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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길에서 넘어지는 분 계세요??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여전히 넘어지네요.
오늘도 시내 길바닥에서 철푸덕~!하고 뻗었답니다.
정말 말그대로 뻗었어요. ㅠ_ㅠ
몇번째인지 모릅니다.
또 턱에 훈장하나 달았어요...
보건소 가서 소독하고 이상한 밴드를 붙여주더군요.
그거 붙이면 딱지가 안생기고 흉이 덜 진다고.......
지금 생긴 상처에서 5센치 옆으로 가면 흉터가 하나 있는데,
그건 2년 전에 에스컬레이터에 박아서 3바늘정도 꼬맸죠.
-_- 후우----------
아직 남푠이 못봤는데.....하얀 반창고를 3일이나 붙이고 있어야 한다네요.
들키면..잔소리 한 바가지;;들을텐데.......
몸을 함부로 놀리고 다닌다고 ㅠ_ㅠ
아, 암튼 오늘도 제 자신이 한심해서 한참동안 우울했답니다.
나이가 몇살인데 아직도 이러는지.......
남푠말론 걸음마 새로 배워야 된다고 하던데...............에고에고~
너무 한심하죠??
참, 넘어진 이유는 -_- 생각에 아주아주아주 깊이 빠졌기때문이랍니다.
생각에 너무 깊이 빠져서 습관적인 동작으로 걷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넘어진건지도 잘 모를때가 많아요......
1. 김혜경
'04.4.20 11:03 PM (218.51.xxx.37)혹시 발이 너무 작으신 거 아니에요? 키에 비해서 발이 작으면 잘 넘어진다고 하던데요...
저도 잘 넘어져요. 저 넘어지면 울 kimys 뭐라고 하는 줄 아세요? 저 다친 건 안중에 없고, 땅 안 꺼졌냐며...땅 쳐다봐요..2. 이런건 익명...
'04.4.20 11:11 PM (220.76.xxx.162)창피하게도 발 무지 크답니다. 250신어요. 키는 163...이에요...
요즘 시대에 태어난 걸 아주 다행으로 여기죠....
하----
정말 몇 시간동안 우울했던지...
근데 좀 있다 남편이 들어오면 또 난리나겠죠...
ㅠ_ㅠ 사실 며칠 전에 살짝 넘어져서 정강이를 긁었거든요...
이번엔 얼굴이라서 휴우......
계속 우울해지네요....정말 나이가 몇살인데 아직도 세 살 걸음마하는 수준인지.....
그래도 꼬리말이 하나 달려서 조금 기분이 나아졌어요..고맙습니다.3. 김혜경
'04.4.20 11:13 PM (218.51.xxx.37)에이잉~~ 우울해 하지마세요...뭐 그럴 수도 있죠...저도 발 무지 큰데 잘 넘어져요. 눈오는 날은 아예 집밖을 안나가요...하도 넘어져서...
4. 깜찌기 펭
'04.4.20 11:19 PM (220.81.xxx.167)우리 시어머님이 잘넘어 지세요.
크게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5. 노란잠수함
'04.4.20 11:20 PM (221.166.xxx.241)창피함을 무릎쓰고 익명님을 위해서..
저두 너무너무 잘 넘어집니다
그래서 다리에 항상 멍이 들어있지요
상체는 한박자 앞에 가있고 두다리는 뒤에 있으니
넘어지던가 뭣엔가 부딪히던가
한번은 원피스 입고 백화점 계단에서 넘어졌는데
치마는 벌러덩 스타킹은 줄이 좍좍.ㅠ.ㅠ
참 휴유증이 노래 가더군요
지금에 얻은 노하우는 아주아주 천천히 걷기입니다6. 이론의 여왕
'04.4.20 11:25 PM (203.246.xxx.218)가끔 미약하게 지진이 난다~ 하면........ 제가 넘어진 줄 아시면 됩니다. -.-;;;
어릴 때부터 하두 잘 넘어져서 웬만하면 멍도 안 들어요. ㅠ.ㅠ7. 쌀집고양이
'04.4.20 11:31 PM (64.165.xxx.47)제가 난시가 심한 편인데요.
원근감각이 꽝이여서 진짜 잘 넘어졌어요.
그것두 주로 계단이나 길이 울퉁불틍한 지점에서 말이지요.
안경껴두 마찬가지였는데요..
요즘엔 컨텍렌즈를 끼니까 좀 덜 넘어지던데요...8. 지도 익명
'04.4.20 11:40 PM (220.74.xxx.30)돌출형 구강구조를 가지신 분들 넘어질 때 조심하세요,저,앞니 부러져 거금 들엇습니다..흑, 흑
9. 키세스
'04.4.21 12:03 AM (211.176.xxx.151)특기가 계단에서 구르기...랍니다. -.-
난시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대학때 두번 구르고, 헛디뎌서 발목 인대 늘어졌다, 몇번 재발하고... 흑흑10. 빈수레
'04.4.21 12:49 AM (211.205.xxx.163)넘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울 친정엄마, 맨날 발에 뭔가가 채입니다...멀쩡히 잘 있는 계단에 정강이 뼈를 괜히 갖다 박습니다, 꼭 애들처럼 멍이 들곤 했지요...
제가 막내인데, 저 결혼할 때까지도 그러셨습니당...11. 나두익명
'04.4.21 1:07 AM (220.73.xxx.48)전 넘어지기 선수예요.
결혼전에는 근무시간중에 복사하러 갔다가 복사한내용 보다가 사무실에서 넘어져서 턱 20바늘 꼬매고 한동안 붕대붙이고 다녔어요.
운동감각은 또 영 꽝이여서 넘어지면서도 내가 넘어지는줄을 몰라 손으로 짚지도 못하는 그런 운동신경의 소유잡니다.
맨날 다치고 넘어지고 까이고 비이고 데이고,,,,,,,맨날 저지레의 여왕이랍니다.
결혼초기엔 넘어지고 까이고 데이고 칼에 비이면 걱정에 근심어린 눈으로 바라보던 울 남편,
하두 많으니 이젠 별로 신경도 안쓰고 무덤덤해 합니다.
몸도 여기 저기 맨날 아파서,,,,배드민턴 조금쳤다고 팔이 너무 아파 파스붙이고 있고 애를 낳고 좀 안아줬더니 인대가 늘어나서 한동안 고생,,,,,얼마전엔 커피타려고 하는순간에 전화가울려 맘이 급해서 커피잔에 물넣는순간 수증기에 데여서 세 손가락 화상입어서 물집생기고 피부 새로 나오고 아직 화상입은 흉터도 가라안지도 않은 상태이고...
생각해보니 온몸에 영광의 상처가 아직도 여러군데 보이는군요.
에고 내가 쓰면서도 저지래의 여왕이네요. 갑자기 우울모드로 빠지는군요.
왜 이리 몸이 조금만 움직여도 아프고 다치고 맨날 칼에 비이고 멍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덜렁대는편도 아닌데 성격이 급한편도 아닌데도........
에휴~~~~~~12. 안나
'04.4.21 3:18 AM (24.219.xxx.119)넘어져서 바지 두개나 무릎 찢어먹었답니다.ㅜ.ㅜ
13. june
'04.4.21 5:39 AM (64.136.xxx.230)저도 사실 눈만 오면 넘어지길래 원래 눈오면 넘어지는 건가 보다 했는데... 눈 안오는 이동네에서도 툭하면 넘어지네요 ㅠ_ㅠ 것때문에 청바지나 면바지를 제외한 다른 소재의 긴 바지들은 다들 무릎이 찢어 졌다는..ㅡ_ㅡ;;
14. ...
'04.4.21 7:36 AM (69.5.xxx.107)저를 당할자 없군요..
전 넘어져서 수술했습니다..인대파열로...예 돈 수억 날렸지요..
하참..이상한걸로 일등하니..기분이 묘하군요..15. 푸푸
'04.4.21 7:40 AM (165.213.xxx.1)제가 아는 사람은.... 방안에서 멀쩡히 일어나다 넘어져서 목발짚고 다녔습니다.
의외로 많아요.
저도 곧잘 그래서 양 무릎에 다 흉터가 있는데 스스로 분석한 결과, 제가 발은 좀 낮게 끌고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더 그런것도 같아요.16. 김흥임
'04.4.21 9:08 AM (220.117.xxx.31)음,,,
청각기능에 이상이 있어도 평형 감각을 잃어 그럴수 있단 말을
의사로 부터 들었거든요.
저 역시 덩치 값도 못하고 퍽 하면 쓰러지는
왕 공개 비실이입니다.
몸이 좀 허 하다 싶을때 더 잘 고꾸라 집니다17. Chris
'04.4.21 9:20 AM (211.115.xxx.44)치마를 입어야 했던 고딩때는 넘어져서 무릎 여러번 깨먹었지요. 바지를 입을 때는 바지를 날립니다. --; 나이 드니까 무릎 깨지는 게 영 안 낫길래 바지가 낫다 싶습니다. 전 억울하다는 쪽이었는데 절 관찰해본 사람들 말로는 제가 걸을 떄 남들보다 질질 끄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발을 번쩍번쩍 들고 다녀야 하는데 그냥 슬쩍슬쩍 들고 걷다 보니 남들 다 지나가는 장애물에도 저는 걸려서 넘어지는 거죠. 머, 선천적으로 발목이 약해서 지지를 못 해주고 꺾이는 경우도 다반사구요. 걸음걸이를 고쳐보라는데..그게 됩니까..
18. 쵸콜릿
'04.4.21 9:40 AM (211.211.xxx.192)저두요 ㅜ.ㅜ;;;
19. 치즈
'04.4.21 9:51 AM (211.194.xxx.238)비오는 날...우산쓰고 가다가 자빠져 보셨나요?
우산은 어디로 날아갔는지도 모르고..빽은 내동댕이 쳐지고...ㅠ.,ㅠ
새로산 츄리닝 입고 신나서 산에 올라가다가 아무것도 없는데서 걸려넘어져 무릎 빵구..
아직도 못 꼬매고 기냥...ㅠ.,ㅠ
집안에서 식탁모서리에 뻑하면 걸려 여름에 허벅지 시퍼렇게 멍들어 있고
식탁의자 다리에 발꼬락 찌어서 허구헌날
남편한테 이집도 좁냐? 소리 들어보셨나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는데...그런 분 여럿 계시누만요.20. 냥~냥~=^.^=
'04.4.21 10:18 AM (219.251.xxx.131)저두 그런데요..모...이번에 다리 다친것도 계단내려가다....삐긋해서....이러구 된거에요.
제가 걸음이 느린편인데도..걷다가 자주 삐긋거리고....해서 저랑 같이 다니는사람들 무지무지 불안에 떤답니다... 차가 온다 싶으면..어떻게든 절 잡아당기려고 하고...약간 휘청거린다 싶음...잡으려하고..ㅡㅡ;
전 괜찮은데 주위에서 더 난리에요..저랑 다니면 불안하다구..ㅡㅡ21. 미백
'04.4.21 10:24 AM (211.175.xxx.2)넘어져 12월 한창때 병원 10일 입원해 있던 접니다.
것두 집에서 119타고 병원가고...ㅠㅠ
잘못넘어지면서 허리쪽 근육이 뭉쳤던지 병원에 누워 꼼짝도 못했다죠...
회사서 병문안 왔는데 얼마나 챙피하던지..
넘어져서 병원입원이라니...
그런 저도있어요....
그떄도 친청엄마 넘어진 딸보다 아스팔트 걱정했다죠....22. 미백
'04.4.21 10:26 AM (211.175.xxx.2)참, 또 하나의 기억, 대입때 학교로 면접보러가다가....
저만치 서있는 버스를 탈려고 막 뛰다가 대로변에 대자로 누웠습니다.
같이가던 친정엄마가 날린 위로의말
"야, 한번 미끄러졌으니 시험에서 붙을꺼야...."
하긴 붙긴 붙었으니 엄마말대로된건가요?23. 코코샤넬
'04.4.21 11:05 AM (220.118.xxx.87)저도 잘 넘어져요....
부딪치기도 잘 하구요....
(어른들 말씀이 어렸을 때(7세까지) 수수팥떡을 안 만들어주면 잘 넘어진다고....)
예전에 17세 쯤....으로 기억 됨...
어른들과 절에 놀러갔다가 하룻밤을 묵게 됐는데,
비몽사몽간에...자던 방에서 딴 방으로 베개 들고가는데...
뭐가 머리 정수리 부분쯤에 퍽 하고 덤비더군요.
방법이 없었어요.
그냥~ 꽈당 하고 부딪혀 기절하고 말았습니다.(소리 안내고 그냥 쓰러짐)
더 웃긴 건....남들은 자느라고...제가 기절하는 것도 못봤었다는....엉엉엉
알고보니,안방에서 건넌방으로 넘어가는 낮은 시멘트 분리막 같은 게 있었더라구요.
아이... 그런데...그걸 못보고 냅다 들이받아서.....ㅜ.ㅡ
아....정말 생각도 하기 싫은.. 끔찍한 기억이었습지요....
지금도 눈만 내리면 일본여자가 기모노 입고,쪼리 신고 걷는 걸음처럼 종종 걸음을 걷지요...
비오면 미끄러질라....완정무장하고요...-,.-24. 저두요
'04.4.21 1:04 PM (211.215.xxx.7)그래도 앞으로만 잘 넘어지면
다행이지요!!!.
전 재주가 많아(?) 뒤로도...
친구 자전거 뒤에 타고가다
도로 한가운데 발랑당..
거북이 뒤집어 놓은것처럼.
더 심한건
무거운 배낭가방탬시 어찌하지 못하고
친구가 일으켜 줄때까지
버둥거리고 있었답니다.25. 꽃다발
'04.4.21 2:16 PM (211.179.xxx.211)넘어져서 손가락 골절 기브스 5주 6주 이후 반기브스 물리치료후 다시 반기브스
완전히 기브스 푼지 일주일입니다.
오늘도 물리치료 받고 왔지요. 커다란 음식점 앞에서 넘어져서 너무 창피했어요
커다란 창에 교자상놓고 먹는 불고기집 점심시간이어서 사람은 얼마나 많은지...
잘 넘어지는 스탈입니다.
기브스할 정도는 아니고 무릎 깨지는 건 간혹 있었지만 이 골절 이후론 바닥 잘 보고
다닙니다26. 혀니
'04.4.21 3:06 PM (218.51.xxx.170)저두 무지하게 잘 넘어져요..일년에 한두번은 액땜하는 기분으로
아~~주 철퍼덕하거나...
사람들 드글드글하게 많은 곳에서...--a
그래서 이젠 포기 하고 삽니다...
저두 발은 안작다구 생각하는데...하체가 부실한가봐요...27. titry
'04.4.21 5:35 PM (61.76.xxx.74)한 덩치하는 몸에 비해 너무나도 부실한 발목과 발을 가셔서 방안에서도 구릅니다
저의어머니 돌떡을 못해먹여서 그렇다고...근데 저의 어머니도 잘 넘어져서 한의원에
가면 또 넘어지셨어요라는 말들어요.
잘 가다 확실하제 자빠져서 경찰차에 실려 온적도 있어요.지나가나가 보고 저건 대형사고다
하고 불법유턴해서 와보니 정말 만화처럼 땅바닥에 붙어있더라나 흑흑
근데 정말 천천히 걸으면 좀 덜 넘어지는 것도 같아요28. 여니쌤
'04.4.21 8:15 PM (210.207.xxx.47)ㅋㅋㅋ
저 지금은 쫌 나아졌는데 예전에 증말 심각했져.
계단 공포증이 넘 심해여.
그냥 평지에서두 잘 넘어지궁..
친구들이 그러는데 잘 가다가 내가 없어 뒤돌아보면 저기 앉아있다고 챙피하다구..
기억에 젤루 남는건..
예전에 지하철 계단에서 무릎꿇은 상태로 마치 썰매타듯이 내려온 것이져..ㅋㅋㅋ
정강이가 다 까지구 난리두 아니었습죠.
그때 마침 아래 계단에서 올라오던 어떤 여자분이 절 잡아줬는데
그 분 아니었음 끝까지 쭉... 내려갔을겁니다.
너무 감사한 순간이었져..
저는 발목에 힘이 없나봐여..29. ....
'04.4.21 10:15 PM (211.53.xxx.170)저는 심심하면 한번씩 유리문에다가 헤딩을 하곤해요.
베란다문을 닫아 놓으면 생각없이 나가다가 문에다 얼굴을 부딪혀서
안경날아가고 안경테에 얼굴상처나고...
조심한다고 해도 벌써 몇번짼지 모르겠어요.
그걸 보는 사람들은 웃을 수 밖에 없지만 저는 너무 아프고 속상해요.30. ****
'04.4.21 10:39 PM (220.89.xxx.68)아, 저도 아픈 기억 납니다.
서점 여닫이 문틈에 손톱이 끼어 혼절했다 깨어나니 그 당시 약국이었습니다.
드라마에 가끔 나오는 기절이 바로 그런 느낌이었겠죠.
마취처럼 서서히 아득해져오며 그 다음은 '알 수 없음'
고등학교 때는 재활용 관련 캠페인을 벌이는 데 운동장 가득 쌓아논 PET병 냄새에
울렁거려 급기야 기절한 적도 있습니다.
최근 일이네요. 며칠 전엔 빨래 널다 뒤돌아서며 발코니 샷시에 부딪혀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 후로 낱말도 잘 기억나지 않고, 자동차 문도 잠갔는지 기억이 안나고 매일 먹는 약도
먹고 나서 기억이 나지 않아 앉은 자리에서 두번을 먹은 적도 있는데, 이 정도면 중증이죠?
저 아는 사람은 잘 걷다 넘어지는 바람에 (육중한 몸무게 탓...)멀쩡한 하수도 뚜껑이 튀어올라 양쪽 발톱 다 빠졌네요.(그건 전치 2주 나오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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