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기만 해도 목에 메는 엄마....

[초보새댁]

전 주말부부로 산지 1년 정도 됐구요..
3월말에 거제에 내려가서 신랑이랑 살고 있어요..
엄마가 식당에서 일하시거든요..
그래서 가끔 엄마랑 통화하는데, 엄마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자꾸 나네요..
왜 자꾸 내가 못해드렸던것만 생각이 나는지..
전 여동생과 둘밖에 없어서 신랑이 아들 노릇도 좀 해주면 좋겠는데..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함밖에 없는 게 야속하기도 하고 그래요..
저두 시댁에 거의 의무적으로 가지만요..
님들 우리 모두 오늘은 엄마 생각 한번 해보지 않으실래요?

[김혜경]

전, 오늘 엄마랑 짧은 데이트 했습니다...

[joy]

남자들은 왜 결혼하면 다 효자가 되는지.. 이렇게 말하지만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로 여자들도 결혼을 해야 엄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거 같아요.
저두 완전 아빠 딸(!!!)이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점점 엄마 딸(!)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깨곰보]

제목만 봐도 목이 메이네요. 엄마라는존재는 참 그런거예요... 좋은하루되세요.

[미씨]

초보새댁님의 글 보고,,,
엄마얼굴 떠올리며,, 가슴 찡,,,,
저도 이제는 애기키우는 엄마인데요,,,
울엄마, 저보다 더 자주 전화하셔서,,,
""밥먹었냐고,,,"" 물어보시죠...

[쭈니맘]

ㅠ.ㅠ;;

[서산댁]

한남동 사시는 김용순님 보고파요.(울 엄마)
오늘 놀이갔다가 잘 도착하셨는지 궁금?
우리 모두 부모님께 전화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