚꽃 | 2004/04/21 | 890 |
282437 | 승연맘 보세요~ 1 | 나니요 | 2004/04/21 | 890 |
282436 | 에릭 : "나 한발짝만 다가갑니다" 33 | ms. so.. | 2004/04/20 | 1,561 |
282435 | 아직도 길에서 넘어지는 분 계세요?? 30 | 이런건 익명.. | 2004/04/20 | 1,806 |
282434 | 혜경샌님 얼굴보고 너무 반가워서.... 6 | 복사꽃 | 2004/04/20 | 8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