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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바람..

죄송해요. 조회수 : 2,898
작성일 : 2004-03-27 14:08:55
남자친구와 저는 나이는 어느정도 있는데 결혼은 아직 안한 커플입니다.

저나 남자친구나 서로 좀 고지식하고 성실하고 착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이구요..

그런데 우연한 계기로 제가 외국에 나가있던 6개월기간동안

남자친구가 나이트에 가서 부킹을 하고...

소위 원나잇 스탠드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것도 2,3번을..

남자니까..라고 백번 양보해서 생각해보아도

어떻게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것도 미래를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는데 제가 알던 남자친구는

이런 무책임한 짓하고 저한테 다시 이럴 사람이 아닌데, 신앙심도 깊은 사람인데...

그럴 수 있었는지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외국에서 돌아왔을때 그리도 좋아하고,

지금까지 하루에도 8번 이상 통화하고 만나고, 그럴 수 있는건지..

일말의 죄책감도 못느끼는지....

남자친구의 친구와도 통화를 했는데,

그 친구는 원래 제 남자친구가 술만 마시면 객기 부리고 허풍떤다면서

절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저한테 그 얘기를 해 준 사람은 원체 순진하기도 하고 제 남자친구를

잘 모르니까 그 말을 고대로 받아 들인것일뿐, 제 남자친구가 그런 순진한 친구 앞에서

센척 한거라고 합니다.

절대 그런 사람 아닌거 제가 더 잘 알지 않냐고요..

지금 남자친구와는 연락도 할 수 없고 만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얘기는 못하겠어요. 죄송합니다)

저 정말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정말 객기를 부렸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아니면 남자친구의 친구는 그냥 친하니까...덮어주고 싶어서 아니라고, 객기일뿐이라고 하는걸까요...

솔직히 저도 그렇고 남자친구의 친구도 그렇고,

저희가 얼마나 오랫동안 사랑해왔는지 다 알고있습니다.

저도 남친의 사랑을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그런 행동을 했다는 자체에 너무 상처를 받은거구요...

어제 울면서 택시 타고 오는데 택시 아저씨가 그러시더군요.

아가씨, 그냥 덮어주라고, 그런거 같구 그렇게 서럽게 울면 아가씨 세상 어찌 살려고 하냐고..

그냥 한번 덮어주면 앞으로 미안해서라도 잘 할꺼라고...

아가씨는 젊은데 요즘 돌아가는거 어떻게 이 아저씨보다 모르냐고.

제가 아직도 너무 우물안 개구리로 살아서 세상 돌아가는 꼴을 모르는 걸까요..

그래도 제 남자친구만은 안그럴줄 알았어요..



ps.저도 남자친구와 정말 오랫동안 연애하면서 한번도 의심해 본적이 없었어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 사람은 정말 아니다..라구요.....
결혼...과연 해도 되는걸까요? 누구랑이던지요...
5년가까이 맹신 했던 사람이고 실수 안했던 사람인데,
안그런 사람...만날 수 있을까요?
IP : 211.178.xxx.8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그럴까?
    '04.3.27 2:42 PM (218.232.xxx.77)

    음.....지금의 실망스러움이 상처가 남친으로 하여금 치유가 될수 있는지도 걱정스러운 부분이고..사랑도 중요하지만 서로를 신뢰하고 믿음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한번의 실수라고 보기엔....객기라고 보기엔...제상식선에선 용납이 안되는 부분이네여.
    앞으로 이일로 인해서 남친을 바로 보고 믿을 수 있을런지 그걸 생각해보란 말씀을 드리고 싶네여..지금 힘든시간을 어떻게 보낸후 결혼을 하게된다해도....이미 그때는 늦어여...

    그리고 남여사이라는게 가장 상처가 되는부분이 둘중에 한쪽이 이런부분으로 인해서라면...
    어렵겠지만 어려운 문제이지만.....몰랐다면 좋았겠고 다신 남친이 그러지 않는다는 보장이였다면 모르겠지만...이미 알아버린 이상은 어려울듯하네여...

    다른건 몰라도 성적인 부분에서와 금전적인 부분에서의 문제는 힘들다고 봐여....
    안타깝네여...님이 많이 아플듯해서여..결혼은 반대하고 싶어여...

  • 2. ...
    '04.3.27 2:44 PM (211.207.xxx.135)

    남의 일을 쉽게 말할 수 없는거지만
    저라면 저도 용서가 안 되었을 거 같아요....
    세상 남자들이 다 그런 건 아니거든요..

  • 3. 써니
    '04.3.27 3:05 PM (218.238.xxx.250)

    정말 이런글 읽으면 너무 화가 나요.
    그냥 헤어지세요.
    결혼하고 나서 더 배신감 드는일 생기면 어쩌려구요.
    전 정말 남자들의 그런 이중적인 태도 정말 싫어요.

  • 4. -_-!`
    '04.3.27 3:27 PM (218.52.xxx.143)

    저도 절대 반대예요.

    오히려 기혼자가 그런경우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되는군요. 아직은 순수해야할 나이인데....
    정말 실수라면 끝까지 여자친구가 모르게 해주거나~~~~스트레스 지수에서 가장 큰것이 배우자의 죽음이고 그 다음이 배우자의 부정입니다.
    그런데 시작도 하기전에......

    혹시 백배사죄하고 결혼했다 해두요. 남자들보면 그런경우 더 큰소리치고 막나옵니다.
    그래 나 원래 이런놈이다. 내지는 그래서 어쩔거냐? 이런식이요.

    이런상태로 결혼해서 남자친구가 미안해서 더 잘해줄거라 생각하면 큰 오해입니다.
    그 택시기사가 여자였다면 아마 하지말라고 말렸을걸요.
    남친의 친구말은 일말의 참고가치도 없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자이고 주위에 그런 경험 많이 보았습니다.
    가까운 어떤 부부는 부인이 3번까지도 참았지만 마침내 이혼하더군요. 이 집도 전에 사귀던 여자가 있었다는걸 알고있었지만 남자가 여러가지 조건도 좋고 하니
    자기에게 한눈에 반해서 그런거다, 남자가 뭐 그럴수도 있지, 난 달라 하며 결혼하더니만........

    결국 못고칩니다

  • 5. 경험익명
    '04.3.27 3:41 PM (64.231.xxx.53)

    뭐 한 번의 실수도 아니네요,,,,읽어 보니.
    지금의 남편을 고른 주된 이유중 하나가
    최소한 이 남자는 절대로 나를 두고 cheating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가서 입니다.

    그 전의 남자친구요, 독실한 크리스찬에 참 착한 사람이었지만
    언제나 여자문제로 저를 울렸지요.
    물론 남자들이 늘 주장하는 육체관계는 없었다지만
    그거 이상으로 상대방의 믿음에 금가게 했다면 결별의 이유는 충분합니다.
    나이트 부킹으로 이어진 원 나잇 스탠드라...더 신뢰가 떨어집니다.
    객기로 sex까지 가는 여자라면 남자들은 이해할까요?
    -- 너의 부재가 너무 힘들었다,,,
    -- 그래도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은 너이고, 그 여자들과의 관계는 의미가 없다,,,
    정말 참아주기 힘든 변명입니다.

    결혼하신 분들께 여쭤 보세요...
    사랑이 신뢰랑 믹싱이 될 때만이 결혼생활이 가능합니다.
    이미 그 남자분은 조금 그 지켜야할 선에서 멀어지신 분인듯 합니다.

    하지만, 저는 차라리 "나 새여자친구가 생겼어~~"라면 이해하지
    "나 다른 여자랑 그냥 잤어~~"라는 남자라면 절.대.로 다시 받아주고 싶지 않습니다.
    이전에 지나간 연애사가 떠올라 제가 흥분했네요...

  • 6. 크리스
    '04.3.27 3:53 PM (211.200.xxx.128)

    저도 지금의 남편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신뢰.믿음이였는데...
    남자들 중에...다 바르게 살면서 또 아닌 부분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 사람 사고 방식이 그런면은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 아닌가 싶네요.
    고민 많이 해보세요.

  • 7. 김흥임
    '04.3.27 4:10 PM (220.117.xxx.13)

    글쎄....
    제 3자를 통해 들은 사실을 가지고 혼자 울고 불고
    할 필요 있을까요?

    그게 그렇게 걸리는 사안이라면
    전 눈 마주 보고 말 할겁니다.

    진실인지 아닌지
    답은 그때만이 나오지요.

  • 8. plumtea
    '04.3.27 8:45 PM (211.37.xxx.57)

    친구가 뭐라하건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건 사실같은데, 글 쓰신 분도 리버럴 한 분은 아니신 것 같은데 결혼 생활 내내 생각나시면 어쩌시게요. 가끔씩 우울해지실텐데 그러면 님의 남편은 덮고 넘어가주기로 한 건데 왜 다시 들추나 하고 말할 것 같아요. 보통 남편들은 자기 한 일은 생각 안 하고 아내가 지난 일 들추는 것 싫어해요

    음...6개월을 못 참아내는 남편감이라면 임신 기간은 어떻게 참아낼지도 의심스럽고...의심하며 사느니 헤어지라고도 말하고 싶지만, 님의 입장에선 결혼까지 생각하신 사이니 정도 많이 드셨을테고...저도 쉽게 이렇게 하세요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저도 가끔 생각하는데요, 남편이 말하는 남편 친구들 보면 유부남조차도 총각들도 그런데는 한 번씩 가나봐요. 꽤 즐기는 사람도 있데요. 정작 남편은 자기는 아니라고 하는데 정말 아닌지는 저도 모르죠. 그냥 믿고 사는 겁니다. 제 눈에 안 걸리니요.

  • 9. 지나다.
    '04.3.27 9:32 PM (218.50.xxx.68)

    결혼하시지말고 독신으로 사세요.
    살다보면 별일도 많답니다.

  • 10. 나르빅
    '04.3.27 11:05 PM (211.160.xxx.1)

    글쎄요. 아직 결혼전이고, 사랑없는 원나잇스탠드.. 그런 실수라면 전 한번쯤 용서해주고 싶은데.. 결혼앞두고 있어서 더욱 마지막 싱글의 자유를 즐겨보자.. 그런 충동이었을수도 있고..
    하지만 여러번이었다는게 걸리네요.
    근데 님.. 제3자들의 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본인한테 직접 물어보세요.
    어쨋든 사랑하는 사람 아닙니까? 정말로 깊게 사랑하시면 그냥 용서해주시고요.
    용서하고 나서 평생 의심하고 후회하실것 같으면.. 헤어지세요.

  • 11. joy
    '04.3.27 11:23 PM (219.241.xxx.6)

    왜 남자친구분과는 연락을 할 수 없는 지 알 수 없지만
    혼자서 괴로워 하는 것 보다
    본인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해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결혼에 이르는 인연.
    정말 있는 것 같습니다.
    저두 남편과 아주 오랜 연애 끝에 결혼 했는데
    그 사이 커플로 만나던 친구들 수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것 봤습니다.
    그들이 헤어진 이유 우리에게도 없었던 것도 아니고
    우리 부부가 대단히 인내심이 강했던 것도 아닙니다.
    그냥 우리는 결혼에 이르는 인연이었나 보다 싶습니다.
    그렇게 만나다 헤어진 친구들 또 다른 사람 만나 결혼해서 잘 삽니다.

    만나서 이야기 해보시면 훨씬 맘이 잘 정리 될 수 도 있을 겁니다.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이해한다고 해서 꼭 자존심을 버리는 것도 아니고
    지금의 남자 친구와 헤어진다고 해서 이제 사랑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힘내세요.

  • 12. 지나다2
    '04.3.27 11:26 PM (211.216.xxx.251)

    글쎄요. 저도 한 2년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지금 30대 중반. 결혼 만7년차.
    근데요. 지금은..............
    글쎄요. 사람을 어떻게 믿을수 있을까요?
    그건 나의 착각일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 남자는 안그러겠지. 내 여자는 안그러겠지..........................
    글쎄요..............
    아무리 독실한 신자라도... 실수는 있는법.
    그러기에 사람이겠죠. (참고로 저도 종교가지고 있습니다.)
    한두번 실수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것 보다는...
    실수를 인정하는지.. 인정한 후에 어떻게 행동하는지.. 두번다시 실수를 안하려 노력하는지....
    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막말해서.. 원글쓰신 죄송해요님은 절대! 실수 안하시고 사시는지요.
    실수 안하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가 실수 할 수 있으면 상대방도 실수 할수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어차피 다 들통난 실수 입니다.
    과거보다는 앞으로가 중요하겠죠.
    좀더 두고보세요.
    향후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재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덮어두세요.

    갠적으로 지나다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살다보면 별일도 많답니다.

  • 13. 글로리아
    '04.3.27 11:36 PM (211.33.xxx.197)

    그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저라면, 따귀 올려붙이고 다시는 안봅니다.
    결혼 전이시잖아요. 눈 크게 뜨고 똑똑히 보십시오.
    그 객기라는 것이 일종의 `체질적'인 것으로 여겨지는데
    그 체질을 결혼 후에는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하세요?
    무엇보다 연인이건 부부관계이건 가장 중요한
    신뢰가 앞으로 비슷한 일에 계속 흔들리게될 가능성이 큽니다.
    바꿔 생각해보십시오.
    님이 그런 실수를 저질렀다면 남자친구가 과연 용서할지.....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14. ....
    '04.3.28 10:16 AM (218.156.xxx.83)

    저두요..결혼에는 사랑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신뢰인 거 같습니다.
    최소한 나나 내 아이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않을 사람리라는 근거없는(?) 믿음
    같은 거 말입니다..님이 없던 일로 되돌릴 수 있다면--그렇다면 이런 글을 올리지도 않으셨겠지요?---모를까...두고두고 님을 괴롭게 한다면..결단이 필요한 일일겁니다
    사실 사람이란 다 달라서 나한테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괴로운 일도
    다른 사람이 보면 그럴수도 있는 일에 너무 민감해라고 할 수 있듯이...
    이 문제도 정답이 있기야 하겠습니까?
    내 맘이 얼마만큼 견딜 수 있는가...의 문제겠지요....
    잘 결정하시기 바랍니다....내 맘이 괴로우면 아무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돈이건 명예건 좋은 직장이건 사랑하는 사람이건...말입니다

  • 15. ...
    '04.3.28 4:32 PM (222.97.xxx.45)

    위 글들 다 읽었는데 답답한 마음에....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완전한 사람 없으므로 아무리 착실해 보이고
    성실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약점이 있을수도 있지요.
    인간적으로 믿음이 가는 사람, 인간성이 좋은 사람 도 사생활(성적인 부분)면에서는
    여자들이 생각치 못하는 부분이 있을수 있구요. 그렇다고 해서 그사람을 그 한가지면을
    보고 도덕적으로 판단내릴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의문이 그 행동을 한 사람이 스스로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글쓴님께서
    용서를 하든 이해를 하든 아무런 의미가 없는일 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유흥업소에 단순히 즐기러 목적을 가지고 간 남자들 백명이면 백명에게 다 물어볼경우
    그사람들이 갔다와서 일회성 행동들에 대해 실수였다고 인정하고 후회하고 애인이나
    부인에게 조금이라도 죄책감을 가질까요???
    남자들은 그런 관계가 끝나면 그게 끝이고 바로 잊어버리기 때문에 그런일들에 대해 전혀
    죄책감, 후회 그런거 안가질거같은데요. 여자들과는 다를거예요. 아마 부인, 애인 모르게
    다음에도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지... 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정말 많을거예요.
    제가 남자들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글쓴님이 어떻게 마음을 정하시든지 남자친구분과 많은 얘기를 하시고 마음속에 있는
    얘기들을 다 풀어내셨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만일에 헤어지시더라도 마음에 앙금이 안남을 거예요.

  • 16. ...
    '04.3.28 7:18 PM (222.97.xxx.169)

    왠지 꼭 제 친구나 동생이 고민하는 거 같고 남 일 같게 안느껴지네요.
    그래서 또 글을 남깁니다.

    사람마다 이런 부분을 받아들이는 비중이 조금씩은 다 다를것 같아요.
    결혼여부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믿음이 깨어진거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지나가는 실수로 생각할 수도 있고요. 또 다른 점들 그러니까
    너무 사랑하고 정이 많이 들었고 그사람의 다른 좋은 점들때문에
    속상해도 이런 쪽으로는 눈감을 수도 있구요.
    또는 여자쪽 본인도 굉장히 오픈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기분나쁜 정도로만 생각하지 결단낼 사건으로 안보는 사람도 있구요.
    결혼한 지 얼마안된 제 친구는 신랑이 다 해도 좋은데 자기한테만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는 말을 했어요. 그 신랑의 다른 조건이 좋았거든요.
    그때 전 속으로 "이런 거도 타협을 해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 글 남기신분들은 모두 자기의 지금까지 직간접 경험으로 만들어진 생각
    들을 남기셨으니이 정답이란게 있을 수 없죠.
    정말 남자친구분이 결혼후 님을 실망시키지 않을지 약속을 깰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지요.
    결정한 후에 모든것은 님에게 고스란히 남는거니까 많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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